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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84	여러분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새창]	2015-08-31 20:44:44	1	삭제
		https://www.youtube.com/watch?v=M71ZrTw25o8 힘내시라고 음악 하나 추천해 드립니다. 신해철 - It's Alright
	583	여러분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새창]	2015-08-31 20:31:52	1	삭제
		요 밑의 다른 글에서 했던 논의가 반복되는것 같은데 본래성불 그게 진리고 참된 나를 보면 그게 전부인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듣고 '나 부처임... 음핫핫핫...' 하면서 그냥 나 잘난맛에 사는건 깨달은 자가 할 행동이 아니죠... '대승을 바라보되 소승처럼 살아라...' 얼마전 들은 법문인데 참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본래성불이라는 단어의 마지막 글자 불佛(부처) 조차 부처라고 칭하는 순간 부처가 아닌겁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는 부처가 없다기 보다는 부처라고 할만한 고정된 형태는 없다는 표현이 조금은 더 가까운 말이겠지만 결국 '부처'라는 것은 사실 존재하지 않습니다. 불교에는 여실지견이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진실 그대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위법이라는 가르침도 있습니다. 내가 만든 것이 아닌 원래 있는 것... 유위를 멈추면 곧 무위... 여실지견과 무위법은 결국 같은 내용을 말합니다. 아래 주소의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http://todayhumor.com/?freeboard_992229
	582	여러분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새창]	2015-08-30 21:59:49	1	삭제
		이루어 놓은 것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방향성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어떤 삶을 살게 될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죽음이 나를 부를때 툭하고 털고 일어날수 있으면된다.' 불교 최초 경전인 숫따니빠따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태어남은 부서지고, 청정한 삶은 성취되었고,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고 알았다.' 그저 순간 순간을 알아차리고 충실히 살아서 죽음이 찾아왔을때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으면 좋은 삶인겁니다.
	581	여러분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새창]	2015-08-30 21:05:51	2	삭제
		목적과 목표가 없을때 오히려 현재의 삶 순간 순간에 충실할 수가 있습니다. 목적과 목표를 상정해 두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무수히 많은 고통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그저 순간 순간에 충실하다보면 그 목적이 달성될때까지의 과정 중에 무리한 고통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이 달성되지 않을때 좌절해 버리고 마는 어리석은 결과도 없습니다. 그리고 목적을 위한 삶을 살면 목적을 달성했을때 새로운 높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또 스스로를 다그칩니다. 하지만 목적을 상정하지 않고 그저 순간순간을 충실히 살아 자연스럽게 그 목적이 달성된다면 또다른 목적도 그저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달성되는겁니다. 나의 목적, 나의 삶, 나다운 나 그런 '나'라는 생각이 고통의 시작입니다. 그런 '나'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번뇌만 일으킬 뿐입니다. 그리고 '나'에 대한 탐구를 왜 이런 게시판에서 얻으려 하시나요? 일단 스스로 '나'를 잘 지켜보는게 우선 아닐까요? 그저 한순간 한순간 끊임없이 알아차리는 것 그게 제가 살고자 하는 삶입니다. 뭐 그것조차도 쓸데없는 목적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요...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도 기존에 갖고 있던 목적에 대한 집착이 안좋은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순간 순간에 충실하고 순간 순간의 결정을 제대로 하는 것 그게 어쩌면 가장 좋은 삶 아닐까요?
	576	김경훈 요새 보면 초반 트롤링이 진짜 의도적 계산된 행동이었을것 같은.. [새창]	2015-08-30 17:39:53	0	삭제
		요샌 거의 일부러 데매가는것 같아보이던데요...
	575	천년이 훌쩍 넘어서 이해되는 화엄철학의 진수 의상조사 법계도 [새창]	2015-08-30 12:41:14	0	삭제
		아인슈타인이 말한 "불교는 과학적인 종교다."라는 말은 "불교=과학"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불교의 끊임없이 의심하고(화두) 관찰하는(위빠사나) 수행태도가 과학적 사유태도와 닮았다는 이야기이지 불교의 교리 몇가지가 과학적 결론과 일치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죠... 불교의 교리 중 몇가지에서 과학과 흡사한 점을 찾았다고 '우와~ 부처님 좀 짱인듯... 불교 쩔어...'라고 해버리는건 불교적 수행태도도 아니고 과학적 사유태도도 아닙니다.
	573	천년이 훌쩍 넘어서 이해되는 화엄철학의 진수 의상조사 법계도 [새창]	2015-08-30 12:11:41	2	삭제
		아인슈타인이나 호킹이 불교나 동양사상을 칭송했고 양자역학의 불확실성이나 다주우주론 뇌과학 등에서 동양철학과 흡사한 내용들이 꽤 발견되는건 사실이지만 동양철학을 과학의 범주에 끼워맞추려고하면 결국 창조론을 주장하는 이들과 같은 결과로이어질겁니다. 동양철학은 동양철학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시키고 서로 도움이 되는게 있다면 그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우가 가장 좋지만 무작정 과학과 동양철학의 경계를 무너뜨려버리는것은 서로에게 이득될것이 없습니다.
	572	인간은 왜사는가에 대한 법륜스님의 대답 [새창]	2015-08-28 21:49:00	0	삭제
		마음 상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죄송하실 필요도 없구요... 님께서 정말 좋은 공부 하실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571	인간은 왜사는가에 대한 법륜스님의 대답 [새창]	2015-08-28 19:31:57	0	삭제
		부처는 자신의 가르침을 뗏목에 비유하며 강을 건넜으면 머리에 지고 가지 말고 버리라고 하였죠... 하지만 거짓말 중에서 가장 큰 거짓말로 절대 용서받지 못하는 거짓말이 자신이 성자가 됐다는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깨달음 얻고 난 후라면 당연히 부처의 가르침과 계율을 시원하게 버려야 하는게 옳지만 아직 시작조차 제대로 못한 중생이 그걸 제대로 체험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건 오만 아닐까요? 제가 화가 나지 않았다고 말한것이 거짓말로 느껴지셨다면 제가 더 설명할 방법은 없지만 전 최소한 부처가 말한 가장 큰 거짓말은 하지 않고 기본적인 가르침에는 충실하고자 합니다. 그게 수행자의 기본 도리겠지요...
	570	인간은 왜사는가에 대한 법륜스님의 대답 [새창]	2015-08-27 14:34:23	0	삭제
		화 안났는데요...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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