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맘충은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일부 몰상식한 엄마를 "비하"하는 단어가 아닌가요? 그러한 의미에서 같은 선상에 두고 생각했습니다. ~~충 이라는 단어 자체가 앞의 단어를 비하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하였고, 맘 이라는 단어는 진상짓을 하는 엄마를 한정하는 단어가 아니므로 그 부분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럽습니다. 저도 물론 맘충이란 단어가 일부만을 지칭하는 단어라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를 처음 듣는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지를 예상할 수 없으니까 최대한 애매한 단어사용은 피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또한 일부 무개념의 행동을 구분하는 잣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사람에겐 맘충이겠지만 어떤사람에겐 그냥 맘일수도 있는거죠. 애매 모호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맘충이다. 라고 상대를 폄하하게 된다면 그 폄하대상의 무리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하면 맘충소리를 안듣게 될까 걱정하지 않을까요?
게임 예시를 들어서 죄송합니다만 게임에서 일부러 판을 망치는 것을 사람들은 "트롤"이라고 부릅니다. 게임의 판도를 읽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판을 흐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죠. 이 단어가 남용되면서 사람들은 각자의 트롤 잣대를 가지게 되었고, 조금만 잘못해도 너 트롤이지? 우리팀 트롤이네. XX 트롤이요~ 라는식으로 비꼬는게 매우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김치녀라는 단어가 X베에서 비하 용도로 들고 나온 단어임을 압니다. 페북같이 SNS만 보시는 분들이 가끔씩 김치녀를 무개념인 여자로 사용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그런데 그 단어가 단순히 X베에서 "한국여자"를 지칭해서 무분별하게 사용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개념으로 사용하지만 때로는 일반화 시켜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를 받는 사람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맘충이라는 단어가 지금은 일부를 가리키는 단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지금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을 좋게 보지 않으시는것도 압니다. 그런데 나아가서 이 단어가 남용되면 각자의 맘충 잣대에 의해 어떤 엄마들이 욕을 먹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단어 선택을 조금 더 조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음..맘충에 비해서는 비교적 나은 단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던 말입니다. 서로서로 절충해 가기 위해서요.
맘충 같은경우는 엄마라는단어에 비하성 어조인 충 이 붙었기떄문에 맘을 비하하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이듭니다. ㅇㅂ충, ㅇㅅ충도 앞의 단어를 비하할려는 의도로 충을 붙인것이니까요. (물론 맘충이란 단어가 일부 무개념을 지칭한다는것도 알고있지만 단어 자체의 뉘앙스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진상맘 이라고 쓸경우 ~~를 하는 맘, 의 해석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질거라 생각해서 맘이 한정되는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걸, ~~남, ~~녀,~~보이 등이 앞의 단어에 부합하는 여자, 남자 등을 뜻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진상맘 이라는단어가 진상짓을하는엄마 라고 저는 해석했기 때문에 맘 하나로 여러 엄마를 모는 단어선택보다는 더 나은 방향으로 생각해 본 것입니다.
처음에 2.2.2.1 형태의 연합이었기때문에 2라운드를 가져간 김경란이 우승할 확률이 높아졌지만 후에 2.5(4인연합과 1명)형태의 연합이 되면 머릿수가 많은쪽에서는 시드카드에 따른 변수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가장확실한 김경란의 한라운드 독식이 필요했던것입니다.
김경란이 1라운드 가져가야했던것. 거기에 더불어 최정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다보니 다른연합은 제 살길바쁜데도 불구하고 한라운드 달라는 소리를 라게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진호가 뒤에 오현민과 딜할때 이 작전을 이준석도 알고있냐고 하지 않았나요? 콩란연합에 저번회차에 도움을 받은 장동민과 오현민을 도와주고 김경훈까지는 도와준다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같아요 다만 세번먹는거에서 한번 훼방놓는다고 장동민이 단독우승 플랜을 할거라곤 생각 못했던게 실수죠
그런데 최정문이 이두희랑 다르게 살수있는 방법엔 어떤게 있었나 궁금합니다. 최정문 입장에서는 팀이 이렇게하라고하면 따를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것에 반하면 더 데스매치 지목이 되는 명분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 과정에서 저도 살아야되잖아요 같은 말을 했다면 406처럼 다른 플레이어들이 최정문을 땡깡 플레이어로 인식할 것 같아요.
어찌보면 이두희보다 좀 처참한게 발버둥쳐도 죽을수밖에 없는 것 같은 상황이라 전 최정문이 너무 짠하더라구요..
음.. 저도 이번 홍진호의 플레이가 자충수였다는건 동의하지만 방송을 다시보니 처음봤을땐 몰랐던 부분이 다시보여서 그렇게 댓글을 달았던 거였어요. 딱히 홍진호 플레이가 무조건적으로 잘했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홍진호입장에서는 그렇게 플레이할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최정문도 홍진호도 장동민도 다 그렇게 플레이한게 납득이 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