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예쁘네요. 사랑둥이~ 진짜 금방 크죠 ㅠㅠ 저도 24개월이 다돼도록 통잠 안자고 유별난 아이 키우면서 숱하게 울었는데 머릿속 한켠으로는 안돼 ㅁㅊㄴ아 하면서 둘째 준비중이예요. 한번 더 꼬물거리는 아기 안고 머리냄새 킁카킁카 하고 배에 품어보고 싶어요 ㅠㅠㅠ 며칠전에 딸이 어부바 해달래서 어부바 하고 어디갈까? 하니까 "아기때"라고 하길래 "아기때로는 갈수없는데.. 근데 엄마도 다시 갈수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더 많이 뽀뽀하고 더 많이 안아주고 좀 덜 힘들다 할텐데,"하고 엉엉 울었어요 ㅠㅠ 사실 둘째 유산하고 점쟁이한테 제팔자엔 이제 둘째 없단 말 들어서 겁나긴 한데.... 흐엉 ㅠㅠ 한번만 더...간절히요^^
전혀요^^; 저희애도 백일무렵까지 사경치료 받아서 뒤집기 앉기 기기 다 느렸는데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10개월때 처음 가봤어요. 한달동안 가서 울기만 했어요 ㅎ 뭐 다양한 교구 만질수있고 엄마들 얘기 귓동냥으로 듣고 비슷한 또래들 보고 하는건 재미있는데 (여러가지 옷입혀보고 사진남기고 하는것도 재미였던것 같네요) 전염병도 걱정되고 그 수많은 아이가 만지는거 소독 잘돼있을리 없구..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큰소리나 사람 많은거 싫어하면 낯가림 심하고 조용한 저희아이 같은 경우엔 별로였어요 ㅎ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선생님 만나서 몇학기째 듣고있지만 애가 좀 크니 시들해지기도 하구요. 보통 어른들은 일찍부터 문화센터 가는거 싫어하시던데 어머님 특이하시네요 ㅎ
저도요. 둘째 심장소리도 못듣고 아기집만 보고 보냈어요. 난황조차 안생겼더라구요. 저는 수술했는데, 잠시 잠들었다 깨어나니 심장소리조차 못들은 아가지만 그래도 잠시 품었던 아기가 없어졌더라구요. 난 분명 임산분데 자다깨니 아니예요. 마취가 덜 풀렸는데 갑작스런 하혈로 바로 수술실 들어간터라 허둥대는 엄마아빠 모습에 첫째가 놀랐는지 우는 소리가 둘려 링거도 다 못맞고 아이 안았어요. 그후로 몇달이 지났는데 아직 아기가 안오네요. 첫째 키우는것조차 너무 힘들어서 임신인거 알았을때 별로 안좋아했더니 벌받는걸까요. 이미 넘치게 사랑주고받는 아이가 있는데,, 그맘 너무 알것 같아요. 심장소리도 못들은 아기지만 그 아이의 엄마가 되고싶었어요. 힘내세요. 요즘보는 도깨비에 삼신할매 나오잖아요, 저는 자기전에 생각나면 삼신할매한테 중얼중얼 기도해요. 나 부족한거 알지만 한번만 더 아기천사 보내주면 안되냐고. 몸 잘 추스리시구요, 유산이 몸도 마음도 참 힘든건데 위에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들 케어하느라 정작 내 몸 돌보는건 잘 안되더라구요. 몸도 마음도 토닥토닥.. 잘 추스리세요. 오늘 기도중에 기억할게요
님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세상이 버린것 같고 하늘이 원망스러우시겠지만 아가 얼굴 한번 보고 마음 굳게 먹으세요. 지금 가장 불쌍한건 아가예요. 그 아이에겐 하늘이자 세상전부가 엄마예요. 밥 드시구요, 위엣분들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셨으니 알아보세요. 님이 강하게 서면 언젠간 저 인간들 다시 찾아올거예요. 그러니 부디 강하게, 이 시기를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자가 되시길 바라요. 언젠간 아기가 엄마 잘버텨줘서 고마워, 내게 인생을 줘서 고마워, 둘이라서 행복해 하는 날이 올거예요.
먼나라이웃나라 어릴적에 정말 책이 뜯겨질정도로 봤는데.. 그때 프랑스에 대한 로망이 생겨서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 남들 다 일어, 중국어할때 불어 선택했을 정도로.. 크고 나서 정치에 관심가지관 후 먼나라이웃나라 떠올리며 읭? 했던게스위스편인가에 투표율이 낮고 정치에 관심이 낮은게 그만큼 정치인들이 잘하고 깨끗해서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그때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