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같은 생각이에요ㅎ 철없는 의사의 성장스토리로서 설정이 진부했을 뿐 캐릭터 자체로서는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초반부터 입버릇처럼 슈바이처를 꿈꾸면서도 우르크의 아이가 셔츠를 더럽혔을 때 반응을 보면 의료봉사에 대해 진정성이 없었죠. 병실 밖에서 생명을 다루는 것이 얼마나 혼란스러우면서도 정확한 판단력이 필요한 무거운 소명인지 깨닫게 하는 지점이었다고 봅니다.
문장에 약간 오류가 느껴져서 지우고 다시 쓰는 사이에 댓글을 달아주셨네요ㅎ 작성자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분들이 여기 많이 계시니 상처받으신 마음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운한 댓글들도 사실 엔터스님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니 너무 마음쓰지 마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폰 위에 우편물을 올려 두었는데 그게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네요. 팁과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런 다양한 상황은 아직 다 알 수가 없어서 자꾸 걱정만 하게 되네요. 개통 후 한 달 사이에 as센터를 두 번 방문하면서 자꾸 기계에 대해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ㅡ^
작성자께서 온라인상 일이 커지다보니 조카를 생각하는 마음에 판매이유를 묻기 전 급히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상황파악이 되셔서 글을 쓰신 것이니 막연한 추측성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물하신 입장에서 조카뿐 아니라 가족들로부터도 난처한 상황에 처하셨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처음 문제제기를 하신 분의 요지는 덤이라는 엔터스님의 선의가 상업적으로 악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그 아이에게 달리 고액의 전매차익을 누릴 의도가 없었음은 확실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의혹은 해소되었고, 앞으로 그 제품에 대하여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들이 주의를 주면 될 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제품이 판매되지 않았다고 하니 회수를 위한 절차는 거치지 않아도 되니까요. 선물을 되파는 것은 이 사건의 요지가 아닐 뿐더러, 맞지 않은 제품을 되파는 것은 선택의 문제일뿐 도덕적으로도 비난받을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요즘 많이 성숙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어른의 이성을 기대하기에는 어리숙한 것이 사실이고, 어른들 역시 실수를 하게 마련이잖아요. 이렇게 온라인상에 일파만파로 퍼진 실수로 불특정 다수에게 비난을 달게 받게 된다면 어린 나이에 반발심이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유에서 의견을 개진할 때 비난이 아닌 비공감을 받을 때도 당황스러울 때가 있으니까요. 부디 조금만 더 여유롭게 생각해주세요. 다행히 저 아이에게는 시간을 좀 더 들여서라도 그 실수를 바로 잡아줄 좋은 어른이 곁에 계시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의 용기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극복된 상처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논란이 일자 해명한 말입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와 사이에 지켜야 할 직업윤리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아이의 심리적 상처가 극복됐다는 자평을 하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면 '정책'으로 평가받으시길 바랍니다. '업적'은 스스로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 그리고 훗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가로 판단될 뿐입니다.
전 아이폰4가 첫 스마트폰인데, 2011.10.~2016.1.까지 약 4년 사용했습니다. 다만 중간에 무음/벨소리가 제멋대로 전환되고, 배터리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사설 수리 받은 적은 있어요. 터치반응이나 인터넷 속도가 조금 떨어지는 건 사실이었는데 익숙해지다 보니 괜찮아서 액정파손만 없었으면 계속 썼을 것 같아요. 6s로 바꾼지 한 달 정도 됐는데 교품이며 약정문제로 여러번 신경쓸 일이 생기네요. 비싼 기계임이 분명한데 판매 후엔 그 누구도 책임을 안지려 하네요ㅎㅎ
발끈했을리가요ㅎㅎ 굳이 표현하자면 의아했을 뿐인데 글로 남기니 의미전달에 왜곡의 여지가 있긴 했습니다ㅎ 개인적으로 스포에 대해 민감하지 않고, 시그널 생방을 못보는 경우 드게에서 실시간 글도 자주 읽는 편이라 스포를 반대하는 입장에 대해서 깊게 생각한 적이 없던 것은 사실입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ㅋ
작가의 전작을 고려하며 시그널의 결말을 유추하는 글이라 저는 자연스럽게 생각했을 뿐입니다. 시그널 방영 후 드라마 게시판을 더 즐겨 찾는 사람으로서 싸인과 연관지어 쓰인 글들도 다수 읽었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포라는 것은 시의성과도 유관하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오래된 작품으로서 용인 가능하다고 생각한 면이 있습니다. 좋은 글을 읽고서 스포논란이 일어나는 것이 안타까워 짧은 문장으로 생각을 적는다는 것이 졸린곰자리님께 불쾌감을 드렸다면, 또한 제 문장이 공격적으로 느껴지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른 글을 언급한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