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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이깐바카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1-12
    방문 : 15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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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깐바카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520 배트맨과의 약속.jpg [새창] 2016-09-09 12:34:50 1 삭제
    많이 컸지만
    그래도 덩치가
    거산사보다 작았다는 ...
    151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09 11:20:31 17 삭제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땐 더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헤어질 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것이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일이라고 진정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
    너, 그리 살어 정말 행복하느냐?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만큼만 사랑했고,
    영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 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싶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물잔과 같았다.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 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속죄하는 기분으로 이번 겨울도 난 감옥같은 방에 갇혀,
    반성문 같은 글이나 쓰련다.
    15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09 11:17:32 2 삭제
    나도 그에게 올인해야
    내게 올인하는 사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1517 완벽한 명품녀 [새창] 2016-09-09 10:37:13 0 삭제
    살림하면 손부터 늙는데

    .................

    그럴 일은 없겠네요. ㅠ
    15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08 18:17:17 1 삭제
    아, 안돼 .............
    1515 폰으로 찍은 고양이 사진을 보다가.. [새창] 2016-09-08 12:08:13 17 삭제
    반사된 각도의 차이로 이렇게 찍혔다고 해도 보도블럭의 선이 평행한건 정말 이상한데요.
    저도 처음엔 각도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어떻게든 배경의 보도블럭 역시 선이 끊겨서 어긋나야할 것같은데 ...
    1514 이혼하라는 댓글의 글들을 보고 느낀점. [새창] 2016-09-08 11:44:16 23 삭제
    심지어 시댁에서 당한 일들을 스트레스나 풀자고 하는데

    "나같으면 바로 이혼한다"
    라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아니 시어머니때문에 제가 왜 이혼을 해요. ^^

    본인들이나 제대로 결혼하고 살지 ...
    15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08 07:37:44 1 삭제
    양다리 손인가?
    15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05 10:43:51 47 삭제
    탄핵이라도 좀 해달라고 구걸하는 건가요?
    탄핵역풍에라도 기대고싶은 심정인가봄
    1510 전설에 등장하는 용은 존재했었고 멸종원인은 암이라고 하더라구요.... [새창] 2016-09-05 01:52:03 17 삭제
    전 이제껏 용이 용 때문에 죽은 줄 알고 있었는데 ...

    용용 죽겠지
    15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01 14:57:29 13 삭제
    그냥 시어머니 7분 모시고 가는 거죠.
    1508 뉴스룸보고 확실해졌네요 4대강 [새창] 2016-08-31 21:50:49 0 삭제
    4년 전 나꼼수에서 나왔던 해법이죠.
    유일하고 최저 비용의 ...
    1507 엄마가 돌아가신후 새아버지 상대로 소송들어간다던 사람입니다. [새창] 2016-08-31 15:27:20 7 삭제
    인간관계에서 겪은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
    교회라는 커뮤니티 안에서
    그런 ... 사기, 배신, 친목, 갑질, 왕따, 은따 등등의 스킬들을 학습하는 것같아요.
    1506 [네이트판] 남편이 제가 까탈스러워 같이 다니기 창피하대요 [새창] 2016-08-31 14:53:07 6 삭제
    같이 한두번 캠핑 갔던 사람이 캠핑용품을 하나 사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10번 교환했다던 게 생각나네요.
    절대 왕복 배송비 물고 교환받을 사람들은 아니었죠.

    제가 있는 앞에서도 이건 제품 이상으로 교환받을 거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멀쩡한 물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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