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참고로 전 직접 쓰는데요. 저한테야 별로 어렵지 않아요 그냥 전 수도가 잘나오는 위생적인 화장실을 갖추고 있고 말릴때도 환기 잘되는 배란다가 있구요 ㅎ.. 그냥 파우치에 담아와서 샤워하면서 핏물 빼고 빨아서 물 버리고 하루치씩 몰아다 세탁기 돌려버리면 끝나거든요. 베란다가 풀오픈도 아니고 볕도 들고 남들 안보게 그냥 탈수된거 슥슥 널면 금방 마르고요 큰돈 들지도 않고 편해요.
근데 그건 통상적인 가정에서 지내는 사람들 이야기고요......
저거 지원 받을 사람들이 통상적인 시설의 가정에서 지내느냐는 별개죠. 여차하면 잘 씻지도 못하는게 그런 계층의 아이들인데.. 여차하면 타일 마감도 안되고 그냥 콘크리트 마감된 부엌에서 빨아다 돌틈에 낀 피 제대로 못행궈서 냄새날수도 있고 그거 가져다 네식구 생활하는 지하 단칸방 구석에 말려야 할 환경에 처하는게 그 아이들인데요 뭐.
운나쁘면 거기다 세탁기도 없어서 탈수기능 못쓰면 마르는 시간 대폭 늘어나고요........
ㄴ ㅎ.. 글세요.. 저런거 지원 받을정도의 저소득층 극빈곤층이.. 타일이 깔끔하게 마감된 화장실에서 저걸 빨기 좋을지는 과연;; 경우에 따라 아예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경우도 있고요;; 화장실에 딱히 수도시설이 없어서 부엌에서 밥하고 씻고를 같이할때도 있고.. ㅎ.. 그야 저도 돈많고 시간되는 사람을 위해서 라는건 좀 과장이라곤 생각하지만...
면생리대 관리가 수월한건 통상 수준의 위생상태와 시설을 갖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건 여전한게 아닐런지.......
어디서 봤는데 면생리대를 저소득층한테 지원하는게 썩 좋은 대안이 못된다는 글을 봤는데 그 글에 오목조목 적혀있던게.. 정말 가난한 사람들에게 .. 그런 생리대를 널만한 볕이 있는 환기잘되는 공개되지 않은 공간이 잇겠느냐? 로 시작하더라구요 습기차고 곰팡이내 나고 꿉꿉하게 반지하 혹은 지하에서 말린 생리대를 아래다 대라는건 좀...-_-;; 무리가 많죠.. 그렇다고 공용으로 쓰는 옥상에 막 널만한 물건도 아니고.... 집에 엄마가 집에서 가사 하시면 충분히 도와주시겠지만 대부분 그런집은 엄마도 일나가고 바쁘고.. 애들도 .. 어린나이에 피가 정말 흥건한 생리대 손으로 빨라고 하면 우선 멘붕올듯요.. 속옷 좀 샌거랑은 비교가 불가라..-_-; ㅋ 세탁기 쓰란사람은.. ...... ㅋ......... 그거 여벌빨랜 알짤없이 손으로 해야 하는데 ㅋㅋㅋㅋ... 여벌손빨래 없이 바로 세탁기 투척하면 세탁기에 피비린내 다 밸듯 ㅋ............ 물론 어디까지나 궁한대로 쓰라.. 일순 있는데............ 항상 지원해주긴 힘드니 겸용하는게 제일 좋을듯요. 애가 매번 집에서 수시간동안 여벌빨래->새탁기->건조 이걸 정말 집에 오자마자 하고.. 하루에 한번하면 아예 썩어서 못써먹게 될거니 아침저녁으로 여벌빨래 하고 하려면 .........ㅎ.;;; 그렇다고 그런 저소득층 가정에 개인 화장실이나 자기방이 있을 확률도 참 낮고... 엄마 아빠 동생 오빠 다 쓰는 화장실에 핏물 덩덩 생리대를 핏물빼려고 대야에 담아둘수도 없고...........ㅋ 정말 자고나서 하교하고 자기전에 여벌빨래 겁나 하다 보면 아주 그냥 그시기엔 애가 아무것도 못할듯 ㅋ.. 그런데 그런 돈없는 가정에서 애가 뭐 놀기만 할리도 없고 대부분 가사를 하던 알바를 가던 부모님일을 돕던 할텐데...ㅎ...
참 거시기 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면생리대 돈많고 시간많은 계층 대상으로 나온거지.. 그런 극빈곤층 위해 나온게 아니라고요...ㅎㅎㅎㅎ;;
면생리대를 쓰려면 기본적으로 면생리대를 널 공개되지 않은 볕잘드는 양지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가능해요.. 아니면 건조기까지 있어야 하던가... 근데 일반가정 에서도 건조기가 없는데 과연.......... 기본적으로 흡수량이 그렇게 획기적으로 많지 않아서 많은날은 하루에 12개 쓸수도 있고 그 많은양이 3일정도 간다 칠때.. 하루 쓰고 빨고 말리고 로테이션이 최소 3일(비 안온단 전제하에) 정도가 되기 때문에 36개 +@ 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그것들도 수명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사줘야 하고요...
면생리대가 썩 좋은 대안이 되지만은 않아요 ㅎ.... 저도 면생리대 샀는데 결국 겸용 하게 되더란 ...ㅎㅎ
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저 말 해준 동생애는 정말 착하고 참하고 순하고.. 나쁜말도 못하고 짖궂은 말에 반박도 못해서.......... ㅋ. 그래서 더 걱정도 되고 ㅎ... 그래서 안했음 했어요 ㅋㅋ 저런 짖궂은 사람에게 어느정도 뒤집긴 커녕 일반인보다 더 끙끙대고 있을 애라 ㅋ...
ㅋㅋㅋ 뭐 뒤트임 앞트임 돌려트임 까지 있대요 그건 물리적으로 영역을 넓힌거라 실제로 눈이 커진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ㅎ... 제 경우엔 나중에 표정연습을 많이 해서... 눈에 힘줘서 뜨고 있으면 똘망똘망해지고.. 긴장풀면 졸린눈 되고 .. 실눈되고 ㅋ...
좋게 말하면 자연스러워서 대충 봐선 한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 아퍼서 입원했는데 간호사 언니들도 한지 모르더란 ㅋ...
본인이 하고싶고 필요성 느껴서 하면 만족도도 높은데.. 삐삐님이나 저처럼 주변 압박에 강제로 당하듯이 한 사람들 같은경우는 진짜... 큰 차이가 생각보다 안나기도 하고 .. 주변에서 강제로 하자 하자 하는 과정에서 효과를 과장해서 말해주다 보니 뭐야 이게.. 소리가 나오고 만족도가 낮을수 밖에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