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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16 01:00:37	28	삭제
		그날 - 이성복 그날 아버지는 일곱시 기차를 타고 금촌으로 떠났고 / 여동생은 아홉시에 학교로 갔다 그날 어머니의 낡은 / 다리는 퉁퉁 부어 올랐고 나는 신문사로 가서 하루종일 / 노닥거렸다 전방은 무사했고 세상은 완벽했다 없는 것이 / 없었다 그날 역전에는 대낮부터 창녀들이 서성거렸고 / 몇 년 후에 창녀가 될 애들은 집일을 도우거나 어린 / 동생을 돌보았다 그날 아버지는 미수금 회수 관계로 / 사장과 다투었고 여동생은 애인과 함께 음악회에 갔다 / 그날 퇴근길에 나는 부츠 신은 멋진 여자를 보았고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면 죽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그날 태연한 나무들 위로 날아 오르는 것은 다 새가 / 아니었다 나는 보았다 잔디밭 잡초 뽑은 여인들이 자기 / 삶까지 솎아 내는 것을, 집 허무는 사내들이 자기 하늘까지 / 무너뜨리는 것을 나는 보았다 새점치는 노인과 변통(便桶)의 / 다정함을 그날 몇 건의 교통사고로 몇 사람이 / 죽었고 그날 시내 술집과 여관은 여전히 붐볐지만 / 아무도 그날의 신음 소리를 듣지 못했다 /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완벽하고 없는 것이 없는 세상이지만 이미 운명이 정해진 아이들이 존재하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사회. 열심히 일해도 결국 솎아내지고 무너뜨려지는 것은 자신의 삶 뿐. 일하고 사랑하고 술 한 잔 마시며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다더라 뉴스를 듣고.. 그렇게 하루하루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지만 실은 구성원들을 죽여가는 사회. 시 좋네요.
	13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9 02:47:08	0/16	삭제
		? 최순실 사태 누구보다 열심히 밝혔으면 정론직필이지 기자 하나가 헛발 짚었다고 신문사 하나 전체가 한 일이 헛소리가 됩니까?
	13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9 01:33:04	1/31	삭제
		ㅋ; 이런 식으로 따지면 노통 탄핵 앞장섰던 추미애는요. 정동영계였던 정청래는요. 유족 의사에도 반하고 동업자 의식도 없이 경향 통수 치고 성완종 음성파일 까고 메갈 사태 때는 헛다리 짚었던 jtbc는요. 노통 때는 누구나 노통 비판에 자유로웠고 그게 바로 노통이 바라던 세상이었습니다. 유시민도 참여정부가 다 잘했던 건 아니라고 하는데 언론자유가 넘치던 시절 비판 했다고 욕 먹어야 한다면. 한겨레가 다 잘 한 건 아니죠 당연히. 김의겸이란 기자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언적으로 말했다면 비판 받아야 마땅하고요. 하지만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한겨레는 jtbc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특종과 단독 많이 했습니다. 이게 영상 매체와 활자 매체의 위력 차이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사람들 기억에 잘 남지 않았지만. 잘 한 건 칭찬하고 못 한 건 욕하되 성급하게 도매금으로 넘기지 좀 맙시다. 과거에 어쨌대더라 하며 매몰되지도 말고요.
	136	타블렛 PC 유출 기만하려다 JTBC에 딱 걸렸네 [새창]	2016-12-08 22:41:51	3	삭제
		고씨야 원래 그런 놈이라고 쳐도 이완영 이 사람은 국회의원이면서 국감장에서 고씨가 전화를 했다니 가서 놓고 왔다니 온갖 찌라시를 사실인 것처럼 발언하며 고씨에게 질문하던데 다음 청문회부터 못 나오게 했음 좋겠네요
	13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8 01:01:05	18	삭제
		김기춘 뿐만이 아니라 새누리당에 날린 빅엿이었죠. 김무성이 한 말은 진실이었습니다 ㅋ;
	1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7 00:18:55	3	삭제
		이걸로 7시간 덮으려고 한다는 건 좀 오버 같은데요.. 다른 커뮤니티 봐도 그렇고 그럼 나머지 시간에는 뭐했을까 + 어제 국감에서 거짓말 한 거네. 또 거짓말? + 사람들 수장되는 중인데 머리를 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한 사이코 패스일지도? 등등으로 더 ㅄ이미지 되는 중이라..
	133	SBS.... 세월호날 당시 박근혜 부스스한 머리는 연출.... [새창]	2016-12-06 21:58:37	41	삭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483075 아침에 머리 한 번 하고 오후에 다시 불러들여서 연출용 머리를 셋팅했다는 걸로 읽히기도 하네요..
	13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6 00:22:50	1	삭제
		친박 등쌀에 공천 털리고 탈당까지 했던 장제원이니.. 이를 박박 갈았었나보네요.
	131	야당이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네요.. [새창]	2016-12-05 00:48:48	4	삭제
		멋지네요. 지금도 바쁘고 힘드시겠지만 더 힘내고 잘 준비해서 곧 시작될 청문회에서, 예전의 노무현 대통령처럼, 스타로 떠오를만한 활약 보여주시는 야당 의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국민들이 뒤에 있으니 재벌 총수라고 쫄지 말고 탈탈 털어주셨으면... 탄핵은 물론이고요.
	130	고립되는 한국외교…트럼프측 "죽은 정부와 상대 안해 [새창]	2016-12-04 22:47:29	25	삭제
		http://v.media.daum.net/v/20161204180749950 이런 기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호구 잡혔어요. 미국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인데 국정은 공백이고.. 하루 빨리 쫓아내고 새정권 세워야하는데.. 쩝
	129	영국 이코노미스트 박근혜 즉각 사퇴하라 [번역본] [새창]	2016-12-03 01:40:27	44	삭제
		좀 전에 올라온 따끈한 기사인데 경제상황 어렵고 북한 미사일 쏴대고 주한미군 철수시킬지도 모른다고 공갈치는 트럼프가 당선된 마당에 안보도 불안한데 지지자도 없는 박근혜 꺼지라는 내용입니다. 무슨 국내 언론 사설 보는 줄... 보다가 빵 터진 건.. 이 기사는 인쇄본에선 다른 데 주차해라 = 차 빼라 Park somewhere else 라는 제목으로 실렸다는 공지 ㅋㅋ
	128	고작 번호 털려서 하루 당했다고 고통스러워 하다니....manhwa [새창]	2016-12-03 01:18:02	9	삭제
		국민들 목소리인데 겸허하게 들어라. 우리는 니들 개소리가 방송에서 울려퍼지고 활자로 인쇄되고 심지어 법이 돼서 우리 짜증나게 하는 거 여태 참고 살았으니까.
	1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2-03 00:51:26	2/7	삭제
		저도 어제 뉴스룸에서 개헌 어쩌구 하는 거 보면서 욕이 절로 나왔지만 솔직히 이걸로 박지원 까는 건 좀... 김대중 대통령님 만나기 전 일이고 이후 반성하고 김대중 대통령 미국 망명시기부터 시작해서 물질적으로나 뭐나 헌신적으로 분골쇄신한 건 맞습니다. 평가받을만한 일이고요. 물론 그런 사실이 작금의 사태에서 보여준 추태에 대한 면죄부는 절대 될 수 없지만... 노욕이 문제죠.. 가뜩이나 정치계에 어른이 없는 한국인데 2선 후퇴해서 후배들에게 자리 양보하고 조용히 야권에 힘을 보탰으면 좋았을 것을 쩝..
	126	행상?형사?...언론 정정 보도 요청했습니다. [추대표페북] [새창]	2016-12-01 23:53:57	2	삭제
		기레기들 상상력 쩔어요. 무쫄이 친절하게 행상책임 써놓고 밑에 형사책임 아니라고 X 표시 까지 해놨는데 모르면 찾아보던가 당사자들에게 확인이라도 해보던가 그놈의 아님 말고식 보도하는 버릇 여전하네. 짧게라도 오보한 거 사과라도 하던가.
	125	누가 우리보고 야권이래!!!!!!!!!!!누가!!!.jpg [새창]	2016-12-01 22:55:56	2	삭제
		박지원이는 내각제 개헌해서 일본 자민당과 손잡고 연합정권 수립한 공명당 행세하고 싶은가봐요. 새누리당 + 국민의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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