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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分福茶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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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分福茶釜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60 기안84가 네이버에서 살게 된 과정 [새창] 2021-02-18 11:49:41 1 삭제
    청소년이라 해서 정치와 삶이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의 요구와 입장을 대변할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정당 가입 연령 제한이 없거나 14~16세 정도로 비교적 낮습니다
    독일의 경우 20~30대 국회의원이 20%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들은 정치 사회를 풍자한 작품을 감상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으려 노력합니다
    859 기안84가 네이버에서 살게 된 과정 [새창] 2021-02-17 15:05:34 12 삭제

    선거권자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해소해 주길 바라며 투표했는데
    바람과는 반대로 부동산 폭등을 마주한다면 비난도 감수해야죠
    건전한 지지는 좋지만 비판도 수용 못하는 편협한 지지는 지양하셨으면 좋겠네요
    지지한 후보가 당선이 된 이후엔 철저한 감시자가 되어야지요
    빠가 까를 만듭니다
    858 일본 철도의 불찰 [새창] 2021-02-08 15:39:32 0 삭제
    소니 베타맥스는 뛰어난 화질 뿐 아니라 비디오 테이프 크기도 작아서 유통상 훨씬 유리했지만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급격히 성장 중이던 포르노 비디오 산업과 제휴를 맺지 않은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후발 주자인데다 기술력에서도 차이를 보이던 JVC의 VHS는 자신들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포르노 영화의 표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삼류 영화관이 아닌 안방에서 포르노를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당시만 해도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던 VCR 기기를 일반 가정에서 구입할 강력한 이유가 되었고, 빠른 기간 동안 미국 중산층 가정에 VCR이 한 대씩 놓이게 되어 VHS는 베타맥스를 제치고 시장의 독점적 표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시기 포르노 산업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Boogie Nights'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857 어떤 중국인의 김치에 대한 견해 [새창] 2021-01-28 12:51:15 7 삭제
    1 맞습니다 어떤 민족을 막론하고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를 얻을 수 있는 기후대 외엔
    채소가 나지 않는 계절에 대비해서 말리거나 소금이나 식초에 절여서 장기보관 해왔습니다
    건조하는 방법은 가장 쉽지만 식감과 맛이 좋지 않았기에 소금과 식초가 비교적 대량생산되기 시작하면서 절임법이 애용되었습니다
    다만 김치는 많은 양의 마늘, 각종 젓갈이나 해산물이 첨가되거나 조선후기부터 대량유통되기 시작한 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주재료로 하는 등 타 채소절임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 있기에 한반도만의 오리지널이라고 할 만합니다
    856 이제 편안하게 닭도리탕이라고 부르자. [새창] 2021-01-27 12:19:49 0 삭제
    '닭=도리' 라고 하면 닭도리탕은 '닭닭탕'이 되니 그게 말이 되냐 너무 억지다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도리가 어원을 잃어버리지 않은 상태였더라도 가능한 추정입니다
    역전앞 처갓집 외갓집 종가집 완두콩 족발 동해바다 해변가 모래사장 무궁화꽃 약수물 백주대낮 1월달 생일날 모찌떡 농구공 향내음 가로수나무 꿈해몽 노래가사
    이 중 몇 개 빼고는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855 이제 편안하게 닭도리탕이라고 부르자. [새창] 2021-01-26 21:57:57 0 삭제
    아 그런가요
    아마도 닭도리탕의 '도리'가 용언 '도리다'에서 나온 것이라는 가설을 믿고 계시는 분인 것 같네요
    사전에서 '도리다'를 찾아보니 '둥글게 돌려서 베어내거나 파다'라고 되어 있네요
    혹시 닭도리탕 요리할 때 닭을 둥글게 돌려서 베어내거나 파시나요?
    그렇다치고 도려내어 조리하는 요리라서 '도리탕'이라 이름지었다면 뭔가 꽤 어색한 작명법 아닐까요? 그 비슷한 작명법의 예가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일반적인 요리작명은 주재료가 이름에 들어가거나, 조리된 결과를 나타내는 작명을 하지 조리 전 주재료 손질에 대해 표현하진 않죠
    게다가 도려내는 과정이 특이하거나 힘들어서 음식작명자가 굳이 '도리다'를 이름에 집어넣고자 했다면 '도린탕' 혹은 '도림탕'이라고 하지 어간 그대로 '도리'탕이라 붙였을 것 같지 않아요

    제 댓글 링크 영상에 '도리다' 가설에 대한 반박 설명이 있어서 올려 드립니다
    [한국어에서 용언의 어간만으로 조어되는 경우는 특정접사에서만 국한되어 발생합니다
    이를테면 '가리개' '긁개'에서 보이는 접미사 '개'
    , '밝기' '크기'에서 보이는 접미사 '기'처럼 말입니다
    이는 한 용언 어간이 다른 용언 어간과 결합되어 복합어를 형성할 수 있었던 중세국어에서도 딱히 다를 바 없습니다
    또한, 닭을 도린다는 행위 자체는 백숙이나 통닭과 같이 통째로 요리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굳이 닭도리탕에만 해당되어 쓰일 요리법이 아니므로 주장의 힘은 더욱 약해집니다]
    854 이제 편안하게 닭도리탕이라고 부르자. [새창] 2021-01-26 13:57:04 0/5 삭제
    닭도리탕의 어원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고 모든 주장이 다 추측에 기대고 있습니다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신빙성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닭=도리', 즉 '도리탕'이라 불리다가 도리가 어원을 상실하면서 '닭'을 덧댄 꼴이 현재 '닭도리탕'이라는 주장입니다

    https://youtu.be/0XS8YgS0uAM
    중세국어에는 유성연구개마찰음[ ɣ]가 존재했지만 훈민정음 창제당시 따로 표기법을 개발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ㄹ] 뒤에 [ㄱ]이 뒤따르면 약화되어 [ ɣ]가 되는데,
    몰개- 몰애- 모래, 날개- 날애- 나래, 울게-울에- 우레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닭도 중세국어 [tolVk(i)] 에서 왔다고 가정한다면 (o는 아래아), 지역에 따라 [tolk]이 된 곳도 있을 거고
    또 어느 지역은 약화이론에 따라 [tol(G)i]가 된 지역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도리탕은 더이상 어원을 알 수 없게 되고,
    사람들은 이 요리의 주재료인 닭을 붙여서 [tolk tol(G)i]탕으로 부르게 됐는데,
    근대국어로 넘어오면서 어두의 아래아는 [ㅏ], 어중의 아래아는 [ㅗ 또는 ㅜ]로 바뀌게 되어
    [ ɣ]발음은 탈락하게 되어 결국 지금의 '닭도리탕'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정리하면 '닭'과 '도리'라는 다른 형태로 분화한 발음이 '닭'만 살아남고 '도리는 요리이름으로만 살아남아 의미를 알 수 없게 되었고
    요리의 뜻을 분명히 하고자 '닭'을 붙이게 되었다
    853 꼬리뼈 교정 [새창] 2021-01-26 12:38:51 0 삭제


    852 꼬리뼈 교정 [새창] 2021-01-25 14:59:08 1 삭제
    저도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저한테 질문하시게 되면 곤란해집니다
    신체 일부분에 대해 과도한 압력이나 마찰을 가하게 되면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나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기엔 영구적인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니 왼손 오른손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851 목사님의 거짓말.jpg [새창] 2021-01-21 15:26:22 4 삭제
    방언은 잡귀라기 보단 일종의 트랜스 상태가 되는 거죠
    예배당 같은 일상과는 동떨어진 종교적인 분위기가 연출된 장소에서 목사의 큰 목소리로 계속 암시가 주어지고
    주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주술적인 단어를 주기적으로 내뱉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도의 집중력이 샘솟아 자기 최면에 빠지고
    그러는 사이 뇌는 과부하가 걸려서 포커스가 걸린 활동만 남겨두고 휴식에 들어갑니다
    이 상태에서는 붕 뜬 느낌 혹은 강력한 인력에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쏼라쏼라 방언이 터져나오고
    강한 도취감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에 빠진 것을 그 집단 내에서는 '강한 믿음의 증거'라고 추켜 세우는 분위기이니
    미체험자도 그 분위기 속에 몰입하기 쉬운 여건이 되어 강력한 암시가 걸리기 쉽지요
    850 매운것에 미친 한국인들 [새창] 2021-01-20 11:57:27 1 삭제
    예전엔 농심라면, V라면, 해피라면, 까만소라면 등 순한맛 라면이 주류였는데 신라면이 등장하며 매운맛이 '한국인의 맛'이라는 인식이 심어졌습니다
    이후 IMF사태를 겪으며 매운닭발 등 미칠듯 매운 음식이 유행을 타다가 이제는 불닭볶음면 같이 말도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오미 五味 중 매운맛은 맛이 아니고 통각입니다 혀가 아픈 것을 즐기는 것이죠
    고통을 즐긴다는 게 선뜻 이해가 되지 않지만 불황이 지속되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독한 고통을 자신에게 가함으로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어보려는 심리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해피라면을 참 좋아했는데 작년엔가 부활되었다가 다시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시식 후기들을 읽어보니 '아무맛도 안난다' '무맛인 라면은 처음이다' 같은 글이 많았습니다
    대략 20년 동안에 대중의 입맛이 맵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때문이라고 봅니다
    849 만리장성의 끝 [새창] 2021-01-11 12:59:04 1 삭제

    정확히는 산해관 옆 노룡두입니다
    848 여행과 낯섬 [새창] 2020-12-09 23:08:43 1 삭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긴 여행을 계획중이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언제가 될지 기약도 없게 되어버려서 점점 나이는 먹어가고 기력은 젊은 시절에 비해 쇠퇴해지고 참으로 아쉽습니다

    여행 중 만나게 되는 문화 충격은 클 수록 좋지만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충격이 올 때도 있지요
    여전히 많은 나라들에선 손으로 식사를 하고, 동성끼리 손을 잡고 다니고, 차나 기차가 지날 때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엉덩이를 까고 용변을 보고 있습니다
    선업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희한한 논리로 거지가 동냥 받은 뒤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오히려 당신이 나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일 때도 있고, 소 개 고양이 닭들이 길거리를 활보하며 쓰레기를 뒤지고, 애고 어른이고 씹는 담배에서 나온 빨간 타액을 아무데나 뱉는가 하면, 태어나 과연 머리를 감아본 적이 있을까 싶은 너저분한 행색의 사람을 많은 이들이 구도자라며 대접해주기도 합니다
    너무 낯선 장면이라 충격이지만 익숙해지니 그럴만 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게 됩니다
    신자유주의가 도입되어 우리 사회에 부의 양극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가던 무렵, 이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진정한 행복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장기 여행 중 집이라 부르기에 민망한 쓰러져가는 판자촌 앞에서 너무나도 해맑게 웃으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본 순간 큰 충격을 받고 그때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많은 부분 내려놓은 적이 있습니다
    847 남에게 피해만 안 주면 된다. [새창] 2020-12-09 13:35:06 2 삭제
    홍세화님의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에서 줄곧 똘레랑스에 대해 얘기한 것이 기억나네요
    볼테르의 경구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말할 자유를 위해서는 함께 싸우겠다"가 똘레랑스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타자의 차이에 대한 존중, 다른 가치관을 가진 개인들과의 평등적 공존을 위한 정신적 태도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많은 부분 개선되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경직되어 있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도권 교육에서 두발 자유화나 학생인권조례 등이 시행되긴 했지만 교육방식은 아직도 일방적 하향식 수업이며, 토론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개성존중'과는 거리가 멀고, '타인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 정치적ㆍ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과는 더더욱 멉니다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 시험은 주관적인 글을 쓸 것을 요구하며 독창성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똘레랑스가 강조되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의 범위가 훨씬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자유의 경계는 물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까지입니다
    예술가들은 그 경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기 위해 경계에 다가가려 하고 때론 살짝 넘나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것이 예술가의 역할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쉽게 상상하지 못합니다.
    여태까지 알지도 생각하지도 못한 분야가 있었는데, 예술가들이 정찰병처럼 안개를 걷어서 그곳에 발을 딛을 수 있게 해준다면 그만큼의 자유를 선사해주는 역할을 한 셈입니다
    인간은 낯선 것을 두려워 하고 때론 불쾌해 합니다. 다른 동물에 비해 날카로운 송곳니도 없고 빨리 달릴 수도 없으며 나무가지에 매달릴 꼬리도 없으니 낯선 것에 다가가지 않도록 DNA에 각인되어 있는 거겠지요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마음껏 할 수 있다면 꽤 합리적인 자유의 범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846 38세 위암 환자의 식습관.jpg [새창] 2020-12-08 13:24:58 1 삭제
    불가리아의 장수마을(요구르트 먹고 장수한다는 광고에 나온 그 마을)엔 더이상 장수노인들이 없다. 마을 묘지엔 1990년즈음 세해 동안 죽은 사람들의 묘로 그득하다. 마을 사람들의 얘기는 이렇다. "사회주의 시절엔 안락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진 않았다. 소박하나마 집과 자동차도 나왔다. 그러나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스스로 감당해야 했다. 노인들은 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했다."

    그 노인들의 장수비결은 요구르트가 아니라 사회주의였던 셈이다. 그게 그 마을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인지 아닌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우리는 그걸 알아야 한다
    http://gyuhang.net/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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