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완전국민경선보다 더 열불터지는게 민주당의 무대책입니다. 완전국민경선 그까짓거 맘 크게 먹고 대승적으로 받아줄수있어요. 그럼 당 차원에선 역선택이나 광장투표시 사람이 엄청나게 몰릴 것에 대비한 대책이 있어야하잖아요. 그런데 지난번 최민희 전 의원의 글에서도 그렇지만 당원들만 노심초사할뿐, 지도부에선 전혀 대책이 없더라고요. 경선참여 인원만 많으면 역선택 있더라도 상쇄된다는 정도의 대책없는 낙관론뿐이더라고요. 역선택은 아예 생각지도 않는거고, 경선후보의 조직동원 이런 것도 대책없고요. 불과 10년전에 정동영이 박스떼기했던 걸 다 까먹었는지, 그때랑 당 이름 달라졌으니 아무 상관없는 일이란건지, 아님 경선후보가 조직동원 하든말든 관심없다는건지, 혹은 조직동원과 부정선거를 해서라도 문재인이 1위인 결과를 뒤집어엎으라고 판을 깔아주는건지..
맘 크게 먹고 완전국민경선은 받아들이자싶어도 지도부의 무대책은 용서도 안되고 납득도 안됩니다. 저들 눈앞에서 박스떼기 버스떼기 일어나도 흥행 잘되네, 역동적이네 하면서 허허거릴거예요.
한국도 더 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고, 원전이 몰려있는 지역은 더구나 지진의 위험성이 크니 장기적으로 탈원전해야합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만 보고 탈원전을 미루다 끔찍한 재앙을 맞을순없죠. 이건 보수진보 뭐든 떠나 찬성해야하는 사안입니다. 광화문청사로 출퇴근하는 대통령.. 가능하겠죠? 우리들도 그동안 은연중 폐쇄된 청와대에서 무게잡는 대통령에게 익숙해졌던게 아닐까요? 대통령도 따지고보면 공무원인데 출퇴근할수도 있는거죠ㅎㅎ 근데 업무편의상 청사 한층을 리모델링해서 대통령 주거공간으로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야밤이나 새벽에 무슨 일이 생기면 대통렝 집까지 뛰어가긴 그렇지 않을까요?(하긴 지금도 청와대로 뛰어가야되는군;)
그래서? 그때 나온 검증 얘기가 틀렸다고요? 본인이 탄핵가결되자마자 경선룰 언급하며 대선주자 행보 했거든요? 그에 맞춰 당여니 검증 시작해야되는거 아니에요? 지금 반기문은 일거수일투족 왜 까이나요? 대선후보급으로 보니 행동이나 말이 이슈가 되는거 아닙니까? 논문표절이 별게 아니에요? 그 과정에서 가천대 비하 아무것도 아니에요? 철거민 사건에서 집단폭행이라고 구라친건요? 음주운전은요?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지 몰라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 많습니다. 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눈감아주지 않으면 작전세력인거죠 당신한텐? 네.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사세요. 이재명한테 돌아선 여론이 작전세력의 분탕질효과라고 생각하시라고요. 아무리 설명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더 얘기할 필요를 못 느끼겠네요.
웃기지도 않네요. 박원순이 단지 경선룰을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의견제시만 했습니까? 회의 참가도 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밖에서 온갖 네거티브 다 하고, 경선룰에 대해 후보들 협의한 것도 무시한다고 지도부 패권이 어쩌니 난리쳤습니다. 회의 참가는 하면서 의견표명해도 되는데, 나가지도 않고 그 분탕질을 쳤다고요. 지지율 2도 안되는 기타후보군이니 아예 협상테이블에서 빼버려도 되는데, 이놈의 지도부가 물러터져서 박원순 요구까지 받아들여 광장투표 집어넣었습니다. 그게 이틀전입니다.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박원순은 김부겸과 함께 경선룰 인정 못한다고 공동경선 하자고 난리치다, 오늘 불출마를 합니다. 정말 진지하게 묻습니다. 대체 저 사람은 왜 자기가 나오지도 않을 경선룰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요구한겁니까. 룰에 대해 요구할거였다면 경선참가하는 후보로서 했어야죠. 실컷 요구해서, 관철까지 시켜놓고, 정작 본인은 불참하는게 대체 무슨 짓이죠?
그럼요. 단순히 불출마 선언만 보고 이제라도 정신차렸다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데... 온갖 깽판 다 쳐놓고 잠깐 입에 발린 소리하면 다 까먹고 믿어보자 싶은건지.. 대선불출마 한다는게 오히려 더 속내 시커먼겁니다. 경선참여해서 애쓰고 할만큼 하다가 포기하면 모를까, 경선규정 발표된게 이틀전, 바로 어제까지 공동경선 안들어준다고 후보들 협의도 무시한다고 난리쳤었죠. 근데 하루만에 불출마? 장난칩니까? 애들도 쪽팔려서 이런 장난질은 안 치겠습니다. 아니, 경선참가도 안하면서 거의 한달여동안 경선룰 정하는 과정에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요구를 왜 하냐고요. 경선룰 정해지자마자 내빼는거 보고도, 탈당 안했으니 정신차린거 같다며 속아주고 싶습니까?
전 박원순이 이재명과 짜고 이재명에게 유리한 룰 세팅해주고 빠진 거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니면 저런 가미가제 식의 자폭, 자살행위는 있을수가 없어요. 박원순은 경선참가도 안하는데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듣고 만신창이가 됐죠. 본인이 얻은건 하나도 없습니다. 반대로 이재명은 본인이 원했던 것보다 더 큰걸 얻어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에 결선투표, 심지어 광장투표까지요. 조직동원하기 딱 좋은 룰이죠. 그러면서도 이재명 본인은 박원순보단 덜 무리한 요구를 했기 때문에 욕을 덜 먹어요. 박원순은 이재명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산화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선참가도 안하면서 경선룰 정하는 과정에서 온가 개판쳤던거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대체 목적이 뭐였죠? 왜 참가하지도 않을 경선과정에 분탕질을 친 겁니까? 각종 미사여구로 번드레하게 포장한다해서 그 시커먼 속셈 못 읽을거라고 생각하나요? 말 좀 해보시죠. 대체 왜 참가하지도 않을 경선룰에 대해 그 따위 요구를 한건지.
맞습니다. 저 광장투표는 박원순이 요구한 촛불경선을 모양새나마 갖춰주려고 억지로 집어넣은거지, 부작용과 현실성을 고려하면 할 필요가 없는거죠. 지도부에선 박원순이 회의 참가도 안하고 공동경선 요구만 하고 있으니 저거라도 넣어준거고요. 박원순이 이왕 불참하는거 저 규정은 이제 필요없으니 꼭 삭제해야합니다. 지금 지도부에서는 광장투표에 대한 별 대책이 없어요. 역선택에 대한 대책이 없듯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