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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FAO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37 공격은 최선의 방어 [새창] 2020-04-23 18:28:43 0 삭제
    잭 스나이더 연출 같아요, 타격 전후로 느린 게.
    2036 섬나라 야당 근황.jpg [새창] 2020-04-22 06:34:20 17 삭제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지요.
    노력하는 사람도 종일 노는 사람도 같은 봉급을 받는다면,
    과연 누가 열심히 일하겠는가?
    정치인도 같습니다. 의원이 돼서 청렴결백한 삶을 살고,
    항상 입법을 고민하며, 국정이 어긋나면 결사적으로 투쟁합니다.
    그랬더니 유권자 대부분이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에이, 정치인은 다 똑같이 더럽고 나태해."
    그렇다면 누가 보람을 갖겠습니까? 누가 청렴결백하려 하고,
    누가 입법을 생각하고, 누가 나라를 위해 투쟁하겠습니까?
    일본의 대중매체가 국민에게 그런 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똥 묻은 개를 나무라는 쟤도 겨가 묻었다고 욕합니다.
    겨가 똥보다 낫단 소리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정부패 소식? 끝도 없습니다.
    네가 좋게 보는 그 사람조차 결국 쓰레기장 안에 있다고 외치지요.
    똑같이 지저분하다고 주장합니다.
    영화나 만화에 등장하는 정치인은 어떨까요?
    자비로운 표정으로 항상 막후에서 뭔가 저지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반대편에 선 자조차 주장하는 바만 다른 악당이 나오지요.
    한 표 한 표가 얼마나 무서운지 말하는 때가 없습니다.
    시민은 쓸모없고, 거대한 영웅 하나가 모든 걸 다 해결해 줄 뿐이에요.
    뭐, 종종 두 팔 들고 원기옥에 기력이나 넣겠지요.
    그런 주인공도 대안을 제시하진 않습니다.
    그냥 다 썩었으니 때려 부수는 겁니다.
    정치에 대해 심하게 고민하면 Fun하고 Cool하고 Sexy하지 않나 봅니다.
    정세가 어떻다느니 주절대는 사람은 귀찮은 인물로 그려집니다.
    "나 살기도 바쁜데."라고 중얼거리지요.
    나 살기 바쁘게 만든 정권을 어떻게 해 보자고 말하는데 말입니다.
    우리가 3공 시절, 5공 시절 보던 선전만 방송을 가득 채웁니다.
    두 발 후퇴한 건 시민이 모릅니다. 신문엔 어려운 한자가 많아요.
    근데 또 한자를 줄인 신문은 뭔가 신문 같지 않아서 안 봅니다.
    시사 용어는 알아 둬야 유식해 보이는데,
    일본은 자기 주장을 해 오던 사회가 아니지요.
    남들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주장, 교집합만을 골라서 외웁니다.
    어디서 정보를 접할까요? 첫째로 일단 '정치인은 더러워.'는 항상 잘 먹히고,
    그 담으로 쉽게 접하는 건 TV인데,
    이쪽에선 두 발 후퇴한 것보다 한 발 전진한 얘기로 축포만 터뜨립니다.
    그러니 공통 분모를 여기서 획득하고,
    대화 주제로 종종 꺼내 모두와 자화자찬하지요.
    세계에서 일본을 어떻게 보는지 객관적으로 보고 싶은 맘은 없어요.
    거르고 거른 좋은 말만 골라서 '국뽕'에 취해 있습니다.
    그럼 투표에 관심도 없고 정치인은 다 쓰레기들 뿐이지만,
    일단 오늘 낮에 화면을 통해 본 우리나라는 쩌니까,
    쩔게 만들어 준 총리에게 한 표 행사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야당은 뭘 할까요? 입바른 소리는 낙선의 지름길이겠군요.
    어차피 기대하지도 않는데 정책보다 대충 외모나 좀 그럴듯하게 꾸며서 당선.
    부모님이 정치인이었다면 그 덕에 정계 진출 좀 해 보고,
    크게 터지지 않을 만큼만 기업이니 단체에서 받아 먹으며,
    요새 뭔 사건이 유행하는지 잘 봐 뒀다가,
    거기서 탄산 확 터지는 소리 쏴 주고 박수 받으며 살겠지요.
    가끔씩 나라가 좀 기우는 낌새가 있으면, 주변국을 들먹입니다.
    야, 우리는 늘 똑같았어. 근데 왜 이 꼴이겠어? 쟤들이 잘못했겠지?
    쟤들 원래 못 살았는데 왜 요새 잘 살까? 우리 걸 뺏았으니까.
    그렇지? 같이 욕하자. 그게 끝입니다. 답이 없어요.
    2035 섬나라 야당 근황.jpg [새창] 2020-04-22 00:32:22 22 삭제
    전 대중 매체의 생산을 직업으로 갖고 있습니다.
    신참 시절, 매번 새로운 발상으로 창작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
    어느 날부터 소재가 떨어지면 정치인을 싸잡아 비난했지요.
    이미 그전에, 그냥 남들 다 하기에 한번 시도해 본 적 있는데,
    매우 쉽고 효과적이었거든요?
    의식 있어 보이며 박수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길 너댓 번인가? 언젠가 선배 한 분께서 절 불러 혼내시더군요.
    어차피 나도 자기도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닌데 왜 이게 야단 거리가 되는지,
    억울한 맘에 전 적당히 나라의 정치가 걱정되기에 일침한 거라 변명했는데,
    대중이 그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일이 더 위험하다 답하셨습니다,
    차라리 네가 솔직히 소재가 없다고 토로하길 바랐다며,
    누구도 국회의 일에 관심이 없고 아무도 투표하지 않고,
    내 이웃에게 나쁜 일이 생겨도 내게 불행이 닥쳐도,
    어느 하나 시위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곳이야말로 더러운 정치인이 살기에 딱 맞는 나라가 아니냐며.
    그때 깨달은 바가 많아서 이후부터 매체에서 정치를 대하는 태도를 바꾼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 표의 맨 아래를 보고 있자니,
    4할도 훨씬 넘는 인구가 어떤 지지 정당조차 갖고 있지 않은 꼴이,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그 더러운 정치인이 살기에 딱 좋은 나라,
    그 나라가 근처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2034 일본 온라인 개학 충격적인 근황 [새창] 2020-04-16 14:26:39 1 삭제
    만화에서 보던 상상력은 어디로 간 걸까?
    2033 대구는 망했어요.대구 마음껏 욕해 주세요. [새창] 2020-04-16 03:49:45 20 삭제

    익숙한 모양이 됐군요.
    2032 미래에 지을 죄도 면죄부만있으면 면죄가 됩니까 ? [새창] 2020-04-15 20:57:52 3 삭제
    A : 100만 원 주면 네 소원 다 들어 줄게.
    B : 알았어. 여기 100만 원.
    A : 고마워. 그럼 네 소원은 뭐니?
    B : 200만 원 줘.
    2030 후라이드 치킨 취향 조사 [새창] 2020-04-15 19:09:36 0 삭제
    양념은 위성 비례 정당인가요?
    2029 U2 보노, 문 대통령에 "진단키트 지원해달라" 서한 [새창] 2020-04-12 23:28:25 5 삭제
    아마 낮춰 보는 나라 하나 더 있을 겁니다.
    2028 "그때 그거" 이란 헐크, 페르시안 헤라클레스라 불리는 남자 [새창] 2020-04-11 19:54:32 0 삭제
    ★ 기본잡기
    파일 드라이버 : 근접 ← or → + 중P
    아이언 클로 : 약간 근접 ← or → + 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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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어뜯기 : 약간 근접 ← or → + 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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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먹 클로 : 약간 근접 ↓ 계열 + 중P or 강P

    ★ 특수기
    헤드벗 : 수직 점프 중 ↑ 계열 + 중P or 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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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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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 근접 레버 1회전 + P
    2027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4글자. [새창] 2020-04-11 18:42:10 0 삭제
    중대장은
    2026 검사수를 줄여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는 시방새 [새창] 2020-04-11 15:31:20 0 삭제

    놀란?
    2025 상남자의 정중한 경고 [새창] 2020-04-11 00:19:06 4 삭제
    다른 게 나오면 다행입니다.
    전 컨피던스란 탄산음료를 먹으려고 버튼을 눌렀는데, 컨피던스가 나오더군요.

    뜨거운 컨피던스가.
    2024 독한 시어머니역 능력자.gif [새창] 2020-04-10 13:36:39 24 삭제
    게 어디서 우리 집안 며느리가 되겠다고 기어 들어와?
    2023 조주빈 미친것같은데요 ? “오유를 좋아했었다고 해” [새창] 2020-04-01 18:33:08 0 삭제
    자기가 한니발처럼 세상을 갖고 노는 중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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