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 허니 완전 짱이지욥! 허니 프로세싱을 거쳐서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사기캐라는 생각까지 듭니다^_^; 정말 완벽하게 로스팅되었다는 가정 아래에, 정말 은은한 꽃향기도 나고 라즈베리 같은 향미와 맑고 깔끔하고 산뜻한 산미에다 꿀 같은 농밀한 단맛, 마지막으로 입 안 전체는 물론 식도까지 화악! 남는 그 특유의 마무리까지! 크으! 에티오피아 커피들은 하나같이 다들 맛있고 뛰어나죠 다음에는 아리차도 드셔보세요:)
일단, 90도 이상의 고온의 물을 준비해 주세요 홍차는 고온의 물에서 잘 우러나서 맛있어지거든요 그리고 적당량의 홍찻잎(1인분 기준으로 보통 3g 정도) 또는 티백 하나를 물에 퐁당! 여기서 주의할 점은, 홍찻잎 또는 티백이 찻주전자나 찻잔에 들어가져 있는 상태에서 물을 부으시면 안 되요 그렇게 되면 차에서 떫은 맛이 많이 나오게 된답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 동안 우려낸 뒤, 홍찻잎 또는 티백을 제거하시고 호로록 하시면 되요 참고로 일정 시간은 보통 3분 정도로 하는데, 우리나라의 물은 대부분이 정수 또는 연수이기 때문에 2분 정도만 우려내셔도 충분히 맛있게 그 맛과 향이 나와요 여기에 더해서 간단한 다과도 함께 곁들이면 완벽 그 자체입니다! 그럼 즐거운 티 타임 되세요:)
단맛의 홍차는 일단 기호에 따라서 설탕을 넣어서 드시거나 아니면, 여러가지 향들이 첨가된 가향 홍차를 드시면 됩니다 윗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트와이닝의 레이디 그레이나 하니 앤 손스의 파리도 좋지만, 이왕 단맛이 감도는 가향 홍차를 드실 거라면 저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홍차인 마리아쥬 프레르의 몽타뉴 도르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에요 망고, 망고스틴, 리치 같은 열대 과일의 달다구리한 향과 화사한 꽃향의 조화가 매우 좋아서 핫 티로든 아이스 티로든 어떻게 마셔도 굉장히 좋아요♡ 참! 우리나라에서도 판매하기는 하지만 그 놈의 관세 땜시롱 가격이 으즈므니 사악합니다=_=;;;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하시거나 아니면 구매 대행 업체를 이용하시면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저도 4분에서 5분 정도 진하게 우린 다음에 우유 뜨뜻 미지근하게 만들어서 찻물과 섞어서 호로록해 당이 딸린다 싶음 각설탕 1개 넣거나 아니면 우유에다 연유 쪼금 섞은 믹스 우유를 이용하기도 하구요 주로 사용하는 홍차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나 아이리시 브렉퍼스트구요 참참참! 헤로게이트의 요크셔 골드도 참 괜찮아요! 글고, 홍차로 만드는 밀크 티는 아니지만 다질리언의 아몬드 쿠키를 이용해서 밀크 티를 만들면 분홍분홍한 색깔 예쁜 핑크 밀크 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일본 영화하면 역시 러브레터를 빼놓을 수가 없죠! 해가 바뀔 때마다 의무적(?)으로 꼭꼭 챙겨보는 영화에요^_^ 그리고 잔잔함과 서정적인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지만, 츠지야 안나 주연의 사쿠란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원색적이고 도색적이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영화에요 참고로 19금 영화인데 야한 장면은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구요, 대신 영화 속 각종 의상이며 기타 소품 등등의 색채가 굉장히 강렬해서 좋아요
저희 엄마는 이 음식 저 음식 무엇이든지 진짜 진짜 전부다 맛있게 만들어 주셨어요 엄마가 살아계셨던 어렸을 때는, 당신이 이 음식을 만드면서 그 안에 들어간 노력과 정성과 사랑 등등을 전혀 알지 못 했어요 아니, 전혀 알 수가 없었죠 그래서 반찬 투정도 많이 하고, 밥도 제대로 안 먹고, 심지어 싸우기까지 하고 정말 철 없이 행동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중 1인 14살에 엄마가 병마와 싸우다 결국 힘겹게 돌아가셨고, 시간이 흘러서 어느 정도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 당신이 해주시던 여러 음식들 중 기본 반찬들을 기억을 더듬어서 따라서 해봤는데, 그 때 먹었던 그 맛이 전혀 나지가 않더라구요 막내 이모에게 물어도 보고, 인터넷에 나오는 조리법으로 해봤는데도 전혀요
그리고 그 날 많이도 울었었어요 지난 날 나의 철 없는 말과 행동에 속상하다 못해 어쩌면 마음 속 깊이 상처 입었을 엄마, 그녀에 대한 너무나도 죄송함에요 울 엄마는 병석에 누워 있는 그 와중에도 식구 걱정, 특히 식구들 끼니도 제대로 못 먹을까봐 그게 무척이나 걱정되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외출 나와서 그 아픈 몸으로 손수 장까지 봐서 온갖 반찬들을 만들어 주고 다시 병원에 가고 그러셨어요 그걸 깨닫고 나서 얼마나 꺽꺽거리며 울었는지 참... 돌아가신지 벌써 20년이 조금 지났지만 그래도 이 일은 절대로 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집밥,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럽고 또 부러울 수가 없더라구요
너무 우울한 댓글 써서 죄송하구요 작성자님 글을 보니, 울컥해서 이런 긴 댓글 쓰게 되었네요^_^; 엄마께 다들 잘 해주세요~ 물론, 아빠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