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정말로 비트코인 안부추겼으면 다행이죠. 지금 이 분위기가 된게, 규제 받을걸 예상 못한것처럼 정부비판하고, 거기다모자라 비트코인이 앞으로 잘되거다 투자가치 있다. 이런식으로 계속 옹호하시니까. 일반사람들에게 좋은것처럼 계속 포장하시는분들 많았어요. 당연히 지금 투기로 바뀐지가 오래인데, 그걸 정부탓이나 하고. 비난하는 사람들 탓하니까 문제죠. 그리고 도박해서 돈빌린거 파산신청하고 자살하는 스토리 많이 보잖아요. 가정이 풍비박살나기도하고, 사회적인 문제죠. 투기라고 이야기를 해줘도, 아니라고 가치를 아냐고 사회적문제는 싹 무시하고 미래가치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니까 욕먹는겁니다. 밥먹으러가서도 옆자리에 코인이야기하는 사람 좀 있드라고요.
지금 담배.도박.술.마약. 이거 다 손놓고 있어요? 이거 정부가 관리 안하고 있냐고요. 안하고 있는거랑. 이제막 관리 하려고 하는거랑 같은 급에서 포장해서 말하셔요? 이런 것들과 비교하시는데. 그것들도 지금 다 규제하고 있고, 원래대로면 불법으로 해야죠. 근데 현실적으로 막기 힘들고, 님들처럼 반발하는 사람 많으니까 규제정도만 하는거에요.
이 토론이 그저 말은 잘하는 정도만인가요? 투기의 위험이 있으니 일반 사람들은 경각심을 가져야된다라는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보기에 김진화 이분도 말은 잘해요. 다만 그 말의 근거를 받침할 논리가 유시민아저씨는 논거가 뚜렷하시고, 도덕적으로 상식선에서의 우려를 말씀해주시는데 반해, 김진화 이분은 정말 고맙게도 코인의 투기를 일부 인정해주시더군요. 그러면서 또 옹호하시니 도덕적으로 신뢰가 뚝 떨어지는 것이죠. 사회적으로 안 좋은 점들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그 피해를 별일 아닌양 포장하는 것이 좋지는 않죠.
제대로 읽어보니까 님말에 동의하는 부분 있네요. 사람을 비판하지 말고, 의견에 비판하라고. 네, 한 의견으로만 사람을 판단해서 비난하지는 말아야 겠네요. 한 사람이 지금까지 펼친 여러 의견과, 그사람이 그 동안 한 행동들을 통해 판단하고 사람을 비난할수 있겠지만요.(이 부분은 양보못합니다.ㅎㅎ)
읽었는데, 정재승 옹호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요. 블록체인이 미래가치가 있다고 해도, 지금 이 상황은 위험해서요. 제 눈엔 그분이 코인판 옹호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서요. 식당에 나가서 보면, 어르신들 코인투자하라는 이야기 하고 있던데요? 우리 국민 수준 그렇게 높지 않아요. 사기 치려고 들면 사기 당할수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 왜 당하냐고하죠? 사람 심리가 당할수 있습니다. 저도 아는 동생한테, 친척한테 사기 맞아본 사람인데요?
과하게 피해 부풀린거라기엔. 너무 위험합니다. 지금 코인 하라고 부추기는 것좀 적당히 했으면요. 피해 본 사람들은 그럼 뭐가 되나요? 그것도 다 개인책임이니 알아서 해라? 실컷 코인판 부추긴게 언론인데요. 커뮤중에도 몇몇분들이 열심히 코인하자고 펌프 놓던데요. 사회적으로 사행성 짙은 사회분위기를 만들면 안된다는 겁니다. 괜히 사기같은게 범죄가 된게 아니죠. 사기잘못맞으면, 한 가정 풍비박살 납니다. 주식투자도, 도박도. 그런 위험이 있으니까 경고를 하는 거에요.
근데 문제는 투기가 문제되는 이유가. 국민들에게 투기하라고 등떠민다는 겁니다. 기사들보면 계속 코인해서 돈벌었다는 기사 위주로 나와요. 커뮤니티도 보면 다들 코인하라고 등떠밀어요. 대학생들 등록금 집어넣어서 망했다고 하는데도 말이죠. 흙수저 99명이 들어갔다가 돈잃고 한명의 흙수저가 돈벌었다고 하는 판인데요. 나머지 흙수저 99명보고 '나중에 들어올 사람 있으니까 버텨라 계속 있으면 오르니까 그때 신규로 사람들 들어오면 그분들한테 떠넘겨라' 하고 있어요. 지금 일반적인 사람들도 코인한다고 기웃거리게 만들고, 돈 잃으면 뭐 개인의 책임이죠. 그런데, 이걸 위험하다고 계속 언급해줄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그중 하나가 정부이고요. 도박,주식 다 규제가 있고, 많이하면 안된다고 메세지를 계속 줍니다. 코인도 똑같아요. 위험하다고 이야기해야 됩니다. 코인처럼 코인생산자,자본가,거래소,초기진입자에 유리한 게임이 없어요. 정부가 위험하다고. 우리 나라 정부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정부와 경제학자, 투자자들이 위험하다고 이야기를 해도. 블록체인 이야기만 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들 코인 다들 시키려고 꼬드깁니까?
요새 나오는 말들은, 옵션열기.북한사투리댓글. 알바 다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요새 문제되는건, 잦은 알바몰이로 많은분들이 상처받았다는 거죠. 주변에 어르신분들중에 민주당 지지하지 않는분들 은근히 있잖아요. 사람들 의견은 진짜 다 달라서. 그리고 바른정당 지지한다고 다 알바는 아니잖아요. 문화계블랙리스트,공채비리 같은 경우가 많이 있기에 님이 하고자 하는 말은 이해가 됩니다만ㅠㅠ
무효표 때 저도 지금처럼 맹목적 지지자들은 답이 없다느니. 그냥 시게 전체를 비아냥 거리는 댓글 보며 저라고 맘 편했을까요? 시게 수준이 이렇고 저렇고, 저도 다 봤어요. 싸움 말리러 오고, 설득하러 온 사람들까지 다 적으로 만들말들이 넘쳐났습니다.
그래도 시게나 군게나 분탕 많이 당한다고 생각을해서(그때가 대선이었고요. 시게 분탕 진짜 많이 당했습니다. 군게 논란 있고 나서 은근히 시게분탕 줄더라고요. 진짜 분탕치려면 군게가서 군게 욕하고, 반대로 시게 비아냥거리고 하는게 좋죠. 싸움 붙이기 좋으니까요.) 그래서 대선이니 이런 분탕이야 있으니까. 그런 비아냥 있어도 진짜 군게 분들이 쓴글이 아니라 대선이니까 하며 싸움 말린 겁니다. 분탕이 또 시게인인척 군게 욕도 했겠죠.
솔직히 처음 한두번만 누가 그렇게 말해도 비아냥 한번, 두번 쌓이다 보면 중간에서 말리던 사람도 싸워서 난장판되요. 지금도 봐요. 비아냥 대면 진짜 참는 분도 있지만 화나서 욱하는 사람 있게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