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산에 산지 4년째인데요, 2013년에 집앞 미용실에 머리하러갔다가 2012년 대선 얘기가 나왔는데 그때 손님이 저 한명이었거든요. 미용사분이 일산에 노인분들 많이 사신다고 하더라구여. 강남에서 살다 집 줄여서 두분만 사신다고 이사와서 자리잡은 분들도 많고 그 분 말로는 보수성향(?) 인 분들 많더라고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길 지나다니다 보면 진짜 멋쟁이 노인분들이 정말 많이 보여요. 저번 총선때 얼마나 불안했는지 투표소 밖에서 젊은 사람들이 투표 마니 하나 지켜보고있기도 하고 그랬는데.. 저런 멋진 노인분들도 계셔서 정말 다행이네여 ㅋㅋㅋ
추카추카 ㅋㅋㅋㅋ 안철수 말씀하시니 생각나는데 어제 순천이 고향인 친구가 어머니 한테 전화받았는데 " 아들..누구 찍으까? " 하시길래 얼른 " 당연히 문재인 찍어야제. " 했다고.ㅋㅋ 그 친구가 저번 2012년부터 고향만 갔다오면 아버지랑 형이 안철수 얘기를 마니 한다고 막 불안해하고 했거든요. 아버지는 누구 찍는다고 하시냐고 엄마께 여쭸더니 아버지도 문재인 찍는다고 했다고 하셨대요 ㅋㅋㅋㅋ 저번부터 민주당 홍보부터 해서 형,형수, 누나 는 다 문재인 찍는다고 확답받았다고 하고.ㅋㅋ아버지가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문재인 찍는다고 하셨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저와 비슷하시네요. 전 ( 지금도 제 외장하드 뒤지면 나올텐데 ) 엠빙신에서 안철수 박경철 김제동 나오는 뭔 다큐인지 먼지 한적 있어요. 보다가 안철수 군의관시절 얘기하는걸 듣고 뭔가 묵직하게 뒷골을 땡기는 이질적이고 합리적인 의심(?) 을 하게 되더군요. 그 이후로 시종일관 저 사람 못믿을 사람이구나 가 맘속에서 확정적이 되어가더군요.
저도 가느다란님 의견에 동의하는게 어떤 교육방송에서 본것같은데 유달리 아빠만 멀게 느끼는 아이가 왜 그런지 상담가가 관찰후 말을 해주는데 엄마가 아이와 둘만 있는 자리에서 늘 아빠흉을 보더라구요. 아이가 엄마와 있는 시간이 많으니 계속 듣다가 행동까지 자연히 그렇게 하는거라고 아이앞에서 그런 말투는 좋지못하다고 따끔하게 지적을 하더군요. 방송이니 다는 모르지만 아마도 부부가 항상 쓰던 말투들이 많을것같아요.
힘내세요... 제 친구 부모님도 알고보니 안철수 지지하는 말씀을 자주 하셔서 친구가 죽겠다고 저번 대선부터 쭈욱 걱정을 하더라구여 ㅠ.ㅠ 전남이 고향인 친구인데 그 지역 어르신들 그런 생각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것같다 라면서 아주 걱정을 합니다. 더이상 싸움 날까봐 강하게 말도 못하겠고 정말 신경쓰는것 같더라구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