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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둑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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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둑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3 정유재란때 이순신이 가등청정을 공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새창] 2015-07-20 10:13:21 2 삭제
    책 징비록에서는 그런 주장을 하지 않았으니 TV 드라마 징비록이 왜곡한 셈입니다. 선조는 왕이니까 군사적 판단보다 정치적 판단을 우선했겠지요. 다만 국가 운명을 놓고 도박한 셈이 돼버렸다는 것이 선조의 불행이었지요.
    판옥선과 거북선만 있으면, 그러니까 지휘관이 누가 됐든 상관없이 왜군함대를 상대로 쉽게 이길 거라고 착각했겠지요. 당시에는 그런 오해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임진왜란 바로 전 해에는 일본이 섬나라이고 그전부터 왜구가 발호했었으니까 일본수군이 강한 반면 일본 육군은 약할 거라고 착각해서 조선수군 전체를 육군으로 전환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순신이 반대해서 그 시도는 무산됐지만 경상좌수영은 임란 초기 동래성 바깥에서 야전을 준비하다 해산했고 부산포와 다대포 성에서 육전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임진년 내내 조선육군은 연패하고 수군이 연승함으로써 그 인식이 반전됐지요.
    32 정유재란때 이순신이 가등청정을 공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새창] 2015-07-20 09:53:29 6 삭제
    TV 드라마 제작진이 옛날 학설이나 원균옹호론만 참고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대마도와 부산포 사이 해협을 조선 수군이 24시간 초계가 가능한 걸로 오해한 모양입니다.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탐지장비가 발달한 현대에도 간첩선이 침투하는 게 현실입니다. 16세기에 현대 해군 이상의 초계능력을 바라는지요.
    전쟁기간중이라도 파도가 높은 겨울에는 판옥선 운행이 곤란해 최소한의 인원과 판옥선만 한산도에 배치됐습니다. 조선 수군이 집결하는데 당연히 시간이 걸리죠. 그리고 실록에서 가토가 도착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조정에서 어명이 떨어진 즉시 한산도에서 조선 수군이 출항하더라도 가토는 이미 도해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왜군측에서 타이밍을 이용해 조선의 자중지란을 유도한 것입니다. 전시에 자기편 안 믿고 적을 믿었으니 충무공이 백의종군하고 원균이 수군을 말아먹고 결국 정유재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을 말하자면 당시 충무공과 조선 수군은 어명을 받들어 출동해서 부산포에서 해전을 치르고 가덕도에서는 지상전까지 벌였고, 그 사실이 실록에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충무공이 어명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그런 항명을 한 적이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확실한 승리가 가능한 전투만 수행하려 한다는 말은 지휘관의 단점이 아니라 거꾸로 그 지휘관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될 수 있으며, 여러 병법서에서 이상적으로 꼽는 전투방식입니다. 그러나 충무공은 왜군 함대라는 당시로서는 미지의 적들을 상대로 임진왜란 초기부터 매번 만날 때마다 그 즉시 싸웠고, 사천해전에서는 최고 지휘관인 충무공 자신이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충무공 장계>를 보면 매 전투마다 충무공이 탑승한 판옥선 좌선에서 사상자가 2~3명씩 꾸준히 발생했으니, 멀리 안전한 곳에서 대포를 쏘아 해전에서 쉽게 이겼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육군과 수군이 연합해서 부산포를 공격한다는 말은 참 즐거운 발상이지요. 조선 조정에서 고민했고 원균의 30만 육군 정병설 등등 꾸준히 논의됐으나 실행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31 독도에 관해서 질문... [새창] 2015-07-16 04:18:26 1 삭제
    국제사법재판소는 분쟁당사국 양측이 합의하여 재판을 맡겨야 관할권이 성립됩니다. 독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구태여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의 영유권 향방을 결정해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증거나 일본의 주장, 결정적인 태정관지령문 같은 것은 이미 찾아보셨거나, 아니라면 쉽게 검색할 수 있을 겁니다.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15인 중에 일본인 재판관이 2003년부터 재직중입니다. 위키에서 찾아보니까 일본인 재판관의 임기는 2021년까지네요. 문제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 출신 재판관이 다수 포진해있다는 사실입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보다 일본의 영향력이 훨씬 크고, 어느 나라 출신 재판관이든 한국보다 부유하고 유명한 일본에 더 큰 호감을 갖기가 쉽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이런 점들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30 어린아이의 사망률은 어떻게되나요?? [새창] 2015-06-02 16:43:59 0 삭제
    1 그나마 다행이네요. 사회가 존속하려면 미래를 지켜야하는데 말입니다..
    29 다른 위기때보다...정부에서는 고민이 많겠어요... [새창] 2015-06-02 16:35:27 2 삭제
    할 수도 있죠. 상상력이 부족하시군요.
    28 KBS 역사저널 그날을 보니.. 18세기까지도 인쇄가 활발하지 못한데.. [새창] 2015-05-11 02:21:28 1 삭제
    필요 혹은 동기에 따라 인쇄나 필사를 선택했겠지요. 작성자님이 개탄하는 바는 이해하겠지만 영상 송수신 기술이 충분히 발달한 2015년 현재에도 어째서 구시대적 출판인쇄물이 여전히 발행되느냐고 개탄하는 것과 같습니다. TV가 발명된 후에도 라디오가 살아남았듯이 인쇄기술이 나온 후에도 필사는 상황에 따라 여전히 효과적인 복제수단이었습니다.
    박지원이 비록 만수절 부사로 연행을 갔지만, 그리고 열하일기가 유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지만 조정의 공식 문서가 아닌 개인의 연행기에 불과해, 이 서적을 금속활자든 목판이든 인쇄할 동기가 부족합니다. 박지원이 돈 벌 의향이 있었다면, 그리고 큰 인기를 얻을 줄 미리 알았었다면 자비로 인쇄했겠지만 집필 당시 열하일기를 인쇄할 생각을 못했으리라 봅니다. 현대 한국의 도서출판시장에서도 수요가 부족해 종이책을 아주 소량 찍거나 아예 못 찍고 전자출판으로 넘어가는 추세잖습니까? 그러나 천자문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판매할 수 있거나 삼강행실도처럼 국책사업으로 전국에 배포한 책은 조선 초부터 대량 인쇄했습니다. 천자문은 유명 서예가의 글씨체 때문에, 삼강행실도는 삽화 때문에 더더욱 인쇄해야할 필요성이 있었지요. 실록은 겨우 4부 혹은 5부를 각 서고에 보관하는데도 필사가 아닌 인쇄를 했습니다(동일성 유지 목적이겠죠). 조선후기 상업적 판매를 위한 소설 출간도 있었습니다.
    27 어제 새벽 사고난 걸그룹 사진 [새창] 2015-03-22 15:39:28 8/6 삭제
    와~ 저런 화면을 보고 누구라고 하는 궁예가 있군요. 그것도 무책임하게 누구 아닌가요? 라고 빠져나갈 틈을 만들어뒀어 ㅋㅋㅋ
    26 문재인 대표 "문제는 경제야! 성장 전략 대전환해야 [새창] 2015-03-17 11:36:20 3 삭제
    가계 가처분 소득을 높이는 소득 주도 성장으로 성장 전략을 대전환하는 것만이 해결책
    --> 미국과 독일, 일본처럼 가계 가처분 소득을 높이는 소득 주도 성장으로 성장 전략을 대전환하는 것만이 해결책
    이렇게 해야 설득력이 높아지고 좌파 소리 안 듣지 말입니다. 아니면 수꼴의 공격을 유도해 반격하려는 전략인지 모르겠네요. OECD와 세계은행, ILO가 소득주도 성장론에 관한 공동 보고서를 냈다니까 국제적으로 충분히 지지받는 이론 같습니다.
    25 오유 연게 너무 솔직한 거 아닌가요 [새창] 2015-03-09 08:11:54 2 삭제
    익명성 뒤에 숨어 반대 클릭 한 번으로 작성자와 읽는 사람 모두를 불쾌하게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은 본능대로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뿐이니 신경 쓰지 말거나 내성을 키워 강해지세요.
    24 매력포텐 터지는 런닝맨 하니 [새창] 2015-03-09 07:41:25 13 삭제

    하니가 승합차 뒷좌석에서 자는 사진을 올린 2월중의 엘리 인스타그램인데 하니는 원래부터 찻멀미가 심한가봐요. 런닝맨에서도 구강청결제를 입안에 뿌려가면서 졸음을 쫓으려했는데 결국 못 버티고 기절하는 것 같습니다.
    23 게임 잘하는 남자 좋아하는 파워블로거.swf [새창] 2015-02-25 23:04:36 0 삭제
    맨날 2등이라니 대놓고 디스 ㅋㅋㅋ
    22 현리전투 군단장 유재흥은 도망갔나 [새창] 2015-02-11 12:55:40 12 삭제

    조선일보 밀리터리 전문 기자 유용원의 비밀 사이트에서 베스트 댓글은 이겁니다.
    유재흥 옹호론이 원균 옹호론처럼 잊을만하면 올라왔다가 대차게 까이고 사라지더니 이번에는 지쳤는지, 아니면 보수적인 사이트의 특성 때문인지 구체적 자료를 인용한 반박이 안보이는군요. 지휘관이 적정 파악을 못하고 예하부대 장악을 못하고 소수의 적에게 놀라 부대 전체가 와해됐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원균의 칠천량패전(한산의 무너짐)과 똑같은 양상입니다.
    21 exid 하니의 이미지는 한마디로 [새창] 2015-01-29 20:13:36 5 삭제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굳이 특정 연예인 게시물에 들어와서 나쁜 말 남기는 인간들이 있군요. 당연히 남들 기분 나쁘게 할 목적이죠. 기회만 생기면 남의 감정과 신체를 공격하는 악마들하고 뭐가 다르겠어요.
    20 화산폭발 충격파의 힘 [새창] 2014-12-06 18:58:37 0 삭제
    PD김태호//예. 음속으로 음원까지 거리 계산하는 것 말고, 충격파 속도가 신기해서요.
    19 조선시대의 도개교 [새창] 2014-12-06 02:21:42 1 삭제
    성안에 줄이 연결된 것이 줄을 고정하는 것이 아니고, 물레 형태이며, 하나가 아니고 줄마다 따로 있다면, 줄을 감고 푸는 장치라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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