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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0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12-27 16:32:36	4	삭제
		그런 남자들 은근히 많아요 제 자랑?? (죄송합니다..) 인것 같지만 지금 저희 남편 결혼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말을 너무 이쁘게하고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제 친구들을 보여줘도 하나같이 다 어쩜 저렇게 말을 이쁘게하냐고 꼭 한마디씩 들었어요 결혼하고나서도 변함없이 세심하고 다정하네요 그런분들 찾으면 많아요~~ ㅎㅎ 좋은 분 만나셔서 이쁜 연애 하시길 바래요 ^^
	306	크리스마스에 섭섭해요. [새창]	2019-12-27 14:11:14	18	삭제
		효도는 셀프라고 하셨는데 이미 시아버님이 예고를 하셨든 안하셨든 집에오신것부터가 셀프가 아니에요 시부모님이 집에 오시면 제일 바쁜건 며느리에요 식사대접해드려야지, 뭐라고 깍아서 내와야지, 언제간다고 말씀도 안하시고 며칠 더 계실지 모르신다니 그때마다 끼니 걱정해야되는것도 며느리구요 여기서부터가 이미 효도가 셀프가 아닙니다 남편이 식사준비 할수도있는데 왜 그러냐구요? 글쎄요. 시부모님이 집에오셨는데 매끼니마다 메뉴 정하면서 식사해서 대접해드리고 식사후에 과일까지 깍아서 후식챙겨드린다는 집을 본적이 없어서요 아마 대한민국 모든 며느리들에게 물어보세요 시부모가 집에와서 하루,몇칠씩 있는데 마음은 그렇다치고 몸편히 반갑게 맞는다는 며느리 있을지요? 그리고 심지어 자기는 약속있어서 골프치러 나가면서 며느리는 어색한 아버님과 둘이남아 아버님챙겨드리는데 이게 셀프효도인가요??? 셀프효도라하면요, 아버님이 집에오셨는데 남편이 삼시세끼 아버님 장봐다가 식사대접, 후식대접, 잠자리 봐드리고 있는 약속도 취소하고 아버님과 집에서 시간보내는게 이상황에 맞는 셀프효도입니다 자기 권리를 자기가 찾아야지 라고 하셨는데 이상황에서는 글쓴님이 바보라서 자기 권리를 못찾는게 아니에요 상황이 그렇데 흘러갔는데 남편분이 상황에 비해 너무나도 아내의 마음을 몰라주고 심지어 뭐가 불편하냐고 하는거에요 님이 말씀하시는 자기권리라는게 글쓴님남편처럼 와이프친정행사에 따라가서 어색했다어쨋다 버럭버럭하는게 자기권리를 찾는건가요?? 부부는 서로 배려해주고 고마워할줄 알아야하는데 이상황에서 남편분이 글쓴님에게 고마워할줄은 하나도 모른다는게 핵심이에요
	305	아빠 때린적 있으신분 계세요? [새창]	2019-12-27 11:31:51	26	삭제
		저는 여자인데요 작성자님과 같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제가 유년시절 커가면서 든 생각이 뭔줄아세요? 차라리 내가 남자였다면, 내가 아들이어서 힘이라도 있었으면 진짜 아빠 한번 밀쳐 보고 엄마맞는거 힘으로라도 막아줄텐데.. 이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저는 언니랑 둘이었는데 언니랑도 이런 이야기 많이했어요 우리 중에 아들이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아빠 저렇게 폭군같이 나대는거 한번 대항이라도 해볼텐데 라고요 저희는 그냥 무시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말그대로 아빠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투명인간으로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아빠 기력이 약해지고 저희 자매가 경제활동을 시작하다보니 뭔가 무서웠는지 혼자서 변하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진짜 학창시절 아빠 술먹고 폭력휘두르고 난동부릴땐 나쁜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아빠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어디가서 사고가 났음 좋겠다. 내가 크기만해봐라 이 집구석 탈출해서 평생 연 끊겠다... 지금은 저희도 그냥저냥 아빠가 성질 많이 죽이고 사려는 모습에 연은 끊지않고 삽니다.. 작성자님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엄마를 지켰다고.. 최후의 생존본능을 발휘하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진짜 사람이 궁지에몰리면 앞뒤 보이는거 없이 행동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아빠가 엄마 때려놓고 엄마는울고 아빠는 술먹고 거실에서 뻗어있는 모습에 진짜 뉴스에나오는 칼부림사건이 이렇게 일어나는구나 했습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힘내시고 앞으로 늘 행복하세요
	303	크리스마스에 섭섭해요. [새창]	2019-12-26 15:14:11	16	삭제
		이건 남편이 나쁜놈이에요 ㅋㅋㅋ 뭐든지 역지사지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진짜 못됐네요 시아버님은 그렇다칩시다. 연세있으신 분일테니 크리스마스가 젊은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날인지 아마 감 안오셨을거에요. 일단 남편이 잘못한건 1. 크리스마스에 아버지가 갑자기 오셨는데, 본인 잘못은 아니지만 와이프에게 일말의 미안함도 없는것 2, 자기 엄마도 우리집에 왔음 좋겠다 라는 생각은 들면서, 시아버님 시중드는 와이프의 부모님 생각은 1도 안드는것 (만일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가졌을시 부모님께 안부전화 안드린 상황이면 서로 안해도됨,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름 크리스마스라는 특정한날에 시아버지가 갑자기 오셔서 와이프가 시중드는 상황이었으면 장인장모님께 안부전화쯤은 했어야함) 3. 갑자기 오신 시아버지와 와이프를 둘만두고 본인은 놀러감 이게 선약이었으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최소한 와이프에게 나가서 미안하다고 최대한 일찍오겠다 미안하다 기색이 있어야함 본인도 와이프행사가서 어색했다어쨌다 버럭버럭하는 사람이면서 왜 역지사지못해줌? 뻔뻔함 글쓴님도 남편 골프약속갔을때 약속있었다고 하고 집 비우시지 그러셨어요 그렇게 이기적인놈 본인은 놀러나가고 크리쓰마쓰에 대리효도는 글쓴님이 하시나요 그것도 고마움이라고는 1도모르는 남편인데 진짜 못됐네요
	30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12-26 08:50:35	4	삭제
		흠.... 그냥 누가 잘못했다기보다는 성향차이 같은데요..? 그렇다고해서 남편분이 크게 잘못한 상황은 아닌것 같아요. 글쓴님은 크리스마스라는 기념일에 "사소한것이어도 괜찮으니 선물 주고받고싶다" 지만 기념일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사람에게는 그 사소한것도 준비해야 되는상황이니 부담일 수 있잖아요. 말이 사탕같은거라도 사서 주고받자지, 하기로 한 이상은 사탕보다는 나름 뭘 준비해야 하잖아요..ㅎㅎ 결혼뿐만아니라 연애때에도 이런문제로 다투는 분들 꽤 있어요. 한명은 기념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명은 기념일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하고.... 누가 잘못했다기보단 정말 서로 생각하는게 다른것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남편분이 매일 무심한 성격은 아니라 챙겨주고 싶을땐 챙겨준다면서요. 그러면 아예 무심한 사람은 아닌것 같고 , 특정한날에 이벤트성 선물보다는 평소에 소소하게 챙기는 타입인것 같아요. 일단 남편분이 싫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여기에서 서로 싸우고 강요해서 남편분이 알겠다고 한들 .... 자의가 아닌 맘으로 선물을 받는건데 그렇게 받는다고 글쓴님이 순수하게 기쁜마음이 들까 싶어요..ㅠㅠ 이 문제는 그냥 글쓴님이 포기하시고, 나도 주고 나도 받아야겠다는 마음보다 순수하게 주는기쁨으로 선물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오히려 싸움의 분쟁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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