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처럼 본능에만 충실하다 못해 도덕적 관념까지 잃어버리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게 선비질이라 평소 생각했었다..

보긴 싫지만 결과적으론 긍정적역할을 할 수 있으니 웃으며 넘겼다..

근데 지금 이 게시판에서 시위 참여자분들 욕하는 X선비들.. 정말 더러워서 못봐주겠다..

정치 안하면 정치인들 욕 못하냐고?

축구 안하면 축구선수 욕 못하냐고?

정치는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하는거 아니고, 축구 선수도 마찬가지다..

정치인들 잘못하면 까야지.. 왜? 내가 투표해서 뽑은 사람이니까.. 내가 안뽑았더라 우리 일꾼이니까..

축구선수 잘못하면 까야지.. 왜? 돈받고 축구하는 프로들이니깐.. 일종의 엔터테이너 직업이니..

근데 이번 시위.. 컴터 앞에서 X선비질 할 시간에 잠깐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잠깐 참여하면 되는거

날씨 X같이 더웠지? 평소에 일하느라 힘들었지? 주말에 애인 만나러 가느라 시간없었지?

니들 이 핑계 저 핑계 댈때 저분들 자기 시간과 에너지 희생해가면서 참여하신분들이다..

뭐 딱 봐도 중딩인데 같이 술집에 갔다고?

이젠 오프 모임에서는 만나면 20살이라는 말 믿지 말고 민증부터 확인해야되냐?

쫄아서 통닭 다 먹고 있을때 두조각씩 밖에 못먹었냐고?

거지냐? 돈낸만큼 다 먹어야 병신 아닌거냐?

자꾸 되도 않는 헛소리로 집회 참가하신분들 까는데, 까야될건 기관사지 엄한 사람 까지마라

p.s) 1차 집회 신청했다가, 무산될때 정보 못접하고 집회 참가 못한 사람인데..

정말 미안한 마음에 아프리카 보면서 응원했었는데..

행동하신 분들이 욕먹는 상황이 참 거지같아서 반말로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