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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3	강남 사건 남자입장에서 답답해서 한번 써 봅니다. [새창]	2016-05-20 19:02:58	1	삭제
		스스로 조심하는 것과 조심하라고 말하는 것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범죄에 대비해 조심하라고 말하는 것은 범죄가 일어난 후 피해자에게 '왜 조심하지 않았느냐'하고 비난할 여지를 남기기 때문이죠. 조심하라고 충고하는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조심해야한다"라는 인식이 너무 커져버리면 피해자에대한 또다른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12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20 17:57:33	0	삭제
		보드게임이 이렇게 살벌해질 수 있다니 ㅋㅋㅋㅋ 요즘도 저런 카페 있으려나..?
	121	강남역의 묻지마 범죄는 여혐범죄가 맞습니다. [새창]	2016-05-20 17:39:45	0	삭제
		개인의 문제가 지금 사회 여러곳에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더이상 성별 혐오는 개인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사회문제이지요. 그리고 제 글에 어디에서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였나요? 저는 분명 모든 남자가 여혐이라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분명히 여성을 혐오해서 일어난 범죄에 대해 그렇다고 말하는 것이 메갈이고 남혐이라는 논리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진실에서 눈을 돌리는 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120	강남역의 묻지마 범죄는 여혐범죄가 맞습니다. [새창]	2016-05-20 10:55:15	0	삭제
		범인은 여성혐오+정신병으로 범죄를 저지른거죠. 정신병이 있다고 해서 여성혐오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극도로 여성을 혐오하고 죽이고싶어하는 것이 정신병이라고 생각되네요.
	119	강남역의 묻지마 범죄는 여혐범죄가 맞습니다. [새창]	2016-05-20 10:53:49	0	삭제
		범죄자 자신이 여성이라서 죽인것을 인정했습니다. 범죄자는 여성혐오+정신이상이었죠. 정신이상이라고 여성혐오를 부정하는 논리엔 공감할 수 없네요. (그리고 여성혐오 자체가 심각한 정신이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성차별과 혐오를 몸으로 경험하고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여혐을 부정하는 것에 화가 나네요. 느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명백히 존재하는 여혐에 대해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 사건에서 다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고인을 이용해서 사회적 이슈를 만드는게 아니라요.
	118	나는 묻지마 폭행의 피해자다 [새창]	2016-05-20 10:46:16	44	삭제
		동감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평탄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기억을 되짚어보니 어렸늘 때엔 친할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고 알바를 할 때엔 여자라서 차별받은 적이 꽤 있더라고요. 생각을 시작하면 너무 억울하고 수치스러워져서 기억조차 지워버리려고 합니다. 살면서 한번도 비슷한 경험이 없는 여성이 있을까요. 대학교에 다니는 지금만 해도 화장실에 몰카가 있을까 매번 신경이 쓰이는데요. 여혐은 분명히 존재하고 지금 심각한 문제인것이 맞습니다. 이사건으로 보자면 범죄자는 여혐+정신병 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인데, 정신병이 있다는 이유로 여혐을 부정하고, 또 그렇게 생각하는걸 남혐으로 몰아가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117	이번 사건에 대한 사야카 작가님의 글 [새창]	2016-05-19 23:56:12	13	삭제
		공감합니다.. 피해자가 조심해서 될 일도 아니고, 정신병자를 두려워해서 해결될 일도 아닌데 말이죠. 글쓴이는 마치 저렇게 반응하는 것(조심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있으니 전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116	이번 사건에 대한 사야카 작가님의 글 [새창]	2016-05-19 23:54:31	20	삭제
		피해자가 조심하는걸로는 문제해결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말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또다른 폭력입니다. (네가 조심하지 않았으니 그런 일을 당하지 하고 피해자를 비난할 여지가 생기기 때문) 언제 어디서 위험이 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늘 신경쓰면서 사는 것자체도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저는 저 일본 여성들이 조심해야한다, 정신병자가 두렵다라고 말하는 건 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봅니다만 굳이 한국 여성과 비교하는 듯한, 그리고 저렇게 반응을 하는 것이 옳다고 하는 듯한 글쓴이의 생각에 공감할 수 없네요.
	115	이번 사건에 대한 사야카 작가님의 글 [새창]	2016-05-19 23:49:48	11	삭제
		고로, 일본여성이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 제대로된 생각이고, 한국여성은 이상하게 생각한다(본질을 보지 않는다)는 뉘앙스는 틀린 것 같습니다.
	114	이번 사건에 대한 사야카 작가님의 글 [새창]	2016-05-19 23:47:50	14	삭제
		일본은 나라 전체가 사회문제에 신경을 안쓰고 개인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문학만 해도 사회문제 비판은 거의 없고 사소설(개인의 심경에 집중하는 소설)이 고전부터 이어내려오는 특징이죠. 반대로 한국은 사회적인 문제를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투쟁하려는 사회이고요. 이번 사건은 너무 과열화되고 논란의 초점이 벗어난 경향이 있긴 하지만, 사회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심해서'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닌거죠.
	1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9 21:28:56	5/5	삭제
		공감합니다. 여혐이 명백한 사건에 대해 그렇다고 말하는 것을 남혐으로 몰아가기 같네요. 이런거 갖고 싸우기보다, 우리 사회에서 여혐(혹은 남혐)이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된 것인지 근본적인 원인을 고쳐가는 길로 가야할텐데 말이죠..
	1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9 21:26:18	11	삭제
		공감합니다. 여자라서 죽였다는 건 가해자가 직접 밝히기도 한 것이고 충분히 여성 혐오 범죄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여혐(또는 남혐)이 왜 이렇게 만연하게 되었는가를 알아보고 고쳐가는게 시급한 것 같습니다. 여성 혐오가 명백한 사건에 대해 이것이 여혐이다, 아니면 남혐 조장이다 라고 싸우는 것만큼 의미없는 일이 있을까요
	111	모든 범죄는 가해자의 잘못이므로 피해자는 전혀 조심할 필요가 없다. [새창]	2016-05-19 20:49:33	0	삭제
		확실히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워낙 흉흉한 세상이니, 밤길에 술에 취하지 않는 편이, 랜덤채팅으로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 편이 더 안전하겠죠. 하지만 우리사회는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 보다는 여자에게 조심하라고 하는 교육을 더 많이합니다.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이지만,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여자아이가 범죄에 휘말린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또, 주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옷을 짧게 입지마라, 밤늦게 다니지 마라 라는 충고는 어떻게 보면 나중에 여성을 향한 범죄가 일어났을 때-왜 네가 조심하지 않았냐-하고 피해자를 비난할 여지를 만드는 겁니다. '현관문을 열어놓고 집을 비운다고 해서 그게 집을 털어주세요 라는 말은 아니다'의 비유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현관문은 당연히 닫고 살아야 안전하고 또 현관문을 여는 것이 '개성의 표현'은 아닙니다. 하지만, 옷을 어떻게 입고, 밤에 다녀야 할 때가 있는 것은 개인의 문제이고, 자유와 개성의 문제이죠.
	110	강남역 패미시위 일침.jpg [새창]	2016-05-19 20:35:28	0	삭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A 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범인. 가해자 남성은 화장실에서 "어느"여자라도 죽일 생각으로 기다리다가 죽였죠.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살해가 일어났고 한 사람의 생명권이 고통스럽게 박탈당했습니다. 굳이 "모든"남성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돌리자는게 아닙니다. 이 범죄는 여혐범죄인 것이 맞고, 점점 커지고있는 여성 혐오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남성이 여혐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모든'남성을 비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몇몇 패미니스트들이 극단적으로 논리에 벗어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모든'패미니스트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설현에 대한 이야기는 댓글이 남녀로 구분되지 않아서 정확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여성인 본인은 논란이 너무 커진것에 안타까워했고 '대세녀의 몰락을 보며 조용히 웃'지 않았습니다.
	1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9 20:30:52	12	삭제
		실제로 남녀평등을 말하는 페미니스트들은 군대=임신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건 또다시 (모든) 페미니스트를 남혐으로 몰아가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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