<p>지난글에 많은분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p><p>그런데 꽤 많은 분들이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궁극적인 해결법이다라고 평가들을 많이 하시는것을 보고</p><p>아. 이분들이 역사를 잘 모르는구나 싶어서 당시를 살아봤던 기억을 더듬어 그때 그시절을 적어봅니다.</p><p>저는 분석가이지 애플빠도 안드로이드빠 어느것도 아니며.</p><p>지금의 상황을 삼국지보다 더 즐겁게 주시하고 있는 한사람일뿐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p><p><br></p><p>타임머신을 타고 2006년으로 되돌아갑니다. 휘이이잉.</p><p><br></p><p><b><span style="font-size: 12pt; ">1. 우선 당시의 상황</span></b></p><p>당시의 최고의 마켓리더는 뭐니뭐니해도 림의 블랙베리였습니다.</p><p>블렉베리는 당시 푸쉬 이메일기능을 통해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고</p><p>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려주는 제품이었습니다. </p><p>이게 웃긴게, 당시 블렉베리를 많이 쓰던 이유가 마소의 아웃룩 이메일을 잘 받아보기 위해서였었는데,</p><p>블렉베리는 잘되었는데, 막상 마소의 윈모바일 기종에서는 푸쉬이메일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p><p>매번 싱크를 시켜줘야 했었던 악몽이 있습니다. 또 윈모바일들이 버그가 많아서 </p><p>자주 서버리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많았습니다.</p><p>당시 삼성은 피쳐폰 대세를 유지하며 미주지역 탑셀러로 등극하고</p><p>스마트폰은 블랙젝을 주력으로 또 팜은 트레오를 스마트폰 주력으로 삼고있었습니다.</p><p>당시 제 폰은 블렉젝이었습니다 ㅋㅋㅋ</p><p>친구가 마소 모바일개발팀이어서 톡톡히 덕을 봤었습니다 아힝 -ㅂ-;;</p><p>여러분들이 최근 재판을 보면서 들으신것 처럼 삼성이 F700 먼저 내고 모고 그런건 없었습니다.</p><p>미국에 살던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블랙젝을 쓰던지, 아님 팜 트레오로 버티던지 </p><p>아님 좋은 회사 만나서 블랙베리 공짜로 받던지</p><p>셋중 하나였으며 미국민의 대부분은 스마트폰 쓰는 인간들을 미친놈 보듯이 바라보던 시절입니다.</p><p><br></p><p><img src="http://chrisgoodwin.info/blog/wp-content/uploads/2009/05/samsung-black-jack-large.png"></p><p>[나의 사랑스러웠던 블랙젝]</p><p><br></p><p><img src="http://www.gadgetnutz.com/images/library/blackjackscreen5.jpg"></p><p>[당시에 보던 웹브라우저입니다]</p><p><br></p><p><img src="http://img.engadget.com/common/images/3060000000046184.jpg"></p><p>[블랙젝 이전에 쓰던 트레오 다 좋은데 블랙젝보다 투박해서 꽝 ㅠㅠ]</p><p><br></p><p><br></p><p><br></p><p><b><span style="font-size: 12pt; ">2. 에릭 슈미트의 애플 생활</span></b></p><p>잡스는 마소를 그리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였었습니다.</p><p>당시 에릭슈미트도 그러한 사람의 한 부류였었습니다. </p><p>둘은 자주 만났었고 이런 저런 사업구상을 함께 공유했었습니다.</p><p>잡스는 그런 슈미트를 어느날 초대해서 애플의 비밀회의에 참여 시킵니다.</p><p>이자리에서 슈미트는 2년정도 개발이 진행된 아이폰을 보게 됩니다.</p><p>그리고 3개월후 슈미트는 애플의 이사로 취임합니다.</p><p>그러나 에릭 슈미트는 이미 2001년 부터 구글을 위해 일해오고 있던 시점입니다.</p><p>그만큼 잡스가 슈미트를 믿었었죠.</p><p>당시 구글도 폰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나왔던 초기 스샷들을 보면(와. 싹다 지워버렸어여 -_-; 요즘 못찾음)</p><p>구글이 지향하던 폰은 블렉베리였습니다.</p><p><img src="http://www.crownheights.info/media/9/20070405-10.jpg"></p><p>[블렉베리 스타일의 구글 폰]</p><p><br></p><p>슈미트가 아이폰프로젝트를 보고 구글에 와서</p><p>폰팀들에게 야 너희들 하는거 다 쒸레기야. 다 때려쳐. 애플이 하는거 보니 이 세상이 바뀔거같다. 라고 하며</p><p>애플에게는 비밀로하며 구글 자체내에 새로운 솔루션을 찾을 특수팀을 구성하게 됩니다.</p><p>2004년 당시 삼성에게 괄시당하고 갈데없이 해매던 앤디 루빈은 원래 애플의 엔지니어였습니다.</p><p>나중에 애플을 나와 전전하다가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던 사람인데,</p><p>슈미트는 안드로이드의 모습에서 애플의 비밀회의에서 봤던 아이폰의 모습을 보고</p><p>즉각 파격적인 대우로 앤디루빈과 그 팀들을 모두 인수합니다.</p><p>이때부터 구글폰 팀들은 모두 앤리루빈 팀으로 대체되고 안드로이드가 개발 됩니다.</p><p>여기 까지 읽으신 분들은 왜 스티브잡스가 슈미트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느꼈었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p><p><br></p><p><br></p><p><b><span style="font-size: 12pt; ">3. 두둥 아이폰의 등장</span></b></p><p>2007년 1월. 맥월드 컨퍼런스 샌프란시스코.</p><p>스티브잡스가 비장한 모습으로 단상에 등장하며 우리가 이번에 3가지 새로운 기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합니다.</p><p>대형화면의 터치스크린 아이팟, 그리고 모바일전화 마지막으로 혁신적인 인터넷 접속도구를 개발했다고 말합니다.</p><p><img src="http://www.presentationteam.com/images/stories/presentercenter/TalkingTips/Steve-Jobs/Steve-Jobs-Presenting.jpg"></p><p><br></p><p>관중들은 오 3가지나 그러면서 환호를 했는데, 스티브잡스는, 아이팟, 모바일전화, 인터넷 을 반복하면서</p><p>먼말인지 아시겠냐 되물으며 이들 3가지는 서로 다른 기기가 아니라고 하며 새로운 혁명적인 전화를 발표한다고 말합니다.</p><p>그것이 이 사진입니다. </p><p><br></p><div><img src="http://6.mshcdn.com/wp-content/gallery/original-iphone-launch-2007/hd-steve-jobs-2007-iphone-presentation-part-1-of-2-youtube-1.jpg"></div><div><br></div><div>물론 농담이지만, 당시 모두 한참 웃었던걸 기억합니다.</div><div>스티브잡스는 계속해서 현재 스마트폰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div><div>하나하나 해결법들을 제안하며 아이폰을 발표합니다.</div><div>이 프레젠테이션은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여러분들이 영어를 아시던 모르시던 </div><div>반드시 보셔야하는 감동의 순간입니다.</div><div>저는 그날을 솔직히 잊을수가 없었습니다.</div><div><br></div><object width="640" height="36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6uW-E496FXg?version=3&hl=en_US"></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6uW-E496FXg?version=3&hl=en_US"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40" height="360"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div><br></div><div>이날은 실제로 혁명적인 날이며 진정한 스마트폰의 시작이였습니다.</div><div>그전의 스마트폰들은 그야말로 스마트 하지 않았으며</div><div>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b><span style="color: rgb(255, 0, 0); ">데스크탑 클래스 스마트 폰</span></b>이 었습니다.</div><div>애플은 당시 데스크탑에 사용하던 오에스를 그대로 아이폰에 적용을 시키면서</div><div>사실상 데스크탑 피씨와 같은 수준의 모바일 기기를 만들어 냈습니다.</div><div>이것은 본질적으로 태블릿 피씨와 같은 개념으로</div><div>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보다 태블릿을 먼저 개발했었다고 말했었습니다.</div><div>이날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 더이상 컴퓨터라는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div><div>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회사임을 강조하며 유명한 말을 전합니다.</div><div>"People who are really serious about software should make their own hardware"</div><div>지난글에서 지적한것 처럼, 제조업위주의 제품개발이 주를 이루었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깨며</div><div>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제조업 시스템의 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였습니다.</div><div>이날 애플은 Apple Computer 라는 회 사 이름을 버리고</div><div>Apple로 바꾸며 새로운 기업모델의 시작을 알립니다.</div><div>비디오를 보시면,</div><div>지금은 당연히 안드로이드에도 있는 기능들이 많이 나오는데,</div><div>신기능을 설명할때 마다 사람들이 환호를 합니다.,</div><div>그당시에 어떠한 디바이스도 아이폰과 같은 기능을 보여주던 제품은 </div><div>"한개"도 없었고, 그만큼 신선하며 충격적이었기 때문에</div><div>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감탄과 환호를 이어갑니다.</div><div>모 이번 재판때 이미 그런 기능들은 아이폰 이전에 널렸었다고 삼성변호단들이 이야기들을 하는데,</div><div>솔직히 그때 그 기술들은 개괄적 기능으로 존재하거나 프로토타입상태로</div><div>알던 사람들도 적었고</div><div>있어도 애플의 아이폰과는 다른 기능이었습니다.</div><div>예를 들면, 손가락으로 화면을 줌하던 기능도 애초에 그사람들이 처음버젼에 넣은거이 아니라</div><div>2008년 업데이트 때 새롭게 집어 넣은 기능을 마치 자신들의 최초버젼부터 있었던 기능처럼 말들을 하더군요</div><div>어쨌건, 첫 아이폰의 기능들은</div><div>당시를 살던 누구도 본적이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충격이었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b><span style="font-size: 12pt; ">4. 마켓의 반응</span></b></div><div>아이폰의 발표와 즉시 월가는 비관적인 평가를 내어놓으며 애플의 주식은 한때 떨어졌었으나 이후 바로 반등합니다.</div><div>대부분 Geek 사이트들은 아이폰의 하드웨어에 메모리 확장기능이 없으며</div><div>바테리를 교환할수없으며 쿼티키보드가 터치스크린안에 내장된 점을 들며 구매 매력이 없다고 발표합니다.</div><div>특히 쿼티키보드 이슈는 논란이 되어 여러 사이트에서 쿼티외장형 기기와 아이폰의 터치키보드를 비교하며</div><div>찬반론이 불똥을 튀겼었습니다.</div><div>그런데 이러한 미디어의 반응과 달리 소비자들의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div><div><img src="http://www.trendygadget.com/wp-content/uploads/2007/07/470_iphone1110.jpg"></div><div><br></div><div>첫날 아이폰을 사기위해 밤을 새는 진관경이 벌어지기 시작했고(첨보는 광경임)</div><p>아이폰에 환호하는 수많은 팬들의 연일 쏟아지는 블로깅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밤을 새며</p><p>아이폰사용기를 읽곤했었습니다.(저도 그중 하나 ㅠㅠ)</p><p>이날 이후 마켓은 완전히 아이폰의 세상이었습니다.</p><p>피처폰을 쓰며 스마트폰을 쓰던 사람들을 비웃던 고객들도 아이폰을 찾고</p><p>이전에 스마트폰을 쓰던 사람들도 아이폰으로 바꾸기 시작했었습니다.</p><p>그러나 당시 애플은 AT&T를 통해서만 아이폰을 공개했었는데,</p><p>AT&T는 911 이후 많은 사람들이 버라이즌으로 옮긴 상태라 사용자수가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었습니다.</p><p>아이폰 판매이후 AT&T로 바꾼 사람들이 많긴 많았지만,</p><p>미국 휴대폰 약정의 특징상 2년 계약으로 전화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p><p>사실, 바꾸고 싶어도 바꾸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p><p>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세일은 천정부지였습니다.</p><p><br></p><p><br></p><p><b><span style="font-size: 12pt; ">5. F700과 프라다</span></b></p><p>삼성은 바로 얼마후 F700을 시장에 내어놓으며 아이폰에 반격을 합니다.</p><p>독일 세빗쇼에 등장한 F700에 관한 기사는 <b><a target="_blank" href="http://www.slashgear.com/slashgear-at-cebit-samsung-f700-hands-on-154328/" target="_blank" class="tx-link"><span style="color: rgb(9, 0, 255); ">여기</span></a></b>를 통해 보실수있습니다. </p><p>하지만, 이미 세상은 아이폰맛을 본 뒤였고, F700 이미 그전에 발표되었던 </p><p>다른 피쳐폰과 별반 차이없는 대접을 받습니다.</p><p>심지어는 즉시 삼성이 애플을 배꼈다라고 비판하는 기사도 떴었습니다.</p><p><img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c/LG_KE850_Prada_Hauptmen%C3%BC.jpg/423px-LG_KE850_Prada_Hauptmen%C3%BC.jpg" alt="File:LG KE850 Prada Hauptmenu.jpg"></p><p>이것은 외형과는 전혀 상관없는 시장의 반응으로 </p><p>아이폰에 감동했던 진정한 이유는 껍데기 하드웨어가 아니라</p><p>세계 최초의 데스크탑 클래스 모바일 폰이라는 소프트웨어적인 이유에서였습니다.</p><p><br></p><p><br></p><p><b><span style="font-size: 12pt; ">6. 업계의 대응</span></b></p><p>아이폰 발표이후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팜의 트레오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레이저로 잘나가던 모토롤라도 파리를 날리기 시작했습니다.</p><p>삼성의 스마트폰을 찾는 사람들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노키아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p><p>단지 림의 블렉베리만 계속적으로 인기를 유지했는데, 그것은 아까 말씀드린데로</p><p>외장쿼디키보드와 터치키보드와의 논란때문입니다.</p><p>아직도 많은 Geek 사이트들은 외장키보드가 애플의 터치키보드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를 내리고 있었던 시기입니다.</p><p>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이폰 이외에 다른 전화를 찾는 고객들은 거의 없었으며</p><p>시장은 완전히 아이폰으로 통합되어 갑니다.</p><p>그해 말에 들어 삼성, 엘지,팜,모토롤라,노키아등 실적들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결과를 발표하며</p><p>아이폰을 제외한 다른 폰 회사들이 말라죽어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p><p>이때, 모토롤라, 삼성, 엘지, HTC, 스프린트 넥스텔(통신사), T-모바일(통신사)등과 구글이 모여</p><p>이러한 아이폰 만의 시장을 만회할 연합전선을 열기로 합의하며</p><p><b><u><span style="color: rgb(255, 0, 0); ">오픈핸드셋얼라이언스</span></u></b>를 만듭니다.</p><p><u>OHA 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오픈소스로 만들어 연합의 모든 회사들이 무료로 공유하게 해줄것을 요구</u>하고 </p><p>구글은 그 요구를 2008년 수용합니다.</p><p><span style="color: rgb(9, 0, 255); "><b>당시 대세라고 불렸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오에스는 라이센스비용이 높았고 개발자들에게 조차</b></span></p><p><span style="color: rgb(9, 0, 255); "><b>매년 회비를 걷어 갔었기 때문에 신속한 아이폰에 대항을 위해선 무료OS의 필요가 절실했었기 때문에</b></span></p><p><span style="color: rgb(9, 0, 255); "><b>연합은 안드로이드의 영원한 무료공개를 제일 먼저 요구 한것입니다.</b></span></p><p>자.</p><p>이 시점에서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충격을 먹습니다.</p><p>왜냐하면 잡스는 구글의 슈미트가 설마 뒤에서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있었을줄 꿈에도 몰랐고</p><p>슈미트는 자신의 우군으로 생각했는데, 단 몇개월만에 아이폰 대응군의 선봉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p><p><br></p><p><img src="http://sxates.com/wp-content/uploads/2011/12/schmidt.png"></p><p>[첫 아이폰 발표장에서의 스티브잡스와 슈미트. 이사님이기 때문에 첫 아이폰을 드린다고 자랑까지함]</p><p><br></p><p>첫 아이폰을 발표하던 단상에서 슈미트를 초대하여 구글의 지원을 받고있음을 자랑까지 했었던 잡스가</p><p>이런일을 당하니 그 가 받은 멘붕레벨은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겁니다.</p><p>나는 너를 믿고 아이폰 비밀회의에 까지 초대하고 아이폰에 구글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 수용하고</p><p>서로 도울수있는 관계일거라 믿었는데,</p><p>알고보니 그날. 그때부터 슈미트는 안드로이드를 잡스몰래 뒤에서 개발하고</p><p>결국 아이폰 타도의 선봉이 되어버렸으니</p><p>우리들중 누구든 이런일을 당하면 멘붕단계에 안갈수가 없을겁니다.</p><p><br></p><p><br></p><p><b><span style="font-size: 12pt; ">7. 그 날 이후.</span></b></p><p>그래서였을까요. 잡스는 그때부터 시름 시름해집니다.</p><p>그러나 슈미트에 대한 아쉬움과 분노 그리고 배신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p><p>잡스가 살아있는 동안 안드로이드의 성장은 눈에 띄게 늘었고</p><p>언제나 아이폰의 뒤를 잡게 됩니다.</p><p>슈미트는 이후 애플 이사직을 사임하고 구글에 전념합니다.</p><p>잡스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슈미트를 불러 상황을 돌려주길 원하며 개인면담을 합니다.</p><p><img src="http://www.webguild.org/wp-content/uploads/500x_jobs-schmidt-1.jpg"></p><p><br></p><p>"앉아!" 소리를 지르며 잡스는 슈미트를 붙잡았고 이 장면은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p><p>슈미트는 별말 하지도 않고 그냥 고개만 끄덕이거나 오케이...메이비...하며</p><p>대부분 시간 잡스의 이야기만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p><p>잡스는 상당히 뚜껑이 열려있는 모습이였고</p><p>슈미트는 그냥 신경쓰지 않으려던 모습이였다고 합니다.</p><p>그 둘은 몇분 대화 하지도 못하고 헤어졌으며</p><p>이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입니다.</p><p>이날 이후 스티브잡스는 구글 타도를 외쳤으며</p><p>구글 전체를 망하게 하지 못하더라도</p><p>적어도 안드로이드만은 반드시 보복을 하겠다고 다짐을 합니다.</p><p><br></p><p><br></p><p>자. 저는 이 긴글을 통해 애플을 옹호하려는것도 아니고</p><p>구글을 깔려는것도 아닙니다.</p><p>단지 그때 그 시절을 정확히 전달하고 싶을 뿐입니다.</p><p>제가 틀릴수도 있겠지만,</p><p>최대한 사실전달을 위해 노력했습니다.</p><p>당시를 살았던 한사람으로</p><p><b><span style="color: rgb(255, 0, 0); ">많은 사람들이 바른 판단의 근거로 위의 자료를 이용했음 하는 바램입니다.</span></b></p><p>기나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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