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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45	장거리에서 썸 어떻게 하시나요? [새창]	2017-10-23 23:38:08	2	삭제
		서울 부산 장거리연애 중입니다. 시작부터 장거리였죠. 저도 채팅어플은 아니지만 여자친구를 넷상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저나 여자친구나 전화하는 거 좋아해서 처음엔 카톡하다가 친해지니까 전화로... 전화를 한번 하다보니 한시간 두시간씩 하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여친이 서울에 올 일이 있어 겸사겸사 한번 만나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만났는데 너무 대화가 잘 통하고, 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더라구요. 그날 둘이서 소주를 8병을 비웠습니다. 처음 만난 여자랑요. 그 이후론 진짜 매일 전화하게되고 만난다고 생각하면 설레고 기다려지더라구요. 몇달 뒤에 제가 부산에 내려가서 두 번째 봤는데 아 이사람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때부터 이 사람은 내 여친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좀 생긴 거 같아요. 썸탈때는 제가 공시생이었어요. 고백하고 싶은데 환경으로 인해 고백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었죠... 그래서 아예 대놓고 이야기했어요. 시험 끝나면 진지하게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여친도 이에 동의했고, 그 이후 오늘부터 1일이란 말만 안 했을뿐 연인들이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했습니다. 대놓고 카톡에다가 사랑한다고 하기도 하고.... 전화도 거의 매일 1시간~ 길면 3시간까지도 하구요. 그러다가 여자친구 어머니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이 사람을 잡아야겠단 확신이 있어서 시험 80일 남은 공시생이 모든 공부 다 접고 돌아가셨다는 소식 듣자마자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여자친구도 "아. 이 사람이면 내가 믿고 기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그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어차피 장거리라서 자주 못 보는데 공시생이라고 오늘부터 1일 안 할 이유가 있나?" 싶더라구요. 때마침 여자친구가 조문 와준것도 고맙고 해서 제 생일에 선물을 사들고 서울에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랬습니다. "언제까지 남자친구가 될 사람 할거야? 이제 남자친구 하고 싶은데." 그렇게 올해 1월부터 사귀게 됐고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4월에 공무원 시험을 마무리 지을때까진 한달에 한번 서울에서 봤구요. 그 뒤로는 한달에 두번, 서울에서 한 번. 부산에서 한 번 만납니다. 가끔 전혀 다른지역으로 가서 만나기도 하구요. ps. 저는 이렇게 잘 된 케이스지만 첫 만남은 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가 아는 동생 중엔 진짜 나쁜 사람도 만난 적 있엇어요.
	944	자전거좀 곱게 타고다닙시다 [새창]	2017-10-23 23:25:09	1	삭제
		공감. 더불어 인도주행, 하이바 안쓰고 타는 사람들 다 과태료 때려야 한다고 봅니다.
	94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0-23 17:09:34	0	삭제
		죄송해요.... 저 중학교때 짝사랑하던 여자애한테 해봤어요.... 물론 매몰차게 까였어요.
	942	혼자 여행하시는분들 대단.. [새창]	2017-10-23 16:38:19	0	삭제
		저도 혼자 여행다니는걸 좋아하고, 여행중에 날씨운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 갔는데 첫날 비 쏟아져서 우비 쓰고 자전거 타던 기억 나네요.
	940	대출받아서 여행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창]	2017-10-20 22:52:23	1	삭제
		저도 지금은 저 여행간다고 할때 부모님이 태클 못걸게 하려고 일단 취업부터 했는데..... 취준생 때는 "지금 아니면 못간다" 는 강박관념에 부모님과 부딪혀 여러번 싸웠습니다. 직장인이 된 지금은 여행 갈 돈은 따로 모으고 있으면서도 "내가 과연 떠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가게 된다면 기차만 타고 유럽을 한 6개월 정도 돌고 싶거든요. 제 나이는 28살입니다. 또 제가 직장 잡을때 가장 중요시하는게 워라벨이었는데 워라벨이 진짜 최고인 회사에 들어오니 이직했을때 이정도의 워라벨을 얻을 수 있을지도 걱정되네요... 저 떠날수 있을까요? 그렇게 길게 ㅠㅠ
	939	애인의 신체에 대한 페티쉬 있으신가요? [새창]	2017-10-20 22:47:24	0	삭제
		저도 여친 배 만지다가 맨날 등짝을 후드려 맞습니다.... 말랑말랑 얼마나 귀여운데 ㅠㅠㅠㅠ
	938	우리나라 장례문화는 일제 잔재였네요. [새창]	2017-10-20 22:46:11	1	삭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937	우리나라 장례문화는 일제 잔재였네요. [새창]	2017-10-20 22:39:32	0	삭제
		사족이지만 저 왼쪽에 냥이 짤좀 줏어가면 안되나요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933	대출받아서 여행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창]	2017-10-20 20:12:21	10	삭제
		직장인이면 이해하겠는데 학생이면 글쎄요.......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바해서 돈 모아 가시죠....
	932	'동성애 합법화 반대' 이게 정말인가요? [새창]	2017-10-20 20:11:17	0	삭제
		동성애가 불법이면 홍석천은 감옥에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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