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근거로 개인 착복 프레임에 넘어가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회계사에게 검증 받겠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영수증 보관하고 있을테니 대조해보면 될이죠. 그리고 보통의 회계 시스템에서 저 재잘한 항목을 다 적요로 기입하는건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이거 일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게다가 저정도 규모의 단체면 회계 직원도 1명이고, 쓰는 시스템도 좋은 시스템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비정부기구의 한계죠.
후원의 밤을 개인 사비로 쓰라고요? 시민단체의 경우 펀드레이징이 사실상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그럼 그것도 개인 사비 털어서 하라고요? 그건 일하지 말라는거죠. 그렇게 해서 그 분들이 오랫동안 일 할 수 있을까요? 다 떨어져 나갑니다. 영화 '암살'에서도 유명한 대사 나오죠. 독립운동도 욱하는 마음에 3년만 가더라고...
글쎄요. 비슷한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저 정도는 불가피한겁니다. 그리고 기부를 하시면, 활동 또는 운동에 필요한 행정비용이 당연히 필요한겁니다. 그돈 100퍼센트 할머니 복지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그리고, 활동가들은 뭐 굶으면서 하나요? 남들 다 입으로만 정의 외치면서 아무것도 안할때, 적어도 남들보다 못한 임금과 보수 받으면서 일합니다. 외국 같으면 후원회밤 같으면 아예 연회장 빌려서 하고 샴페인, 와인 돌립니다. 그깟 맥주집 몇번 빌려서 맥주 깔아놓은건 진심 조촐하고 초라한거에요. 기부 얼만큼 하시는지 모르겠고, 그 액수 가지고 판단하고 싶진 않지만, 그런 생각이시면 어디든 기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