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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그리운나날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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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나날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69 BBC 탄핵보도중 방송사고 (feat : 바람같이 슈퍼우먼 출연) [새창] 2017-03-11 01:13:06 47 삭제
    아이를 안아주면서 사과를 했더라면 오히려 엄청난 센세이션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면서 이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정신이 없었을테니, 이해 합니다. 아이가 저리 천진난만하게 다가온다는 것은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ㅎㅎ
    14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11 01:09:18 6 삭제
    개인적으로 미 대선으로 인해 본격적인 오유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이젠 우리 차례다."에서 입가에 미소가 생기네요. 공교롭게도 저는 힐러리 보다 트럼프가 나을지도 모른다란 판단을 당시 했었습니다. 어차피 지난 글이나 댓글보면 다 확인이 되니, 해서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는 것은 비웃음이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부연설명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행정을 잘해야 쉴드라도 치는데 못하면 욕 먹어야죠.
    1467 대한민국의 참 기업인 유일한 박사님 [새창] 2017-03-11 00:46:44 1 삭제
    저는 유일한 박사님의 유언장을 보고 울컥 한 적이 있습니다.

    "손녀에게는 대학 졸업까지 학자금 1만 달러를 준다. 딸에게는 학교 안에 있는 묘소와 주변 땅 5천 평을 물려 준다. 그 땅을 동산으로 꾸미고, 결코 울타리를 치지 마라 중.고교 학생들이 마음대로 드나들게 하여 그 어린 학생들이 티 없이 맑은 정신에 깃든 젊은 의지를 지하에서나마 더불어 느끼게 해달라."

    "내 소유 주식은 전부 사회에 기증한다. 아내는 딸이 그 노후를 잘 돌보아 주기 바란다."

    "아들은 대학까지 졸업시켰으니 앞으로는 자립해서 살아가거라." (전 이 대목에서 울컥했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진정으로 실천한 기업가. 이런 분이 진짜 보수였으리라.. 전 그리 생각합니다.
    1466 우리 할머니가 올해 82이다 [새창] 2017-03-11 00:40:06 26 삭제
    박사모라가 할지라도 예우를 지킨다는 것은 진정 나라를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하신 세대이기에 최소한의 어른으로 예우를 지킨다는 것이지요. 그분들이 가짜 보수에 속고 있다는 것을.. 헌데 제 생각에 박사모 중에 과연 80대인 분들이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1465 우리 할머니가 올해 82이다 [새창] 2017-03-11 00:36:40 4/59 삭제
    제 개인적으로는 70대 중반 이후인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지킵니다. 비록 박사모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분들이 이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한 것을 잊지 않기 때문입니다. 82세 이시면 6.25도 겪으셨을 테고요. 제 할아버지께서 29년생이십니다. 6.25 전쟁때 위생병으로 참전을 하셨었죠. 생전에 다른 말씀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위생병으로 참전을 했었다는 말씀 뿐이였지요. 아마 당시 제가 어리기도 했을테고, 당시 말을 해준들 그 참혹함을 이해나 할지..

    당시 피난을 가다가 제 작은 아버지 중 한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혹독한 모든 것을 겪은 세대 지금의 80대인 분들이죠.

    웃긴건 말이죠. 80대들의 자녀들이 50~60대들입니다. 가부장제가 이때 변질되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어른 말씀을 귀똥으로 듣기 시작한게 오늘 날 일부에 국한되는 50~60대들 입니다. 저는 조부모님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동네 어른들 뵈면 항시 인사를 드려야 한다 배우고 컸습니다.

    그리고 가장 처참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이 나라를 위해 진정으로 헌신했던 저 세대들이 OECD 노인 복지 최하위권에서 파지를 줍고 연명을 하고 계시다는 겁니다. 새벽에 편의점을 가니 편의점 알바생한테 박스가 나오면 나에게 좀 달라면서 고개를 숙이시던 그 할머니의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노라니 생전의 제 할머니 생각이 나 억장이 무너질 뻔 했습니다.

    이제 바로 잡아야 합니다. 나라가 그 동안 너무 거꾸로 돌아갔어요. 이거 바로 잡아야만 되요. 이건 아니에요
    1464 영업오래 하신 분을 만났는데.. [새창] 2017-03-11 00:25:44 1 삭제
    그 보수적인 성향이 영업직이다보니 아무래도 경제 시장 원리에 의해 기인한 것이 있는거 같더군요. 장사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보수적인 경향이 많아요. 가령 최저시급 인상 결사 반대라던지.. 주휴수당에 대한 반감 등등
    1463 JTBC토론. 역시 클라스가 다른 유시민. [새창] 2017-03-11 00:03:51 0 삭제
    대체 이런 짤은 어디서 찾아 오시는거죠 ㅋㅋㅋㅋㅋ 여튼 오유에 능력자분들 많~아요. ㅎㅎㅎ
    1462 경찰 패는 양반 [새창] 2017-03-10 15:51:59 6 삭제
    휴.. 영상 보러 갔다가 댓글보고 참지 못하고 댓글 좀 달고 왔네요. 댓글 중에 대한민국을 탄핵했다는 내용을 보고 아직도 반공 사상, 국가주의적 사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안타까웠습니다. 한번 뿐인 삶을 노예로 살다 가려하는지, 왜 노예를 자처하는지 모르겠군요. 대통령이야 말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노예인 것을..
    1461 한국이 체질개선하려면 30년은 더 걸린대요 [새창] 2017-03-10 09:30:32 5 삭제
    그렇죠. 저는 개인적으로 진짜 양비론자라면 무효표라도 투표를 하는 이들이라 봅니다. 투표조차 안하는 회의론자들.. 자신의 최대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죠. 선거날에 모두가 투표를 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형성 되려면 말씀하신 것처럼 체질개선 30년..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싶네요. 투표하면 돈을 주냐 밥을 주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죠. 저번 4.13 총선때 집주인을 투표장에서 만났었습니다. 물론 친박이였지만요 ㅎㅎ 서로 정치 성향을 아니까 좀 머쓱했어도 인사하면서 저도 투표하러 동사무소로 들어갔었죠.

    일단 투표율이 올라와야 되요. 그것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봅니다. 투표를 하게되면 자연스레 정치에 관심도 가지게 될테고 말이죠. 투표를 처음했을 때의 그 뿌듯함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엉뚱한 사람을 찍었었습니다만 그것이 타산지석이 되어 오늘 날에 이르게 되었죠.
    146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10 09:07:31 13 삭제
    제가 위 기사 댓글 쭈욱 보고 왔는데요. 댓글 수 200~300개 까지는 조작 쉽게 하더군요. 만약 저 기사가 메인이였고 수 많은 사람들이 기사를 봤다면 저런 내용들 절대 배댓 안올라 옵니다. 네이버가 이제는 대댓글(댓글에 댓글)에도 공감,비공감이 생겼거든요.

    공감수에 따라 공감수가 많을 수록 상위로 올라오게 해놓았기 때문에 비공감 받고 절대 배댓으로 올라 올 수가 없습니다. 71개 밖에 안되면 조작이 쉽죠. 네이버는 한 명의당 아이디 3개까지 만들어지니까요. 제일 첫번재 배댓 공감수 보세요 173개 밖에 안됩니다. 각 나오네요.

    저런 댓글은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 몇천개 넘는 기사 가보면 비공감 폭탄 맞습니다. 제가 오유 오기 전에 상주 하던 곳이 네이버 기사 댓글이였습니다.
    145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10 08:58:41 44 삭제
    보면 아시겠지만 댓글 수가 얼마 안됩니다. 71개죠. 그럼 조작하기 쉽습니다. 댓글 수 몇천개 넘는 기사 댓글 보세요. 절대 저런 댓글이 배댓이 될 수가 없어요. 제가 네이버 기사 댓글쪽을 주로 보는데, 댓글 수가 적으면 적을 수록 저런 경우가 많죠. 이것은 이용자가 적을 수록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는 이에 대한 방편으로 연령별 댓글 분포, 양성 비율, 최근에는 댓글 삭제를 임의로 하지 않는다는 공지로 올렸었죠. 물론 이것에 대해 얼마나 신뢰를 할지는 미지수 입니다만 그래도 나름 장치를 해두었다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댓글 수 적은 기사 댓글은 볼 필요가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2602643&date=20170310&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위 기사 댓글 3천개 넘습니다. 가서 배댓 보세요. 네이버든 다음이든 어디든 특정 싸이트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건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의 의식 수준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네이버에만 이용을 해서 그 변천사를 목격해 왔습니다.
    145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09 23:05:33 4 삭제
    좀더 부연 설명하자면, 아웃 소싱을 통해 근로하다 사고를 겪은 비정규직의 내용에 갑자기 노조가 나오느냐 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나라 노동 환경은 전태일 열사가 이룩했던 것이 이루어져 나가던 IMF 이전, 이후로 나뉜다고 봅니다. 1996년 12월 26일 신한국당(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전신)이 비정규직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 시킨 이후

    아웃 소싱을 통한 비정규직 양산. 모두가 호봉제를 받았으나 연봉제가 돈을 더 받을 수 있다면서 사탕발림으로 연봉제로의 전환

    노동자의 환경은 땅바닥으로 내려왔으나 아직도 정규직이 노동 시장을 경직화 시키고, 강성 노조(귀족,황제노조라 세칭)가 문제라는 이들이 있습니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맘 같아선 비정규직 법안 철회 시키고 비정규직 자체가 사라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호봉제 받던 시절엔 아버지 홀로 외벌이로 대학도 보내고, 시집 장가도 보내기도 했습니다. 고용은 물론 물가도 안정적이였죠. 집값은 말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

    12년 전에 안양 박달동 단칸방이지만 전세가 300만원이였습니다. 단칸방이라도 전세가 300이면 지금도 거기 살면서 돈 모으면 얼마든지 모읍니다. 지금은 월세면 월세지 전세는 없죠. 당시 제가 월급 주6일에 150만원 받았습니다. 돈이 안모일 수가 없죠. 지금은 어림도 없습니다.

    헌데 이걸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딴 말을 하는거 자체가 모순입니다. 고로 노조가 장려되어야 하고, 비정규직일 지라도, 아니 비정규직이기에 오히려 더 보호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에 와서는 일용직, 택배 상하차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근로 감독관이 택배 상하차 하는 현장에 가서 감시감독 한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1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본사에서 내려오는 일당은 10만원인데 실지로 손에 쥐는 돈은 6~8만원인 경우도 있죠. 이거 다 아웃소싱에서 가져가는 겁니다. 일용직 뿐 아니라 공장에 취업해도 마찬가지죠.

    일부 아웃소싱 업체는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서 상호가 주기적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거 맘만 먹고 털면 털 곳 수두룩 합니다.

    그뿐 아니라 법무부에서 나와 불법 체류자 체포하는 것도 실지로 본 경우도 있습니다. 수갑 채워 데려가더군요. 검은 색 옷 입고 십여명 넘게 회사 안으로 뛰어 들어온 장면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웃 소싱에서 알선을 통해 들어온 불법 체류자도 많습니다.

    할 말은 많으나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14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09 22:46:18 6 삭제
    상황이 이지경임에도 귀족노조, 황제노조하며 같은 노동자가 노동자를 손가락질을 하는 경우를 봅니다. 사실 이것은 대기업 재벌이 만들어낸 프레임이자 PR입니다.

    황제노조, 귀족노조라 하는 말들은 노조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보이게 만들려는 표현입니다. 그 회사에서 수십년 근무한 많지 않은 노동자의 연봉을 전체에 덫씌워 그릇된 노동 운동으로 보이게 하는 수단이죠.
    대기업 노조의 처우가 과한 것이 아니라, 대기업의 이윤을 얻는 수단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 양아치 같은 행태의 약자를 착취하는 대기업의 부도덕한 행태를 바꾸기 보다는 오히려 더욱 갑질을 강화시켜 부에 부를 쌓게하는 대기업 위주의 정책이 문제이기도 합니다.

    대기업 노동자와 공무원들의 처우는 모든 노동자가 누려야할 기본 권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 그들의 처우가 과하다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노동자의 권리가 더 강화되어야 모든 노동자의 권리가 상향 평준화 될 수 있습니다. 헌데 현실은 공무원까지 배수진을 치게 만들어 놓았죠.

    저들이 만들어낸 프레임으로 인명 천시가 왔습니다. '그게 불만이면 공부 잘해서 일류대 가서 대기업 입사를 했어야지.'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천치같은 발언입니다. (그외 자매품격으로 '자영업하는게 불만이면 회사 들어가, 회사 생활이 힘들면 자영업을 해' 등등)

    부모 입장에서는 자기 자식은 화이트 칼라에 책상 앞에서 고연봉을 받으며 일하길 바랄 겁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지요.
    한때 엄친딸, 엄친아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비교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걸 조금만 현명하게 생각해보면, 모두가 다 화이트 칼라에 책상 앞에서 일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그럼 길거리 쓰레기는 누가 치우고,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은 누가 할까요? 세상이 돌아 갈까요? 누군가 해야만 하는 일에 있기에 이 사회는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노동자의 처우가 상향 평준화 되어야 합니다. 공장에서 일한다고 공돌이,공순이라며 깍아 내립니다. 제조업의 기반이자 근간을 이루는 그 노동자들이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공돌이,공순이 소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학벌도 평준화 된 상태라서 공장 근무자들 중에도 전문대, 4년제 나온 이들도 많습니다. 다소 다른 얘기지만 제 친구 아버지가 전단지 사업을 하셔서 저도 도와드릴겸 돈 벌겠다고 전단지를 돌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알바로 왔던 형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인서울대 출신들이였습니다. 그 중에는 결혼을 하고 자녀까지 둔 형도 있었고요.

    저는 의식 수준이 먼저 올라와야 한다고 봅니다. 길거리 쓰레기 치운다고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내가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일의 처우가 열악하면 자기 밥그릇을 챙기려 할 것입니다. 헌데 이것을 두고 길거리 쓰레기 치우는 늠이 뭐가 잘났다고 자기 권리를 내세워? 또는 자기 자녀를 보며 넌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저렇게 살면 안된다. 라고 말을 하는걸 보면 이 얼마나 의식 수준이 낮으면 저러한 발상을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 입니다.

    의식 수준의 상향과 더불어 법적인 제도, 시스템도 노동자를 위해 그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렇게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이 우리 사회에는 정말 많습니다. 이슈화 되지 않은 사례라 잘 모를 뿐이지요.

    제 대학 후배만 해도 작년에 일하다 화상을 입었는데, 회사에서 합의로 끝낸 적 있었습니다. 개인은 힘이 없어요. 합의로 끝내지 않을 경우 같은 파트에서 일하는 동료들이 왕따를 시킵니다. 사람 취급 안하고 자기 발로 회사 때려치게 만드는거죠. 같은 노동자끼리도 이렇습니다.

    그래서 노조가 더 필요한 것이지요. 노조 사무실 찾아가서 하소연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노조가 없어요. 믿었던 동료는 뒤통수를 칩니다.

    군대에서 아프다고 의무대 간다고 하면 꾀병 부린다. 뺑이 치려고 수작부리지 마라 이딴 말을 듣습니다.(제가 그래서 병을 키워 8시간 대수술을 받은적 있습니다.) 이거랑 똑같습니다.

    우리 사회 문제를 파고 들면요. 어디부터 개선해야 할지 막막할때도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14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09 22:19:29 12 삭제
    제가 수 많은 곳에서 일을 해본 경험으로는 모든 회사가 저렇지는 않지만, 제 개인적 경험에 의해서는 절대다수가 그렇습니다.

    아웃소싱을 통해 포츈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기업에 입사한 적은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경우였죠. 그러나 교육이 미비해요. 아마 당시에 일했던 내용을 적으면 관련법에 위배되는 것 많을 겁니다. 지금와서 그걸 증빙할 증거가 없어 말을 못할 뿐이죠. 카더라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비정규직으로 여기저기서 일을 해보았는데, 저는 처음에 이게 제 개인적인 문제같았습니다. 내가 적응을 못하는건가? 왜 여기저기 옮겨다니지?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저뿐 아니라 이직율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이죠. 면접을 20여명이 보러 왔는데, 출근일에 가보니 저 혼자 뿐인 경우도 있었고.. 일하다보면 두서없이 교육시키고 현장 투입해서 근무하게 하고.

    제가 하드웨어쪽을 전공하다보니 자연스레 이쪽 계통으로 일을 찾아 했는데, 스마트폰 검사쪽에서 잠시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액정을 육안으로 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거 시력 금방 망가집니다. 데드픽셀 검사를 아무런 장비도 없이 맨 눈으로 검사한다는 건 사람을 소품화 했다는거죠.

    그러다 몸살이 너무 심하게 왔고 콧물이 말도 못하게 주르륵 흐르길래 오늘은 도저히 출근을 할 상태가 아니라서 인사 담당자한테 연락했더니 받질 않아서 문자남겨놓고 결근을 했습니다. 다음날 인사 담당자와 어렵게 연락이 되어서 오늘도 출근을 할 몸상태가 아닌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니까

    '푹 쉬세요. 일했던 급여는 다음 달에 지급됩니다. 안나오셔도 되요' 뚝~

    인명을 천시하는 겁니다. 이 글을 다른 곳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아파 죽더라도 일단 출근하는게 맞는거였다. 왜 당신 잘못을 회사 잘못으로 몰아가느냐 하더군요.

    사람을 그래도 귀하게 여기는 곳은 몸이 얼마나 아픈지 병원은 다녀 왔는지부터 묻습니다. 제가 직장 생활을 아예 안해본 것도 아니요.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저도 사람 관리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아닌건 아닌거죠. 물론 거짓말로 출근하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경우도 있지만, 쓰리 아웃제도 아니고 전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해보니 좀 어이가 없더군요.

    사람을 그냥 소모품으로 여기는 곳도 많고, 그러니 그만큼 이직율이 높은거죠. 근데 웃긴건 이걸 순전히 젊은이들이 나약하고 편하고 쉬운 일만 하려 한다. 눈만 높다. 이렇게 몰아간다는 것이죠.

    이뿐 아니라 규모가 있는 회사는 파벌도 있죠. 학교 다닐때도 친한 친구들끼리 다니지 안친한 친구하고는 서먹하죠? 헌데 이것이 세력화 된 것이 파벌입니다.

    모 외국계 기업 다닐때 전 어찌하다가 과장파 였는데, 부장파쪽하고는 인사도 안했었죠. 밥도 따로 먹고 회식도 따로 하고, 노는 것도 따로..

    먹고 사는게 이렇게 힘듭니다. 최소한의 인간으로써 존엄을 바라는 것이지 거창한 권리 주장이 아니거든요. 얘기하다보니 글이 길었네요.
    1455 오늘도 열일하는 이읍읍씨 [새창] 2017-03-09 05:54:01 1 삭제
    저는 댓글로 말씀하신 부분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후보는 공격을 해도 먹힐게 없죠. 그러니 되도 않는, 말도 안되는 거 가지고 트집 잡는 정도인데 그 외 후보는 마음만 먹으면 영혼까지 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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