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1 id="ArticleVTitle" style="clear: both; border-top-width: 2px; border-top-style: solid; border-top-color: rgb(245, 246, 246); margin: 0px; padding: 18px 0px 0px; color: rgb(31, 82, 167); letter-spacing: -2px; font-size: 14pt; line-height: 18px; font-family: Gulim; ">고개숙인 국토부 "이포보-여주보 수문 개방"</h1><div><br></div><div><a target="_blank" href="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9733">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9733</a> </div><div><br></div><div><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녹조는 폭염 탓이라고 주장해온 국토해양부는 결국 10일 오전부터 남한강 충주댐과 이포보, 여주보의 수문을 개방하여 방류를 시작했다. </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국토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초당 540톤씩(총 1억4천만톤)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대강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녹조가 발생하지 않은 남한강 만이라도 녹조를 막겠다는 속내인 셈.</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남한강 보 수문 개방은 그동안 폭염 탓을 해온 정부가 4대강 보 건설에 따른 유속 감속이 녹조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즉각 논평을 통해 "국토부가 13일까지 수문을 개방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그 정도로는 녹조 저감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4대강이 호수가 됐다는 점에서 언제든 녹조가 대량 번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시방편 처분으로는 부족하다. 지난 5~6월 가뭄에서 확인됐듯이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13억톤의 물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비판했다.</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Gulim; font-size: 15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환경연합은 이어 "지금 한강, 낙동강에서 취수한 물을 식수로 쓰는 국민들은 불안감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는 상황"이라며 "녹조 발생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4대강 전 구간의 16개 보 수문의 상시개방을 요구한다"며 모든 보의 수문을 즉각 개방할 것을 촉구했다.</span> </di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