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실려면 이길수 있는 게임을 하세요. 본인능력을 조용히 키우셔서 일단 경제력부터 챙기시고요. 남편이 사회윤리적으로 죄악을 짓는것을 포착해서 증거를 수집하세요. 단순히 집안일을 신경안쓴다 만으로는 잘해야 반반 나옵니다. 그 뒤부터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강자에 있는 남편이 유리할수밖에 없어요. 사실 대부분 반대하는 댓글은 님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아무리봐도 남편 킬각이 안나오니까. 아서라 싶어서 하는말이 대부분이죠. 쓴글 보니까 젊은 나이신것 같은데. 젊은 나이만으로는 사회의 높은 벽을 이기는 게 쉽지 않지요.... 특히나 애 둘있는 이혼녀라는 태그가 붙게되는데... 막상 재혼도 쉽지 않고, 재혼하더라도 지금의 남편보다 따뜻한 말한마디 할지언정, 경제적으로 더 나아지기는 어려울가능성이 큽니다.
중요한건, 결국 힘을 키우세요. 혼자서 꿋꿋히 살아갈수 있고, 당당하게 사회의 바람과 맞설수 있는 힘이 있다고 판단되시면, 이혼.. 도전해보세요.
손 윗 어른들 앞에서는 형수라는 말을 쓰고 어른들 앞이 아닐때는 형수님 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맞는거죠. 도련님이라고 부르는게 몸종 취급받는다는 생각하시는건 잘 공감이 안되네요. 저는 나이어린 처남에게도 꼬박 존댓말쓰고 그런게 버릇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사돈집에 대한 호칭과 예를 가지고 불편해하시는건 본인만 손해인것 같아요 ㅎㅎ. 호칭 또는 존칭으로 서열이 정해지는게 아닌데요 뭐..
자꾸만 학생들도 처벌해야한다는 댓글이 많아서 유족이 작성한 내용중 일부를 발췌해서 씁니다. 거짓진술한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보면 안됩니다. 진짜 잘못이 누구인지 유족은 정확히 할고 있는것 같습니다.
- 일부 발췌-
2017.5.2 이삼일 전에 고인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왔는데 전라북도학생인권센터에 고인이 다수의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구제신청이 접수되었으니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이었답니다. 그래서 고인은 5.2 전라북도학생인권센터에 가서 1차 문답조사를 받았습니다. 3시간여를 진을 빼고 얼굴이 백짓장이 되어 땀을 뻘뻘 흘리며 나왔습니다. 써가지고 간 진술서는 인정되지도 않고 교사의 인권 얘기를 하니까 학생인권센터는 학생의 인권만 중시한다고 하지를 않나 진술서대로라면 학생들이 누명을 씌우고 무고를 했다는 얘기냐며 그러면 학생들이 처벌받는다고 했답니다. 학생을 자신의 인생 최고의 귀한 존재로 여기며 살아오신 분이라 깜짝 놀라서 학생이 다치면 안 된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그럼 제가 어떻게 말해야 됩니까?"라고 물었더니 자기들이 어떻게 하라고 할 수는 없고 잘 생각해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고인은 어쩔 수 없이 오해였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고인은 자신도 모르게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인권센터는 그 당시 성비위 근절 대책이 발표된 직후라서 무척이나 고무되어 있었나 봅니다. 언론에서 고인의 일을 먼저 터뜨리고 교육부에서 그 것을 근거로 징계를 채근하고 있었답니다.
2017.5.10 제가 남편을 동반하여 인권센터를 찾았습니다. 무슨 연유로 남편을 조사하냐고 물었더니 부안교육청의 구제신청을 받았고 그래서 조사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들었는데 받았느냐 물었더니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3자가 구제신청한 사건을 피해자 본인이 조사를 원하지 않는 것이 명백하고, 경찰에서 이미 내사종결된 사건이니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옹호관님이 각하를 시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직권조사라는 것도 있다고 했고 제가 방금 부안교육청의 구제신청을 받았다고 했잖냐고 했더니 사안이 중요하면 직권으로 돌리기도 한다고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5.12에 문답서를 다시 작성하자면서 진술서를 다시 써야 되냐고 물었더니 써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은 구제신청을 직권으로 만들기 위한 술수였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구제신청이 있었으면 직권조사는 할 수 없습니다.
2017.5.12 고인은 그런 줄도 모르고 자신을 도우려는 줄 알고 그들의 구미에 맞게 진술서를 썼고 그들의 의도대로 일부를 인정해가면서 2차 문답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고인은 그들의 미끼를 물고 범인이 되어갔습니다. 그들은 응당 해야 할 직권조사통보도 하지 않았고 심의위원회 출석통지조차 직위해제되어 얼씬도 못하게 만든 상서중학교로 보내 개인의 수치스러운 정보를 학교의 타인이 개봉해 보게 만들었으며 고인은 그로부터 문자를 받고서야 코 앞에 닥친 심의날짜를 알게 되었습니다.
의외네요. 당시 군인들을 악마로 치부하고 자살하란 소리까지 나올줄이야....우리가 드는 칼날은 좀 더 위로 올려야하지 않을까요. 그 상황에서 여기 계신 누구라도 명령불복종같은거 못했을거라 확신합니다.. 알았던 사람이든 몰랐던 사람이든...영화에서 나오는 군인의 마지막 양심정도가 그 당시 그치들에겐 최선이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유 성향상 이렇게 쓰시면 어차피 때리지 말라라는 말이 많이 나올수밖에 없어요. 체벌에 대해서는 전 반반이긴 합니다. 말로 해서 안듣는다 싶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올바른 길로 가게 하고 싶은게 부모 맘이니까. 와이프랑도 이야기해서 만약 매를 드는 상황이 온다면 어찌해야하느냐.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누군가를 왕따시킨다면. 누군가를 성폭행을 한다면. 누군가를 죽인다면. 그때도 말로 타이르고 말아야하는지. 넌 법적처벌을 받을 거니까 사랑한다 말하며 보듬어줘야 하는지. 별별 극단적인 상황까지 생각하면서.... 중요한건. 작성자님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것이고. 현재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럽다면. 아버지처럼 하셔도 상관 없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게 제일 중요하긴 합니다. ㅎㅎ 위에도 말했지만 작성자님의 아이는 작성자님이 아니니까..
보통 한국 사회라는 기준이 어딜 두고 말씀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오유에서는 육아를 두고 힘든거 없다고 한 사람 단 한사람도 못봤네요. 육아 만큼 바깥일도 힘들다고 표현을 하고 있지. 육아는 쉽다라고 대체 누가 이야길 하고 있는지....길가다 아무나 붙잡고 육아가 쉽나요? 라고 물어봐도 최소한 50프로 이상은 아니라고 할것 같은데...요즘 남편들이 아내 육아 하는거 보고 쉽다고 말했다고 하는거 사실 전 못 믿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이야기하고 남편이 득볼게 없거든요. 설사 그렇게 생각해도 입밖으로 꺼내면 안되는건 뻔히 알텐데....지능낮은 남편들하고 결혼 한건가.아니면 남편들 나이가 한 50-60은 된건가. 그리고 애 남의손에 키우는거 가지고 빚 진다. 잘못됬다 그러지좀 마세요. 다들 남편들이 잘 버시는지 모르겠지만. 워킹맘들은 무슨 원죄라도 짓고 사는 겁니까 . 워킹맘 힘든건 다들 이해하면서....워킹대디는 당해보라고 이야길하면 그게 남자들 공감을 사겠나요...
이런 고민하는 30대 초반 남자들은 사실 어느정도 사회적 기반도 있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자신이 올바르고 잘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질문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잘못된 행동을 제대로 혼이 나보고 정신차려서 이렇게 잘 컸구나라고 생각하는것이죠. 훈육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작성자가 키워나가는 아이는 본인의 아버지의 아이가 아닌 본인과 배우자의 아이니까.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어차피 대부분 아들들은 평범하고 잘살아가게 되면 아버지의 가르침처럼 애를 기르게 되는것 같아요. 같은 방식으로 키우시되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