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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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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석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86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내 인생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새창] 2015-01-07 13:21:33 68 삭제
    음...댓글 분위기를 보면서 혼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댓글 적는 게 더 조심스러워지긴 하는데...음...그냥 전 제 얘기를 좀 해볼게요. 제가 지금은 그래도 완화된 편인데 작년 중순 쯤에 자기부정이 정말 극에 치달아서 나를 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부럽던 시기가 있었어요. 정말 실행으로만 옮기지 않았다 뿐이지 속으론 이미 수십 번을 제 자신을 죽였던 그런 때요. 매 순간을 제 친구들을 보면서도 쟨 이런 게 진짜 부럽다, 쟨 저런 게 진짜 부럽다 하면서 끝없이 제 자신과 비교하고 그렇게 한없이 제 자신을 깎아내리고 하는 데에만 골몰했었죠. 그러던 어느 날에 친구하고 속얘기 털어놓으면서 진지한 대화 나누다가 '난 니가 이런 게 진짜 부러워...'하고 얘기했더니 '야 난 너 이런 게 부러운데...?' 이러더라구요.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부러운 부분을 몇 가지 더 털어놨어요. 그 때 어렴풋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순위 매기고 하는 건 부질이 없구나. 절대적으로 잘난 사람도, 절대적으로 못난 사람도 없는 거구나. 그냥 다 상대적인 거구나. 내게 없는 걸 난 쟬 보며 부러워하고 내가 가진 걸 보면서 쟨 날 부러워하는구나. 내가 모자라고 쟤가 더 가진 게 아니라 그냥 서로 가진 몫이 다른 거구나.

    저도 분명 댓글 어느 분 말씀하신 것처럼 이 밴드 멤버들 얘기 찾아보면서 그 생각은 했어요ㅋㅋㅋㅋㅋㅋ어릴 적부터 소꿉친군데 한 명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한 명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며 역시 유학을 했고 한 명은 명문대에 진학하고 하는 걸 보면서 아 그냥 좀 애초에 사는 동네에서 서로 만난 거구나, 집안이 경제적으로 나름 풍족한 집안에서 다들 자랐나보다 그런 생각은 저도 분명 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 글엔 적혀있지 않지만 그래서 이 밴드 보컬은 학창시절에 집단 린치를 당했어요. 린치를 당한 이유가 딱 거기에 있었어요. 주모자가 보기에 저 밴드 보컬은 집도 나와 달리 좀 살고 주변에 사람도 많고 부럽기도 하고 열등감이 샘솟기도 하고 이래저래 보기 불편했던 거죠. 또 건반을 치는 멤버는 글에도 나와있듯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친다는 이유로 학급생활에서 이래저래 빠지면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해 무척이나 괴로운 학창시절을 보냈구요.
    그냥 그런 거 아닐까요. 무조건 좋기만 하고, 무조건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게 다 양날의 검인 거라고. 내가 보기엔 저 사람은 저걸 가진 것만 해도 나보단 낫다 생각할지라도 그건 철저히 내 기준으로 바라보기에 그 사람의 그 부분만이 크게 보일 뿐이지 한 사람의 삶에 대해서는 본인 아니고서야 그 누가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쉽게 얘기할 수 있겠어요...ㅎㅎ그런 말이 있잖아요. 남이 암 걸린 것보다 내가 감기 걸린 게 더 아픈 거라고. 결국 나는 오롯이 나만의 삶만을 살다 가기에 다른 이의 삶에 대해 난 보여지는 극히 일부분만을 알 수 있을 뿐이고 그래서 남의 삶에 대해 오해에 가까운 해석을 내리며 날 괴롭힐 필요 역시도 없는 것 아닌가. 다 각자의 삶이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전. 무엇보다도 저 본인들 앞에서 그래서 당신들은 재능이 있었고 집안 사정도 어느 정도는 받쳐줬네요,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거니까요...ㅠㅠ우린 그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을 만큼 저 사람들이 폐쇄병동에 갇혔을 때, 또 자신의 집조차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스스로를 볼 때 어떤 절망감을 느꼈을지, 혹은 의지할 곳 하나 없는 타지에서 이리저리 방황하며 어떤 고독감을 느꼈을지 아무 것도 모르니까요...우린 너무 각자에게 보이는 걸로만 타인에 대해 쉽게 얘기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오히려 우리야말로 저 사람들이 단지 사회적으로 조금 더 '성공적'인 입지에 올라섰다는 이유로 저들의 삶을 채 들여다볼 생각조차도 않고 너무 쉽게 판단내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저도 이 사람들 글 처음 보면서 사실 전 음악하는 사람이 아니라 막 가슴 절절할 정도로까지는 감정 이입을 못하더라도 뭇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명예, 부 그런 것들을 손에 넣은 저들을 보며 동경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정말 절 가슴 절절할 정도로 질투나게 한 건 다른 게 아니라 제가 이 글에 남긴 첫 댓글에서의 그들의 표정이었어요.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겁게 노래하고 있는 저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지금도 제일 부러워요. 질투나고, 또 동경하고 동기 부여도 받고. 절대 저들의 이야기를 성공신화로 포장하면서 모름지기 이 사람들처럼 우리도 성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주제 넘은 뭔가를 해보려는 건 절대 아니었어요. '성공'에 초점을 둘 게 아니라 수많은 역경에도 포기 않고, 그렇게 자기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삶 앞에 당당히 맞서 살아내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가 느낀 걸 혹 다른 이에게도 전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썼다는 게 가장 가까워요 제 본심엔. 아 너무 혼자 주절주절 적어내려가서 댓글이 진짜 두서없을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 맺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댓글이 좀 엉망이겠지만...여튼 전 그렇습니다. 제 얘기도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885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내 인생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새창] 2015-01-07 11:17:47 20 삭제

    세카이노오와리 글로 베스트라니...베스트라니...ㅠㅠ!!!!!!!!!!!!!!!!! 완전 가슴 두근두근하고 설레고 장난 아니에요 으앙...세상에...진짜...최고다...ㅠ.ㅠ♡

    백석 님 위의 움짤 공연은 작년 연말에 일본에서 방송한 홍백가합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의 영상이에요!ㅎㅎ
    http://blog.naver.com/kimsj97611/220226991472 이게 저 공연 영상인데 저 영상에 자막까지 달려있는 건 찾기가 힘드네요...흡...
    대신 http://blog.naver.com/xhdzhocjstk/220227204008 이 영상은 홍백가합전은 아니지만 가사가 자막으로 달려있어요!
    dragon night이라는 노래가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도 함께 적혀있는데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정말 자신들의 삶을 노래하는 밴드라서요...♥

    그리고 이 글의 bgm인 rpg라는 노래에 가사 자막으로 달아놓은 영상이요!
    http://blog.naver.com/xhdzhocjstk/40200168263
    좀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다 드리고 싶은데 저도 막 입덕한 밴드라 갖고 있는 소스가 사실 많이 없고...(부끄) 빨리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노래도 영상 아래에 탄생하게 된 비화가 함께 적혀있는데 그거 한 번 읽어보시면 가사가 더 마음에 와닿아요~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작년에 수험생활 하면서 이 노래 들으면서 혼자 눈물 많이...훔쳤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정말 너무 좋아하는 밴드...!
    제발...내한해줘여...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82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내 인생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새창] 2015-01-07 04:12:15 105 삭제

    그리고 제가 또 이 밴드에게 충격받은 최근 무대...어쩜 저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노래하지? 특히 피아노 표정 정말...ㅠㅠ!
    보면서 완전 머리 제대로 얻어맞은 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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