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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	경기도의회 "학교내 일본 전범기업 제품에 스티커 부착" 의무화 [새창]	2019-03-20 12:06:27	0	삭제
		전범 기업의 물건을 돈주고 사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전범기업이라면서 국가 세금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걸 보면 더 아이러니 하네요.
	9	??? : 그래도 박정희가 경제는 살렸지!! [새창]	2019-03-11 11:07:42	8	삭제
		초기 경제개발정책이 실패하고 다른 방향으로 모색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것조차도 한 시기에 특정되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미국의 원조 - 수출시장 개방과 같은 외적인 요인과 더불어 모든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경제가 발전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다카키 마사오 인것도 포함이구요), 국가 리더의 역할이 없었다 - 누가 했어도 같았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당시 권력 구조에서 박정희가 힘이 없었다 - 고로 독재를 하지 않았다, 누가 했어도 독재를 했을 것이다와 같은 맥락의 말이 됩니다. 당연히 책임을 질 필요도 없게 되구요. (반대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없었어도 민주화, 탈권위화가 찾아왔을 것이다라는 말이 되구요.) 만약 경제 발전에 있어서 만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 사람들 핍박만 했다라고 한다면, 더 궁색한 이야기가 됩니다. 문정인 교수님과 스테판 해거드가 쓴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The Transition to Export-led Growth in South Korea: 1954-1966 / Stephan Haggard, Byung-kook Kim and Chung-in Moon
	6	여자도 군대 가세요 [새창]	2018-12-19 14:25:36	1	삭제
		실제 미군의 경우 사회경제적 계급이 낮은 경우 군대를 많이 갑니다. 이라크 전 터진 후에 무어 감독이 상원 의원들 붙잡고 왜 아들들은 군대 안보냐고 따지고 다녔고, 평균 소득이 낮은 한 동네에서 대부분이 전쟁에 참전해서 굉장히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구요. 군 엘리트 계층을 제외하면 그런 상태가 미군입니다.
	5	20대의 피해의식은 "진짜"라는데서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새창]	2018-12-18 15:23:36	0	삭제
		음, 우선 자유당엔 그리 기대할게 없으니 그런것 아닐까요? 싶습니다... 제가 본문에도 적었듯이 지지율이 빠져도 자한당으로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제 + 설거지론 두개만으로도 보통 20대 남성의 젠더감수성에는 용납이 안되는 문제인터라. 그리고 페미나치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결국 복지 선진국에서는 사실 가능한 이야기고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여성의 임금을 남성 수준까지 올리면, 세금이나 남성 주머니를 털 필요도 없이 자발적으로 결정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로 여성 임금 및 권력 수준을 높이려는 시도는 결국 그 결정의 권한까지는 어떻게든 확보하겠다라는 의지라고 판단됩니다. 그 이후에 너희가 가정을 만들든, 혼자 살든 알아서 해라 인것이죠. 실제로 여성의 힘이 올라갈수록 결혼율과 출산율은 유의미하게 떨어지고, 여성이 충분한 권력과 경제력을 갖게 되면 다시 약간 반등을 하게 되는데. 여성들이 스스로 결정의 권한을 가질때까진, 섹스든 결혼이든 파업을 - 그 이후엔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결정을 하지만 예전처럼 많은 아이를 낳고 거기에 종속되지는 않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4	20대의 피해의식은 "진짜"라는데서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새창]	2018-12-18 15:16:24	0	삭제
		아 그리고, 동물권은 다시 새로운 형태의 가정과 연결됩니다. 개를 법적인 가족으로 여길수 있느냐의 문제는 결국 - 개와 같이 살다가 죽는 가정을 국가가 인정해줄것인가? 라는 굉장히 급진적이지만 (사실 학계에서는 전혀 급진적이지 않은) 동성애 가정 + 미혼 가정 (결혼은 안하되 아이를 가지는 가정)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에 나올 문제들입니다.
	3	20대의 피해의식은 "진짜"라는데서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새창]	2018-12-18 15:01:08	2	삭제
		아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20대 남성에게 치명적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1. 우리가 지난 두 정부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법안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 법안을 정말 민주주의 법안이라고 보지 않는 것 같은 맥락이구요. 2. 이번 정부는 선거 운동 기간부터 시작해서 - 특히 사회문화 정책을 담당하는 자리 - 요직에 앉으신 분들의 면면을 보면 적어도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페미니스트 정부라고 보는 것 자체에는 무리가 없다고 보입니다. 3. 여폭법 자체는 사실 민주당의 홍보 부족인 측면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 문재인 대통령님부터 시작해서 언론에 노출되는 많은 의원님들께서 페미니스트 정부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한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4. 문제는 그럼 이게 좋냐 나쁘냐가 아니라, 전략적인 차원에서 - 20대 남성이 정말 필요 없다면 지금 수준으로 그냥 가면 됩니다. 그런데 과연 그게 규범적으로 정말 좋을까? (저는 당연히 노라고 봅니다. 여성들에게도 궁극적으론 좋지 않습니다) 질문과 동시에 전략적으로 말 한마디만, 액션 한번만 취해주면 되는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겁니다. 5. 분명 반대로 여성들 입장에선 더더욱 급진적이길 원할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 이번 숙명여대 대자보 사건 처럼 - 제어가 안되는 순간, 여성운동 자체가 워마드화 되버릴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선을 그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구요.
	2	20대의 피해의식은 "진짜"라는데서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새창]	2018-12-18 14:54:13	1	삭제
		저 역시 한 단면만을 보고 묘사를 한 글이니까 부족한 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사회생활하는 제 동기들 (제가 서른 다섯입니다) 그리고 후배들 얘기 들어보면 서로 근본이익이 교차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1) 남성들은 더 이상 기대 수익(?)이 예상이 안되기 때문에 힘을 빼고 싶어하구요ㅡ 여성들은 여전히 기대 손해가 많다고 보기에 남성들에게 짐을 더 지우고자 하구요. 2) 또 한편으로는 여성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니 불안해하기도 하구요. 경쟁상대가 늘어난 것이니깐요. 편모가정 부분은 저도 동의를 하구요, 다만 하나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이, 래디컬 페미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가정의 해체입니다. (선전선동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가정에 편입되는 순간, 여성의 주체성을 잃는다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정부도 노선을 정해야할 것이, 가족이라는 테두 안에서의 여성의 권리 증진인지 혹은 - 여성 개인으로서의 권리 증진인지 방향에 대해새 고민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여가부의 방향은 1) 남성에게 종속될바엔 2) 보통 가정을 해체시키고 3) 새로운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세금 + 남자에게서 가져온다 - 로 보입니다. 이게 꼭 여성에게 좋은 것도 아니고, 또 남성에게 나쁜것도 아닙니다만 - 가정에 속한 채로 안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여성들과, 가장으로서 책임을 지면서 안전하게 살고자 하는 남성들에게는 굉장한 타격이 될 겁니다.
	1	20대의 피해의식은 "진짜"라는데서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새창]	2018-12-18 14:46:07	2	삭제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이 되구요. (본질과는 달리요) 가장 중요한 지점은, 그 두 정권은 사실 제대로 된 페미니스트 정부가 아니었지 않습니까? 정말 생색내기 시혜 수준인것이죠. 만약 그 두 정부가 여성인권에 정말로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 페미니스트들이 두 팔 들어 환영 했겠지만, 암흑기 시절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민주주의가 안돌아가는데, 페미니즘이 돌아갈일이 없으니깐요. 역설적으로 이번 정부에 남성들이 어우~ 하는 것은 실질적인 뭔가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인 것이고, 반대로 20대 여성들이 환영하고 있다는 것도 그렇게 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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