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혐기성, 호기성은 1번에서 정한 미생물 종류에 따라 혐기성인지 호기성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요새 위키피디아로 검색하면 잘 나오더라구요. 예시) 유산균 배양: 혐기성이나 공기중 노출되어도 배양가능 (통성혐기성, facultative anaerobe)
3. 미생물마다 요구하는 영양소, 미네랄이 다릅니다. 말씀 하신 당밀은 통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당밀만으로 배양이 되지 않는 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시) 요구르트의 유산균인 S. thermophilus: 특별한 첨가물 없이 우유에서 배양가능,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추가적인 미네랄과 비타민 필요
4. 미생물학 전공서들로 공부하시면 되지만, 토마토 재배에 필요한 토양EM균의 깨끗한 배양이 목적이시라면 좀더 실습위주의 수업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미생물 배양조건의 핵심을 정리하면, 1) 배양온도 2) 선호하는 영양소 3) 선호하는 혐/호기환경 4) 정치 (통에 넣어서 가만히 배양) 또는 진탕 (배양하는 통을 쉐킷쉐킷) 배양 5) 최초 접종 농도 (원액:배양액 비율로 1:10~1:1000 등)
5. 현미경 관찰은 간단히 얘기하면 현미경은 10X 접안렌즈, 100X 대물렌즈를 이용하고 mineral oil을 커버글라스에 올려 밀착 조사하면 됩니다. 가격대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찾을 수 있구요. 단! 미생물은 생긴것만 가지고는 어떤 균이라고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균이 얼만큼 빽빽하게 자랐냐를 대략적으로 확인하는 정도라면 직접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균의 동정은 생김새, 배양조건/요구 영양분, 그람음성/양성 등 생물학적 생화학적 특징들을 통해 그것이 어떤 균이다 하고 동정할 수 있습니다.
6. 잡균에 대하여, 잡균의 정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EM이라는 것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을 말하며 여러가지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균들을 모아놓은 총집합 블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품에 있지 않은 원치 않았던 미생물을 잡균이라고 볼 것인지, 아니면 시도때도 없이 잘 자라는 곰팡이들을 잡균 (오염균)으로 볼 것인지 등...
7. 반복적인 활성화 과정에 대하여... 당밀 등으로 활성화 과정이 반복될 수록, 어떤 우점종이 더 자라서 그 특정균들 위주로 최초 구입 시의 미생물 조성에 비해 구성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당밀의 영양분을 더 빨리 소모할 수 있는 아이들이 더 잘 자라게 된다는 거죠. 새제품을 사서 썼을 때 효능이 좋았고, 최초의 효능을 계속 보시기 위해서는 제품을 그때 그때 사서 쓰시는걸 더 추천합니다.
글쓴이 분이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하자면,
1) 지금 사용하시는 제품의 성분표에 어떤 미생물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2) 해당 미생물들을 위키피디아, 전공서적 등의 정보를 활용하여 생물학적 특성들을 정리합니다. 이 방법으로 3) 당밀용액으로 배양하실 경우, 우선 배양액은 팔팔 끓였다 식혀서 쓰시면 원치 않는 균의 번식을 1차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이후 배양액을 식힌 뒤, 접종은 되도록 1:10-1:50으로 접종하시는 것이 원치 않는 균의 번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배양과정이 반복될 수록 초기의 미생물 조성과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단일균을 배양할때, 위의 과정을 통하면 순도는 더욱 좋아집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유전자변형생물체 (LMO, Living modified organism) 이라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LMO 로 분류되기 때문에 저것을 가공하지 않은 형태로 제공하는 것, 그리고 길러내는 구분된 시설 등의 제약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식물에서 만들고 결국 정제해 내어야 하는데, 식물에서 재조합 백신을 만드는 과정이 동물세포나 대장균으로 만드는 것을 비교했을 때에 생산 단가, 순도 등의 문제가 기존의 재조합 백신들을 뛰어넘을 정도가 되지 않기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주는 것도 있습니다.
1) 경구면역관용 (Oral tolerance) 2) 소화기관을 지나면서 단백질이 분해되는 것
위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의 경구면역관용은 장의 점막의 면역세포들을 활성시킬 수 있는 면역증강제 (adjuvant) 가 필요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장으로 들어온 특정 외부 단백질을 적으로 간주할 수 있도록 장의 점막면역상태를 일시적으로 염증전 (proinflammatory) 상태로 변환시키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 경구로 먹은 백신에 대한 항체와 기억면역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들은 oral vaccine으로 scholar google에서 검색하시면 매우 많이 나옵니다. 2) 의 경우는 약체전달 (drug delivery) 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프로바이오틱스들이나 소장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는 약들은 장용성 캡슐을 통해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약품들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이구요. 그 외에 키토산 등의 물질을 이용한 나노파티클 형태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은 마찬가지로 oral vaccine으로 검색된 논문들에 실험적으로 증명한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성자님 말씀처럼 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채소 또는 혼합방식만 있다면 당연히 주기적인 섭취를 통해서 백신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작성자님의 말씀대로 바로 먹는 것은 식물의 경우 위에 말씀드린 문제점들이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2차적 가공을 통해 면역증강제와 단백질을 보호할 수 있는 파우더 형태, 쥬스 형태로 나오게 되겠지요^^ 결론적으로 몇 가지 단서들이 붙지만, 백신은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연구종사자들이 지도교수들이 연구비 호주머니에 집어넣고 내 인건비 띠어가고 하는데도 왜 찍하는 소리도 못내는줄 아세요? 낙인 찍히니까요, 그 순간부터 석학의 길은 영원히 못이룰 꿈이니까요. 왜냐면 그 사람들은 착취한거 반납하고 연줄에 따라 연구 정지 3개월, 6개월 정교수라 월급도 나오겠다 안하면 그만이거든요. 그리고 그 사람은 교수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거든요. 그럼 찌르고 나서 저런 솜방망이질이 지나가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연구 정지 처벌도 웃겨요. 왜냐면 연구과제는 보통 1년단위로 돌아가는데 지금 돌아가는 연구는 정지안하거든요. 그럼 저기 처벌의 연구 정지 몇개월은 별 타격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