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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뭐그냥웃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9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실험, 만남, 화장실, 시체, 급속 [새창] 2018-03-22 23:21:44 3 삭제
    세 뼘의 요람

    언제나 호기심이 문제를 만든다.
    1920년에 있었던 '어린 앨버트 실험'은 9개월된 갓난 아이를 대상으로 한 인간의 공포형성조건에 관한 실험이었다.
    실험의 비윤리성을 굳이 지적하지 않더라도, 질낮은 농담같은 일이다.
    당연하게도 아이의 실험참여의사는 반영되지 않았다.
    아이는 태어남으로써 한 부모와 만났고, 삶으로써 비윤리적인 학자를 만났다.
    한 아이가 생(生)과 마주하여 9개월만에 힘겹게 얻어낸 것은 털난 동물들에 대한 공포였다.
    5년 후 아이는 수두종으로 세상을 떠난다.

    아이에게 생은 행복이었을까, 불행이었을까?

    그래, 아가.
    세상의 모든 행복과 불행은 만남과 이별, 존재와 부재로부터 시작한단다.
    이 화장실에서의 만남이 네겐 행복이었을까, 불행이었을까?
    세 뼘 크기의 흰 요람 속에서 너는 울 수나 있었을까?
    불행하지도 못한 아가야.

    어느 여름밤, 더위와 습기로 인해 급속도로 부패한 자그마한 시체 한 구
    피지 못한 싹 하나가 세상의 품에 안겼다.
    적어도 생의 마지막 그 순간까지 따뜻했으리라 믿고 싶다.
    2492 정말 다급해 보이는 구인광고.jpg [새창] 2018-03-11 03:45:08 0 삭제
    포...폰트라도 다른 걸로...!!

    갸아아아악
    2491 남녀관계 프로세스 [새창] 2018-02-26 21:49:56 1 삭제
    런타임 에러 ㅜㅜ
    2490 남친한테 에르메스라고 불러달랬는데 남친이 싫대서 [새창] 2018-01-03 23:29:41 95 삭제
    아래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에르메스 정도면 굉장히 온건한 호칭인데ㅋㅋ
    2489 하정우미연시 [새창] 2018-01-03 23:28:45 149 삭제
    진짜 하정우가 할법한 멘트네요ㅋㅋㅋ
    2488 평창 올림픽 기간엔 방 빼 [새창] 2017-12-18 07:20:00 13 삭제
    자국민에게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억될 평창...ㅋㅋㅋ
    2487 전 세계에서 오직 한 사람만 이해"했던" 이론.jpg [새창] 2017-12-17 16:09:45 47 삭제
    모든 덕질은 정점에 가까워질수록 알만한 사람은 알 수 밖에 없는 좁은 사회죠ㅋㅋㅋㅋㅋ
    2486 기묘한 이야기 - 추리택시 [새창] 2017-12-15 00:59:05 1 삭제
    아니욥... 그분은 사카가미 시노부
    2485 촌지선생 [새창] 2017-12-13 01:03:54 12 삭제
    난향초 3학년 담임이었던 아주머니.
    돈없는게 얼마나 큰 죄길래 어렸던 나를 그토록 멸시 하셨나요.
    실수로 교실 내에 있던 화분을 깼을때 다른 애들은 위험하다며 다가오지 못하게 하고 저한테는 부스러기도 남기지 말고 치우라고 하셨죠.
    돈이 없어 준비물을 가져가지 못하면 언제나 교실 밖에서 창문 너머로 수업을 구경해야 했습니다.
    요즘도 가끔 그때 일을 악몽처럼 꾸거나 떠올립니다.
    이보다 고통스러웠던 일도 많았고 이보다 괴로웠던 일도 많은 나이가 됐지만
    처음으로 '서럽다'는 말을 뼈에 새겨준 당신 덕분에 잊을 수가 없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제발 인생을 후회하며 고통스럽게 돌아가시길 바래봅니다.
    2484 세상에서 가장 고소한것은??? [새창] 2017-12-10 17:52:22 5 삭제
    고마하이소...
    2483 혼자 캐리하다 미쳐버린 ppt [새창] 2017-12-10 17:29:57 75 삭제
    자폭이고 뭐고 교수님이 첫장 보자마자 들어가라고 할 듯ㅋㅋㅋㅋㅋ
    2482 시상식에서 스텝일 도와주는 방탄소년단 [새창] 2017-12-09 20:48:31 5 삭제
    노래는 취향이 아니라 별로 안좋아하지만 인성이 훌륭한 친구들이라 좋네요
    2481 돈까스 가격 정하는 강호동과 이수근.jpg [새창] 2017-12-07 22:14:23 161 삭제
    옳은 말이네요
    tv에서 장난처럼 반짝하는 한철 장사로 기존 자영업자들 가격경쟁력 뭉텅이로 깎아먹으면 장사를 어찌함...
    2480 주간아 도니코니에게 영혼까지 털리는 비.jpg [새창] 2017-12-07 22:11:47 32 삭제
    역시 비씨가 굉장히 정직하시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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