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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81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고 나서 느낀 점들 [새창]	2016-11-15 12:01:48	12	삭제
		정정이랄지, 몇가지 덧붙일게요. 쿨병이란 건 그냥 쿨한 척 한다, 난 이미 알고 있었는데 넌 이제서야 알았냐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니라 내 일, 내 가족이 당한 일이 아니면 아무리 심각한 일도 내 안중에 없다, 그깟 교통사고 가지고 왜 대통령을 더 까지 못해 안달이냐, 추모고 뭐고 그만 좀 해라, 하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려 언급한 거였어요. 이것 때문에 화가 났다는 거였구요. 그리고 저는 트럼프를 지지한 사람들이 '전부' 그가 한 막말에도 동의하고 인종차별적 발언에도 동의해서 지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따라서 트럼프가 됐다고 해서 인종차별이 더욱 판치고 혐오범죄가 엄청나게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힐러리에게서 등을 돌린 사람들이 많아졌고 젊은층 투표율이 적었단 것도 트럼프가 이기는 데에 큰 도움(?)을 줬으니 트럼프가 하는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거나 많아졌다기보단 힐러리가 민주당이 받아야 할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이라 생각해요. 원글쓴이님, 네모든님, 그리고 기분이 상하셨을 다른 분들께 예의없는 댓글 쓴 점 죄송합니다. 저 댓글을 남길 당시 트럼프가 될 것 같아서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트럼프가 됐다면서 미국 어떡하냐, 미국도 답이 없는 국가구나, 미국도 망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너무 많이 받아서 안 그래도 절망적인데 왜 자꾸 확인 사살을 하는 걸까 싶어 신경질이 나있었어요. 트럼프 같은 사람이 뽑힌 상황에 대해 뭔가 푸념을 하고 싶었는데 이 글을 보고 엄한 원글쓴이님께 댓글로 화풀이를 하고 말았네요. 저는 많은 차별을 보고 느끼며 살아왔는데 미국이 이상적인 나라인 줄 알았다고 하니 제가 보고 느낀 차별주의를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는 게 충격으로 다가온 것도 있었던 것 같네요. 글쓴이님, 결국 희망은 가지되 기대는 하지 말라는 말을 하려던 게 제 원래 의도였어요. 짜증이 잔뜩 나있는 상태에서 글을 쓰고나니 날선 톤의 화풀이 하는 글이 나왔다는 걸 저도 바로 알 수 있었고 사과도 해야한다 생각했지만 이제서야 사과댓글 올리네요. 원글쓴이님이 잘못한 것도 아닌데 쏘아대는 글 올리고 사과 제때 하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680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고 나서 느낀 점들 [새창]	2016-11-12 23:04:21	21	삭제
		한국 밖으로 나오면 어떤 부분에선 더 한국이 잘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더 신경쓰이고 한국에 화가 나요. 배우고도 아무렇게나 표를 던진 수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더 화가 나네요. 그 사람들 세월호피해자분들한테 평생 땅에 머리 쳐박고 빌어야한다고 봐요, 세월호 있고서 자기 일 아니라고 대통령이 뭘 잘못했냐고 지껄였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 그것들은 고개 쳐들고 다닐 자격도 없어요. 자기 가족들이 똑같이 당하면 거품 물고 달려들 거면서 쿨병환자들이 그렇게 많을 줄이야. 미국에 착한 척하는 페시브어그레시브, 가식적인 사람들이 많듯 한국엔 쿨병환자들이 많더군요.
	679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고 나서 느낀 점들 [새창]	2016-11-12 22:47:45	75	삭제
		지금까지 굉장히 나이브하셨네요, 아주 놀라울 정도에요. 미국에 대한 기대와 동경이 엄청나셨나봐요. 차별은 늘 있어왔고, 차별 없는 나라는 없을 텐데요. 저런 발언을 한 쓰레기를 뽑아놨다, 실망이다? 한국을 보세요. 한국국민한텐 실망 안 하셨나요? 수많은 콘트리트, 브레인워시된 젊은 층까지, 독재자딸 뽑은 사람이 사십 몇퍼센트나 있었고 부정선거인 걸 알고도 들고 일어나지 않았는데다, 이명박그네 둘씩이나 겪고서야 움직이는 사람들이 널렸어요. 노무현대통령 임기 중에 그분이 뭔 일을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유행 따라하듯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장난처럼 말하고 다녔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그때가 봄인 줄 알았다고 인터넷레 글 쓰는데 그런 거 볼 때마다 가증스럽고 한심하고 화가 나요. 그딴 거 쓰면 누가 봐도 타살 당하신 그 분이 돌아오시나요? 뭐 맞는 말 하면 듣고 있기 불편한데 반박 못하니까 빨갱이다 북괴다 이딴 소리 하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유툽이나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대통령 후보 포함 정치인들 뽑을 때, 딱 봐도 저 사람은 아니다 싶단 판단이 안 서고, 여자라서 뽑았다 남자가 일을 못하는 거 같아서 여잘 뽑았다, 부모 잃은 게 불쌍해서 뽑았다 이딴 소리하는 브레인워시된 또라이 콘크리트들이 수두룩하고 정신병자벌레들이 한국에서 설쳐요. 그런데 미국이라고 차별이 없고 대통령 누구 뽑아야 하는지 판단이 안 서는 병*또라이들이 없을까요? 외국인들 내쫓을 거 같은 후보가 나오니까 표몰이 해주는 사람들이 없(었)을까요? 이민자들이 자기네 일자리 빼앗는다는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 많은 거 모르시는지..? 남부만 가도 대놓고 이뤄지는 게 차별이고 꼭 남부 안 가도 민감한 사람들은 차별이 아직까지 심하다는 걸 충분히 느끼고도 남아요. 저는 트럼프가 싫어서 힐러리를 지지하긴 했지만 힐러리를 좋아한 건 전혀 아니었고 힐러리 싫어하는 사람도 원래 많았어요. 기회의 땅 같은 건 없어요. 어디서든 기회가 있으면 잡고, 그 기횔 잡아서 목표를 이루면 그게 기회의 땅이지 누가 아직까지 미국이 기회의 땅이고 꿈을 무조건 이뤄주고 능력 있으면 시민권 영주권 주는 나라라고 생각하나요? 시민권자랑 결혼해도 나오는 게 시민권인데 시민권자랑 결혼하는 게 능력인가요? 이러이러한 나라인 줄 알았다, 설명만 들으면 유토피아 같은데 그런 나라는 없어요. 어디서 뭘 하든 희망은 가지되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아요.
	678	존잘냥..... [새창]	2016-11-11 18:46:56	0	삭제
		사진 더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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