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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그리운나날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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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나날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72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6-18 08:17:54 8 삭제
    그가 살아온 삶과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포부 그리고 그로하여금 우리네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 소망. 이걸 믿었기에 선거에서 그를 찍어준 것이고, 그 행보를 한번 해보시라. 어떻게 될지는 경과를 지켜보면 되니까요. 그렇기에 지금은 전폭적인 지지를 할때 입니다.

    헌데 이 가운데 아니야. 우린 비판적 지지를 하는게 옳아. 라고 말을 하는 것은 그를 믿고 찍은 사람이 아니라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너 못믿겠으니, 비판적으로 지지할게' 이게 지금의 비판적 지지입니다. 그러니 모순이란 말도 나오고,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찍은 수 없이 비판적 시각으로 지지해온 이들을 바보천치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

    비판적 지지인 것이죠. 저는 비판적 지지라는 말이 현 상황에서는 말장난이라 봅니다.
    172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6-18 08:08:56 13 삭제
    말씀하신 논리에 의해서 잃어야했던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이제 임기 시작인 상태에서 비판할게 있으면 비판하고 지지해야 한다. 말은 그럴싸 합니다. 그리고 이런걸 원하는 것이 적폐 세력들이죠.

    전에 글로 한번 쓴적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은 충분한 비판적 시각을 겸비했던 분이고요. 말씀하신것처럼 변질이 심각해지면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비판적 지지를 수용하고 제대로 해야할 이들은 이명박근혜를 지지하는 이들이죠. 저들은 맹목적인 지지를 하지 않느냐 이거죠.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충분히 비판적 시야를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맹목적 지지로 보면 안되는 것이고요. 이 상황에 비판적 지지는 필요하다라 하는 것은 교묘한 속임수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온 이들을 우매한 이들로 취급하는게 지금의 '비판적 지지'라는 것이죠.
    1722 갓뚜기 함태연 회장님 [새창] 2017-06-17 20:21:09 3 삭제
    전무후무하다고 볼 수 있죠. 비정규직 법안 통과 이후 노동 유연성으로 그 의미만으론 괜찮았을지 몰라도 이걸 악용하여, 하청에 하청을 두고 파견이라고 하면서 비정규직 양산. 정규직이 되려면 몇개월~이상이 걸리고, 이마저 된다는 보장도 없고 노동자를 쓰고 버리면 그만이란 인식이 만연한 이 시대에 비정규직 없이 정규직만으로 채용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모범이 된다 봅니다.

    유한양행의 창시자 유일한 박사에 버금가는 분이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1721 비판적 지지? 하! 쟤들이 어떤 애들인데.... [새창] 2017-06-17 08:22:26 2 삭제
    변모. 언론들에게 놀아나고, 허와실 구분을 하기 힘들게 해놓고 있으니.. 지금도 그렇습니다. 비판적 지지 말은 그럴싸합니다. 물론 비판적 지지라는 뜻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당장 중요한 것은 전폭적 지지입니다. 비판적으로 지지할때가 아니라 전폭적 지지를 할때란 것이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때 비판적 지지가 필요한 법인 것이고요. 옳바른 방향으로 가야할때 조차 비판적 입장의 지지를 한다면 과연 무얼할 수 있겠느냐입니다.

    무엇보다 적폐세력들은 전폭적 지지합시다 이런말 못할테죠. 헌데 비판적 지지를 이용해먹긴 딱입니다.

    이제 임기시작인 상황에서 우린 비판적 지지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할 세력이 적폐 밖에 더 있겠느냐 이거죠.
    1720 너의 이름은 더빙사태 강수진 성우의 반응. [새창] 2017-06-17 07:15:27 3 삭제
    저는 가끔 스크린 배우들 영화를 볼때(한국영화) 한국어 자막이 있었음 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막귀일 수도 있는데요. 발음을 못알아 들을때가 있어요. 방금 무슨 말을 한건지 모르겠더군요.

    헌데 전문성우가 더빙한 것은 발음이 기가막히게 정확하고 대사 전달력이 좋아서 자막의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오히려 성우의 폭이 좀 넓어졌으면 하는데, 굳이 배우들로 대체할 필요가 있는가 싶네요.
    1719 문재인 수트 빨 ㄷㄷㄷ [새창] 2017-06-16 18:57:34 2 삭제
    와... 이건 정말이지 ㅋㅋㅋㅋ 가져갈게요 ㅋㅋ 와 ㅋㅋ
    1718 [펌] 유시민 작가의 팩트폭력 [새창] 2017-06-15 13:37:33 5 삭제
    정해진 코스대로 그 길만 걷길 강요하는 세상. 그래야 편하게 산다라고 주입을 하고 있죠. 나만 잘살면 그만인게 한편으론 맞기도하지만,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에 대해 고민할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호기심이 생길 즈음에 그 호기심을 해소하거나 충족시킬 여건이 되어 있어도 모자랄 판에 아침일찍 등교해서 수능만을 위한 공부.. 끝나고 학원 또는 과외

    대학가서도 마찬가지. 대학을 졸업해도 마찬가지. 불안한 현실

    이런 상황 속에서 호기심이 발현이나 될 수 있을런지.. 참 암담합니다. 이제라도 바꿔야 됩니다.
    1717 [펌] 유시민 작가의 팩트폭력 [새창] 2017-06-15 13:34:11 9 삭제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제 동생이 어릴때 독일로 이민을 갔었죠. 당시 전화로 통화하기엔 부담이 되어 서로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저에게 보낸 내용 중에 독일은 1+1이 왜 2가 되는지 그 원리에 대해 배우는데 일주일 가량 수업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게 지루할 것 같지만, 생각을 바꿔보니 이만한 수업도 없겠구나 싶더군요. 동생이 막 독일갔을때 주변에서 천재 아니냐 이랬답니다. 어지간한 문제는 다 풀어버리니.. 주입식의 폐해죠.

    원리를 배우다보면 응용력도 생기고 사물 등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지거든요. 수학이 어렵다 느끼는 것은 정해진 문제, 답 여기에 달달 외운 공식을 대입하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요. 만점만 받으면 되고 성적만 좋으면 그만이니 ..

    역사도 그렇죠. 전 그나마 중학교때 공부서클?같은 곳에서 친구들끼리 서로 자신있는 분야로 방과후에 토론도하고 서로 배움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가능했죠. 지금요? 불가능합니다. 별보고 갔다가 별보고 집에 들어와 바로 취침 못하고 ..

    경쟁만 과열된 세상.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사는 것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지 그걸 망각시켜버렸어요. 그러니 호기심이 사라질 수밖에요.
    1716 여중생을 성폭한 남자의 통화 [새창] 2017-06-15 13:26:20 1 삭제
    술을 먹었던 실수를 했든 성폭행 관련해서는 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합니다. 왜이리 성범죄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지..

    이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요.
    1715 제조 원가 떨어졌는데도 라면값 '5.5%' 인상한 농심 [새창] 2017-06-15 13:18:33 2 삭제
    농심 안먹습니다. 공짜로 줘도 안먹습니다.
    1714 겁나 진절머리나네요. 누가 잘못했는지 보여주고 싶어요. [새창] 2017-06-15 13:06:29 2 삭제
    같은 생각입니다. 위 톡내용만으로는 전체를 유추하기 힘들어요. 남자분은 대부분 단답형에 가깝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알 수가 없으니..
    1713 베트남 군인들 식단 [새창] 2017-06-15 12:41:54 1 삭제
    ㄴ예 뒤늦게 다시 들어와서 보니 제가 두서없이 적은 댓글에 대댓글 써주셔서 윗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식수인원 200명 정도면 정말 할만 합니다. 400명하고 200명하고는 차이가 커도 너무 커요. 예로 간부 식당이 그렇습니다. 3명이서도 아주 널널하게 식단 준비가 가능합니다. 간부들이야 자신들 돈으로 식단이 제공 되기 때문에 질,양이 사병 보다 월등히 높은건 말할 것도 없고요.

    취사병 인원은 정해져 있는데, 위에서 언급은 안했지만 이 인원 중에 간부 식당으로 빠지는 인원도 발생합니다. 제가 있던 곳은 2명이 간부 식당 인원이라..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였죠.

    취사병 중에서도 간부 식당으로 가고자 하는 이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만큼 근무가 편하니까요.

    돌이켜보면 취사병으로 복무하면서 하루 하루가 전쟁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위생검열 오는 날 조리실을 대청소를 하는데 정말 죽겠더군요.
    위생검열이 언제 온다고 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원래 위생은 선입선출 기본으로 하고 타 부대에 비해 정말 신경 쓰면서 한다고 자부를 하지만 불시에 올때도 있으니 신경이 항상 곤두서 있었죠.

    계급 높아졌다고 상말이라고 병장이라고 일선에서 물러났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게 부조리인걸 알기 때문에 이등병부터 병장까지 근무는 동일하게 해야한다는게 취지였고 저도 같은 맘이라 병장되어서도 했었죠.

    아마 그덕에.. 병을 얻은게 싶기도 합니다. 이미 지난일이지만, 사병들 보급품부터 먹는것까지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한데..

    메뉴 같은 경우는 상부에서 하달이 됩니다. 임의로 메뉴를 바꿀 수가 없죠. 바꾸는 순간 남는 식재료를 폐기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도 문제가 되는터라..

    똥국이라 불리우는 된장국은 진짜 뭔짓을 해도 맛있게 해줄 방법이 없더군요. 소량이면 자신있는데, 그 큰 솥에다 대량으로 노하우 없이 끓이면 맛이 없어요. 정해진 조미료와 재료만으로는...

    다른건 몰라도 밥이라도 좀 든든하게 맛있게 먹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싶습니다. 급양담당관도 워낙 피곤한 일이 많은 보직이라 간부들이 안하려고 꺼려해요.

    또하나 취사병이 밥만 하는게 아니라 훈련 준비도 해야하고, 야전에서 밥도 해야할때 필요한 장비들 점검도 해야합니다. 훈련 앞두고 이거 정비한다고 일부 인원빠지면 후..

    심지어 훈련끝나고 취사병들 두돈타고 복귀해서 밥을 해야하는데 인원 절반 차출해서 행군으로 복귀하라고 했을때 지휘관이 미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장비 내리고 정리하고 다시 세척하고 밥 준비해야하는데, 인원 절반 정도 행군을 하라니?

    정말 할말은 많으나.. 취사병은 밥하는 것에만 신경써도 사실 시간이 모자라요. 전쟁시 취사병이라고 적군이 공격 안하는건 아니지만, 총기 관리도 해야하고 사격 훈련도 해야하고..

    유일하게 야간근무 열외 딱 이것 하나만 특혜?라면 특혜라고 해야할지.. 취사병이야 휴일이 없으니, 어떤 부대는 야간근무도 한다고 복무당시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밥의 질이 좋아질 수가 없죠
    1712 아직 미혼이신 분들은 여기 글 정말 잘 읽어보세요. [새창] 2017-06-15 06:28:21 3 삭제
    금전적으로 부유한 연예인들조차 결혼 안한 미혼이 많습니다. 돌싱도 많고요. 이런걸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금전이 다가 아니라고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너무 밀접하게 되어 있는 세상이니 결코 무시할 수 없죠.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는 삶이니..

    게다가 저 같은 경우 유전에 의해 발병한 난치질환이 2개나 있습니다. 자녀에게도 유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고요.

    제가 겪고있는 이 질병이 내 자녀에게 이어진다면 그만한 불행도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접었습니다.

    결혼을 하기 전에 배우자에게 우린 자녀 없이 살자라고 했을때 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들고, 무엇보다 저는 지금의 삶에 만족합니다.
    이미 집안에도 얘기해 놓은 상태입니다.
    17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6-13 14:13:54 8 삭제
    저도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면 진작에 보고를 했어야 합니다. 요샌 칼같은 사람이 좋아요. 칼 같다는게 안좋은 표현이라 보여질지 몰라도 공과 사 구분 확실히 하는것과 같은 맥락이거든요.

    우리 사회가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책임이라는게 돌아보면 별거 아닌데, 막상 코앞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갈팡질팡의 연속이기도 하지만 이대로 있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죠.

    저라면 깔끔하게 보고하고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질 겁니다. 남일이라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그리 살아왔습니다.

    막상 책임질 일에 있어서 책임 지겠다고 나서면 그 무게감이나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것들이 생각외로 별거 없더군요.
    1710 베트남 군인들 식단 [새창] 2017-06-13 12:05:50 7 삭제
    취사병 출신입니다. 식수인원(사병수)가 어느 정도 되는 부대는 민간 조리원이 있습니다. 제가 복무했던 곳은 식수인원 약 400여명이 되었던 곳이라 민간 조리원(저희들은 아주머니라고 불렀습니다.)이 출퇴근(토,일 휴무)을 하시면서 같이 식사 준비를 합니다.

    식재료 중 야채는 신선한 편이나 고기류는 냉동입니다. 육우도 한우,호주산 등이 보급되었고 당연히 냉동이였죠. 닭도 냉동..

    닭 같은 경우 냉동이기 때문에 해동을 해야하는데 굉장히 힘듭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고

    무엇보다 군대는 '식중독'이 걸리면 절대 안되기 때문에 (군사기 및 군사력과 직결되는 문제) 무조건 푹 익혀야 합니다. 육류는 그나마 나은편인데, 닭 같은 경우 볶음탕 등을 하게되면 으깨질 정도로 익힐 수밖에 없습니다. 덜 익혔다가 문제 발생하면 그 군부대는 초토화 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 외에도 무조건 익히게 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맛이 덜할 수밖에 없었죠.

    식수인원 400여명이 넘는데 반해 취사병수는 7명.

    휴가나 병가 등이 있다면 적은 인원의 취사병이 조리를 하게됩니다. 심지어 파견도 있죠. 파견&휴가가 겹쳐 4명 또는 5명이서 조리를 할때도 있었습니다.

    4명이서 할땐 너무 힘들었죠. 혈기좋은 20대 초반이라 했지 지금은 못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타중대에서 봉사활동겸 오는 전우가 주말에 간간히 있긴 했습니다. 헌데 대부분 간단한 내용만 맡기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진 않았죠. (양파껍질 벗기기, 설거지 등)

    여기에 위생검열도 수시로 받고, 옆 부대에서 식중독 터져서 저희 부대에서 밥을 두번 연달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미치는줄 알았죠. 1시간 먼저 기상해서 옆부대 밥하고 저희부대 밥하고 손질해야 하는 양도 두배고.. 그렇다고 옆부대 취사병들이 와서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급양담당관의 마인드에 따라 질도 상당히 달라지긴 합니다. 제가 있던 곳은 같이 복무하는 전우들 밥이라도 맛나게 해주자란 일념 하나로 정말 모든걸 퍼부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와 돌이켜보면 지금까지도 군부대 식단이 소위 '짬밥' 소리 듣는 것이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요식업과 관련없는 인원이 취사병을 하는 경우도 더러있고, 1년 365일 밥은 먹어야 하기 때문에 취사병들 일정 인원이 안되면 휴가 가기도 눈치보이고, 한명이라도 휴가를 가면 남은 인원으로 너무 힘들죠.

    게다가 계급 올라가서 병장 달고하면 아무래도 일선에서 물러나 농땡이?치려는 경향이 있으면 후임들 죽어나구요.

    할 말은 많은데 참.. 어디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베트남 식단보면서 우리도 최소한 저정도 식단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한데 아직도 군대 밥은 짬밥소릴 들어야 한다는게..

    국가를 위해 봉사하러 간 장병들이 열악한 상황에 있다는 현실이 .. 아직도 바뀌지 않았음에 통탄할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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