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두 절친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511872

작성자 : 밥만잘씹더라★

추천 : 84

IP : 121.132.***.118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3 08:25:12

원글작성시간 : 2012/08/13 03: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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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두 절친 이야기

1. 홍명보 & 황선홍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abcb3fe630c17e3d1b411e6fe4e57b4f.JPG"> [기자가 들려준 둘의 일화]  터키전이 끝나고. 홍명보와 황선홍의 대화... _ 그들은 약간 굳어있었다. 나는 스태프를 가장하여 그들을 따라다녔다. 황선홍은 부상때문에 마지막인 터키전에 출장치 못했고 홍명보는 전반 11초 만에 넣은 골로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러나 그 둘은 모두 경기가 끝나고 서로 박수를 쳤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황선홍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홍명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홍명보는 아무말 하지 않고 고개를 돌렸다. 황선홍은 홍명보에게 뭔가를 더 말하려하는듯 싶더니 역시 몸을 돌려 후배들에게 격려를 하기 시작했다. ...중략... <o:p></o:p> 홍명보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o:p></o:p> '...미안해...........' <o:p></o:p> 황선홍도 가는 걸음을 멈추었다. 나도 덩달아 걸음을 멈췄다. <o:p></o:p> '뭐가?' <o:p></o:p> 황선홍은 애써 웃으며 명보에게 물었지만. 나는 보았다. 그의 눈을. 홍명보는 몇초간 고개를 들지 못했다. 황선홍은 홍명보를 꼭 안았다. 그러자 홍명보도 황선홍을 안으면서 말했다. <o:p></o:p> '미안하다. 정말 너한테 3위를 안겨주고 싶었어.. 정말 미안하다...' <o:p></o:p> 그 둘은 몇초간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o:p></o:p> <o:p></o:p> <o:p>--------------------------------------------------------------------</o:p> <o:p></o:p> <o:p></o:p> <o:p>2. 박지성 & 이영표</o:p> <o:p></o:p> <o:p></o:p><o:p></o:p><o:p style="TEXT-ALIGN: left"></o:p> <o: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56d78a53fd7b712bf9a20c816d2eafa6.JPG"></o:p> <o:p style="TEXT-ALIGN: left"></o:p> <o:p style="TEXT-ALIGN: left"></o:p> <o:p style="TEXT-ALIGN: left"></o:p> <o:p style="TEXT-ALIGN: left"></o:p> <o:p style="TEXT-ALIGN: left">[한 </o:p><o:p style="TEXT-ALIGN: left">사진에 얽힌 이야기]</o:p> <o:p style="TEXT-ALIGN: left"></o:p> <o:p style="TEXT-ALIGN: left"></o:p> <o:p style="TEXT-ALIGN: left"></o:p><o:p> 사건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o:p></o:p> <o:p></o:p> 둘은 아인트호벤을 떠나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서 뛰고 있었고, <o:p></o:p> 이 날은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렸던 날이었다. <o:p></o:p> 주전급이었던 이영표 선수에 비해 출전 횟수가 적은 박지성 선수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 주어야했다. <o:p></o:p> <o:p></o:p> 이영표 선수가 가지고 있던 공을 빼앗아 동료 선수인 루니에게 패스해 골로 연결시켰다. <o:p></o:p> 이는 맨유의 두 번째 골이자 박지성 선수의 7번째 어시스트였다. <o:p></o:p> 한 명이 기록한 공격 포인트로 인한 다른 한 명의 실점. <o:p></o:p> <o:p></o:p> 박지성 선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없었다. <o:p></o:p> 자기 때문에 토트넘의 팬들이 이영표선수를 야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o:p></o:p> 그 때 표정이 굳은 박지성 선수가 이영표 선수에게 다가가 조용히 손을 내밀었고, <o:p></o:p> 이영표 선수는 비록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해 있었지만 가만히 박지성의 손을 잡아주었다. <o:p></o:p> 마치 괜찮다고 말하듯... <o:p></o:p> <o:p></o:p> 그리고 외국의 한 사람이 찍은 이 사진. <o:p></o:p> 손을 마주 잡은 박지성과 이영표, <o:p></o:p> 아래의 그 사진은 대한민국의 가슴을 울렸다... 너무도 유명한 바로 이 사진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de28be0b06f1e1f2ecd44839b4014fed.JPG"> <o:p></o:p> -------------------------------------------------------------------------- 3. 기성용 & 구자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b56b1eb887c4c125d2bc610b9c82dca7.JPG"> 그 뒤를 이을 두 절친.. 나이도 같고 트위터로도 자주 싸우는 그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b2d758e0a9b11b570e3d4c2f0260df88.jpg">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e82cb92bc06f90e4c8b15fb8eb7408bb.JPG"> 감독으로써 제2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는 홍명보&황선홍 감독님과 선수로서의 마지막 도전을 하고있는 박지성&이영표 선수의 모습은 다시봐도 감동입니다. 2002년이 지난지가 어언 10년이 되었네요. 요즘 광고로 유행하는 빠름송처럼 세월은 빠르게 흘렀지만 콤비의 계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계를 이어나갈 두 콤비.. 기성용, 구자철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군면제까지 받은 그들의 미래가 더 기대되네요~</o:p> <EMBED src=http://pds25.egloos.com/pds/201207/30/05/JC_-_HMY_2_Luv.swf wmode="transparent" AllowHtmlPopupwindow="false" enableHtmlAccess="false" allowScriptAccess="never" EnableContextMenu="false"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 꼬릿말 전체보기를 하시면 최근 기구한 콤비의 최근 트위터 글을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많은 오유인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 살포시 부탁드릴게요~</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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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08/13 03:03:54 59.2.***.2 개독방역
[2] 2012/08/13 03:30:51 175.20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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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2/08/13 04:06:09 125.149.***.207 가슴이뭉클해
[6] 2012/08/13 05:52:17 211.24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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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2/08/13 07:49:45 221.149.***.28
[9] 2012/08/13 08:03:05 1.241.***.198 콩름비아
[10] 2012/08/13 08:25:12 211.24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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