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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임모탄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8-01-16
    방문 : 6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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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모탄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1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체중계, 곱창, 이슬 [새창] 2021-10-24 15:27:16 1 삭제
    사막의 한 왕국에는 정직하기로 옆나라에까지 소문난 왕이 통치하고 있었다.
    왕국은 동서로의 무역로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사막지형이면서 무역이익으로 곡식을 사 빈민들에게 까지 배풀었기에 왕의 치세는 태평성대였다.

    왕은 일찍이 왕비를 여의고 슬하에 왕자 하나를 두고 있었다.(하렘에는 첩이 57명,자식에159명 정도다.)
    왕은 결혼 의사를 타진하는 사신단에게 왕자의 초상화와 체중계,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를 붙여 보냈다.

    몇개월후 동서남북으로 보낸 사신단이 돌아왔다.

    동쪽의 오잉 나라의 공주는 몸무게 87Kg에 초상화를 보니 피부가 검고 오크같은 얼굴이여서 왕은 탐탁치 않아했다.

    서쪽의 불났어 나라의 공주는 지혜롭고 총명하다 소문이 자자했다. 하지만 몸무게 90Kg에 남정내 못지않게 몸이 우락부락했고 규중처녀라기 보다
    산적 같았다.

    남쪽의 니퐁 나라의 공주는 몸무게 60Kg에 초상화의 모습도 호리호리하고 갸름한 얼굴에 미인이였다.하지만 사신단이 아뢰기를 공주는 이슬로 만든 술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백성들이 새벽마다 이슬을 채취하기 위해 노역에 시달려 평판이 좋지 않다고 했다.

    북쪽의 뭉굴 나라의 공주는 몸무게 70Kg. 초상화를 그려야 할 화가는 공주의 모습에 충격을 먹고 차마 공주를 그리지 못하겠다며 고국으로 돌아와
    알아누웠다.

    왕은 궁금하여 사신들에게 물으니 뭉굴사람이라면 남녀노소 할것 없이 도축을 할줄 알아야 하며 공주는 스스로 팔을 겉어올리고 동물의 피가 튀는 것도
    개의치 않고 도축하여 사신단을 대접했다 한다. 사신단이 대접받은 음식은 양의 곱창을 익히지 않고 삭혀서 젖갈 처럼 먹는 음식이였고
    그 모습과 향기에 민감하고 감각적인 초상화 화가는 혼절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왕과 왕자는 뭉굴의 공주를 맏이하기로 결정하였고,공주가 도착했을 땐 가죽옷에 동물 창자의 분뇨 냄세가 심하게 났지만, 왕자는 어여쁜 공주의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다만, 냄세가 너무 심하게 난다하여 다량의 향유와 공주의 거처를 본궁에서 먼 별궁에 머물게 하였다.
    309 교육부 추정 학생 자살 원인 현황 [새창] 2021-10-19 19:54:42 0 삭제
    눈가리고 아웅을 해라 28!
    308 나 성경 말투 잘함 [새창] 2021-10-19 19:53:23 1 삭제
    아멘!
    30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고령, 훼방, 희망 [새창] 2021-10-19 10:47:21 1 삭제
    김노인은 마을토박이로 올해 85세 할매를 먼저보낸뒤로 자식들이 요양원에 모신다는걸 한사코 거부하며 낡은 집을 지키고 있다.
    그런 그에게 고령의 희망이 있다면 아내가 죽기전 뒷산대밭에 풀어논 닭을 잡아먹는 것이다.
    그는 닭을 잡기위해 다듬이 방망이를 줘들고 대밭을 동분서주했지만, 닭대가리들이 어찌나 날랜지 연신 헛방맹이 질에 애꿏은 풀때기들만 매를 맞는다.
    실패하기를 몇번 김노인은 의미심장하게 스마트폰을 꺼내 둘째에게 전화를 걸었다.
    "둘째야,너 엽총가지고 있냐??"
    "아니,무슨 자다 옆사람 다리긁는 소리에요? 갑자기!"
    "없으면, 너 아는 사람중에 엽사 하는 사람없냐?"
    김노인 은 자초지종 을 설명할때마다, 둘째는 한숨을 푹푹 뿜어댔다.
    "그런 사람없어요, 아부지 그냥 사다 드세요"
    "개소리하지말어!" 김노인 분기탱천하며 통화를 끊어버렸다.

    다음날, 둘째가 아침부터 찾아와 늙은 아버지 꼴을 보자하니 더욱더 기가찼다.
    김노인은 대나무활을 총처럼 고쳐들고 베트콩소탕하는 미군 마냥 비장하게 대숲을 헤치고 다녔다.
    나름 진지한 김노인의 모양을 보는 둘째는 마음이 착잡했다.

    "아부지 거 그만좀하세요,닭세끼야 그냥 마트에 가면 파는대~, 내가 생닭사왔으니까! 그냥 그거 끊어드셔요!"
    둘째는 도와주긴커녕 화를 내며 훼방을 놓았다.
    "씨그러 이눔아 닭세끼들 다 도망가자녀!!"김노인이 대숲에서화를 내는 바람에 닭들은 푸덕대며 날아가 버렸다.
    "에라이 썩을 놈을 닭쎄뀌들!" 허공에 화살을 날렸지만, 김노인 오줌줄기처럼 비틀대며 떨어졌다.
    어느세 김노인은 닭먹고 싶다기보다 닭 사냥을 즐기게 된것이다.
    30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목소리, 관통, 앵콜 [새창] 2021-10-15 22:15:22 1 삭제
    스코프 너머로 타겟이 보인다.
    타겟은 모 유명한 가수 의 팬으로 항상 가장비싼 VIP석을 전세해서 관람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주위에는 SP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이 저격총은 대구경임으로 상관 없다.

    이제 공연의 클라이 맥스,관객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앵콜을 외치고 있다.
    가수는 다시 무대위로 올라섰고 다시 광란의 연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 일을 하다보면 자신에게 심취하게 된다.
    보수는 둘째치고 가장 쾌감을 느끼게 되는것은 내가 얼마나 기능적으로 잘 작동하는가 이것이다.
    나 자신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모든 정신과 신경이 오로지 타겟을 맞추기 위해 몰입한다.
    저격의 묘미는 타겟이 깡통이건 살아있는 생물이건 그 과정은 똑같다.
    오로지 명중시킬 뿐이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참으면 정적이 드리운다.
    콘서트장의 시끄러운 소리들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이 세상에는 타겟과 나 둘뿐이다.
    탕.
    숨을 내쉬고 귀속의 무전기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Tango down, Good night"
    타겟은 가슴팍에서 붉은 피가 끊이 없이 흘러나온다.
    303 임신하니 변해버린 남편 [새창] 2021-10-15 18:29:39 1 삭제
    "나만 볼수 없다.!!!"
    추천 누루고 갑니다.
    30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애교, 공사장, 묘령 [새창] 2021-10-15 18:13:44 1 삭제
    "뜨억","손나 바카나!","우와" 그녀를 처음보는 사람들의 탄식이다.
    묘령(20이하의 여성)의 여인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이질적인,북두의 권 이나 조조의 기묘한 모험에 나올듯한 우락부락한 근육질 몸매의 여성이였다.
    그녀의 이름은 '송미나'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낭랑 19세.(고등학교 시절 역도 특기생 이였다 말했다.)
    미래의 결혼비용을 벌기위해 공사판에 뛰어들었고 그런 그녀의 모습은 왠지 모를 억척스러움과 믿음직함이 느껴졌다.
    그녀의 이야기에 따르면(약간의 과장이 들어갔단다.)유치원 졸업반때, 유치원 동기들의 중학생 언니를 괴롭히는 고등학교1학년 오빠들 딱밤으로 1대3대결에서 이겼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꺼냈었다.
    (실제로 그녀는 홍옥 사과를 한손쪼개고,맥주병을 손날로 날리고,시멘트 포대40kg양 어깨에 매고 날랐다.)

    단숨에 홍일점이 되고 존경의 대상이 된 그녀를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수 없었다.
    인부들이 그녀를 추종하게 된 계기는 인부들의 파업현장에서 막대한 공헌을 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궐기대회에 있어 행동대장이 였고, 그 무시무시한 시위 진압경찰도 그녀가 자신의 키만한 쇠파이프(그녀의 키는 약 2m10cm)를 휘두르는 것에 겁을 먹고 도망쳤다.
    그녀를 추종하는 인부들은 입을 모아 "전성기의 장미란이다.전성기의 강호동과 같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최종필살기는 애교였다. 주로 술자리의 2차, 노래방에서 그녀 가 여자 아이돌가수를 똑같히 따라하며 고양이 애교,윙크 애교,섹시한 춤을
    출때면 마술같이 취기가 가시고 정신이 돌아왔다.(평소에도 타짜의 내숭떠는 정마담을 따라 하며 자주 애교 아닌 애교를 부렸다.)
    그후 그녀는 '숙취파괴자'라고 불렸지만 그녀는 "나는 애교로 사람을 취하게 할수 있다."라며 탐탁치 않아했다.
    29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맏이, 돈, 대나무 [새창] 2021-10-14 11:02:33 1 삭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진 고향에서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알게모르게 재산과 첩도 많이 만들었다.
    살아생전 아버진 어머니와 우리형제 4명 외에도 3명의 첩과 배다른 자녀 5명을 만드셨다.

    부친상에 어머니는 오지않으셨다. 집안간의 정략결혼으로 결혼을 하신 어머니, 아버지와는 끝까지 사이가 안좋으셨다.
    장례식장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나를 포함한 형제들과 배다른 형제들이 재산을 두고 다투기 시작한것이다.

    장례식이 끝나고 평소 아버지와 친했던 변호사는 유서를 공개되었다. 유산은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았다 결국 또 다시 설전이 오가다가
    주먹다짐까지 하며 싸워댔다.

    결국 서로의 고소고발을 예고하며 장례식을 끝이 났고, 맏이인 나에게 할당된 유산은 500평의 작은 산 이였다.
    다른 형제들은 돈과 주식과 유동산등 여러 고가의 것들을 할당받았다.

    장래식이 끝나고 1년즘,산에 가봤다.
    산에는 대나무 밭이 있고, 그곳은 어릴때 아버지와 함께 놀러다녔던 곳으로 아버지는 대나무밭 한가운데 있는 석회암으로 된 바위를 좋아 하셨다.
    나는 그 바위 옆에 10살 무렵 아버지와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이 생각 났다.

    앉을 막한 바위옆 타임캡슐을 묻었을 그 곳을 파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 어린시절의 타입캡슐이 나왔고, 그 아래 딱딱한 무언가가 삽에 걸렸다.
    파보니 오래된 007가방, 그 가방에는 5kg 금괴 30개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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