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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	그래비티 (스포有) [새창]	2013-10-17 22:00:56	4	삭제
		http://aciiacpark.blog.me/100198051347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위 리뷰를 꼭, 꼭 읽으세요. 걸작영화의 훌륭한 리뷰입니다.
	19	웃대랑 일베랑 같음? [새창]	2013-10-14 22:45:51	63	삭제
		일베하고 비교하다니... ㅡㅡ;;;;;;; 웃대 사람들은 기분나빠하지 않나 궁금하네요??
	18	우리 시대 위대한 경찰 영웅. [새창]	2013-10-14 20:37:49	6	삭제
		정말 저 상황에서 정의를 지키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1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13 21:15:38	15	삭제
		또 한가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5공 시절 경상도의 억세기로 유명한 "가죽장갑"이라는 별명의 시위 전문가가 있었는데, 뜻을 같이 하는 경상도의 친구들과 같이 트럭에 타고 전라도로 달려가서 큰 규모의 시위 앞에 달려나가 성공적으로 그날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참이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노인들과 아주머니가 가죽장갑을 둘러싸고, 김밥, 물, 사이다 등등을 트럭에 싣더라고 하더군요. 가죽장갑이 고마움을 표하고 물건들을 사양하려고 하자, 아주머니들이 말했습니다. "고향에 돌아가면 여기 내용을 잘 얘기해 주시오. 우리가 말하면 믿지를 않아. 제발 경상도에 가면 우리가 무엇때문에 이렇게 애쓰는지 얘기해 주시오." 가죽장갑과 그 동지들은 고향을 잘 둔 덕에(?) 먹기도 배불리 먹고 선물도 가득 싣고 돌아갔으나, 마음이 너무나 쓰라려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죠.
	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13 21:11:15	24	삭제
		강준만교수님의 책을 보면 나오는 에피소드 하나가 있습니다. 전라도 청년 둘이서 경상도를 갔는데, 그때 도착한 시간이 꽤나 밤이 늦었었나 봅니다. 그래서 야 이거 어디서 자야하나 하고 돌아다녔는데 도무지 빈 방 있는 여관이 없던거에요. 동네에서 한참 돌아다니니까, 웬 아주머니가 "전라도에서 오셨죠?" 라고 물어오더랍니다. 얘기하는 도중에 사투리에서 다 드러난거죠. 그랬더니 그 아주머니가 따라오라고 하더니 자기 집 빈 방을 내주면서 거기서 자라고 하고, 밤에 배고플테니 뭐 좀 먹으라고 상을 내주더랍니다. 너무 고마와서 다음날 아침 숙박비를 내려고 하니, 여기 민박영업하는곳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하고 아침까지 주고 내보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그 경상도 아주머니는 다 생각한 바가 있었으니 이런 친절을 베푸셨겠죠. 이런 기억이 하나하나 쌓여나가서 서로간의 나쁜 생각이 무너지고 사이가 편해지기를 바란 것이겠죠. 말로만 국민화합을 얘기하고, 자기 불리할 때만 화합을 위해 자기 이익을 주장하는 정치인들보다도 훨씬 훌륭한 분 아니겠습니까.
	1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13 12:50:37	0	삭제
		1 혹시 일거리를 주는 사람들이, "이 작가의 인지도"만 신경쓰고, "이 작가가 우호적인 여론을 받는지, 부정적인 비판을 받는지"는 신경 안 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면서도 일부러 그 점을 무시한 것이라면 그건 생각이 모자라다는 얘기겠고, 웹툰작가를 섭외하여 발주를 내는 일을 담당하는 사람이 웹툰쪽 돌아가는걸 모르는 상황이 많다보니 그런 것 아닐까요?
	14	귀여운 통역녀甲 [새창]	2013-10-06 16:28:07	0	삭제
		한국말을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한국에서 잘 쓰이는 표현에도 익숙하군요
	13	[▶◀] 톰 클랜시의 작품들 [새창]	2013-10-03 12:10:41	0	삭제
		아니. 이분이 별세하셨군요..... 패트리어트게임은 해리슨 포드 주연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상영했었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	대한민국 역대 취업난이도 변천사.jpg [새창]	2013-10-02 23:33:03	12	삭제
		제 생각을 하나 추가하자면,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워지고 고스펙 평준화가 이루어진 이유 중에는 경제구조의 변화도 중요한 요소겠지만 "사회 인식"및 "사회의 교양 천박화"도 한몫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그것이 엄청나게 중요해 보입니다. 위에 글 쓴 분 중에서도 지적했듯이 사회는 좋은직장 폼나는직업도 중요하지만 폼나지 않는 직업 및 그 역할도 중요한 법이고 사회에서 꼭 있어야 하는 위치인건데,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폼나지 않는 직업을 천시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마인드"가 너무나 당당하게 만연되어 있어요. 쉽게 말해서, "대기업 못가면 중소기업 계약직이라도 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 어른이 있을 때, 그 어른에게 "그러면 어르신 딸이 중소기업 계약직 남자와 결혼하려 한다면, 그거 찬성하겠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어떨까요? 아마 대다수가 반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하는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일수록 오늘날 우리시대의 젊은 사람들이 겪는 애환을 그들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법입니다. (이 애환과 비극이 개인의 탓이 아니라 사회 및 풍토의 탓임을 인정하게 된다는 의미)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눈높이를 낮추겠습니까. 눈높이를 낮춰라? 중소기업이라도 가라? 뭐 다 맞는 말입니다. 눈높이를 낮추면 갈 곳이 많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눈높이 낮춰서 해결이 안되면 더 낮추면 되겠지요. 어찌어찌 하면 입에 풀칠할 방법이 없을리가 없지요. 하지만 사회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놓고 눈높이를 낮추겠습니까. 눈높이 낮추는 일이 "젊었을 때의 한때 고생"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이 왔다갔다하는 중대사안인데. 어른들이 말하는 "눈높이를 낮춰라,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 도전정신이 있어야 한다, 고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기타등등과 같은 말이, 연륜을 갖춘 분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말이 아니라 단지 세상 무서운줄을 모르는 애송이들의 "아는 척"인 이유가 그것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사회가 어른들 생각처럼 그렇게 어수룩하게 돌아간다면 세상살이 걱정할일 하나도 없을겁니다. 그게 마음대로 되는일이 아니니까 젊은 분들이 고생하는 것이죠.
	11	송포유 은상의 진실 [새창]	2013-09-25 23:58:50	40	삭제
		제 짐작에는, 송포유 제작진은 이 상이 참가만 하면 아무 메달이든 기본으로 따올수 있으며 아시아에서 출전한 다른 팀이 없는 대회라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알고 있었으면서도 방송을 위한 거짓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다른 대회가 아닌 이 대회를 선택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쯤되면 얘기가 가해자 미화로 끝나는게 아니라 가해자 미화 및 시청률에서의 재미를 보기 위해 거짓, 사기, 속임수까지 마다하지 않았다는 총체적 부정 비리의 현장이라고 보아도 무리한 표현이 아닐겁니다.
	10	송포유 은상의 진실 [새창]	2013-09-25 23:42:46	3	삭제
		Azalea // 이 대회가 이번에 처음 열린 소규모 대회라면, "아시아 최초 수상"이라는 말도 fact네요. 처음 열린 대회니까 당연히 누구나 다 최초 수상자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송포유도 최초 수상자일 수밖에요. 이 경우 역시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대충 제목만 보면 "송포유가, 여태껏 아무도 이루지 못한 쾌거를 이루어냈구나!" 라고 생각하게끔 적었다는 면에서 <악질적인 fact주장>인 것이죠. Fact를 교묘하게 짜집기해서 진실을 왜곡하는 수법. (딴데서 들은바로는 이 "상"이라는 것도, 참가자 전원이 다 받는 기념메달 수준이라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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