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게 말하시는 것 같은데.. 태초에 시사가 있었고 북유게가 갑자기 생겨난게 아닙니다. 애초에 과격분자들이 좀더 자기들이 놀기 편한 동네가 북유게였다는 말씀.. 그 분들도 따지고 보면 오유러 맞아요. 사실 지금은 주류나 다름없죠. 우리가 비주류고..
네트의 세계는 광대합니다.. 클리앙, 북유게, 오유는 사실상 문꿀오소리 선언하면서.. 작성자 님하고 정치적 입장 선이 다르게 그어진 겁니다. 그냥 원래 있던 사람 중에 분파가 되었다는 흐름으로 보셔야 합니다.
만년필 같은 취미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네이버 카페(문방삼우) 등지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은 상당히 겹치지만 두군데서 하는 행동은 크게 다르죠. 하지만 같은 사람입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는 서로 반말하며 거침없이 자기가 싫어하는 걸 이야기하고 좋은점을 숨김없이 이야기하지만 네이버카페에서는 그랬다가는 돌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두 사이트 이용자가 상당히 겹쳐요. 거기 있던사람이 여기에도 있어요..
북유게도 똑같습니다. 시사게 주류분들이 자신의 원초적 생각을 오픈하는 동네 정도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분들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다른동네에서 유입된 거라기보다는..
똘똘알밤님 민주당이나 청와대에도 페미니스트들 꽤 있죠. 문재인대통령이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다 뭐다 해서.. 선거기간에 군게에서 무효표 운동이 일어난 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거기도 까이다 못해서 시게에서 무효표 운동 하지말라고 하도 시비를 걸어서 무효표 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 찍는다는 분도 꽤 계셨어요.. 저포함해서.. 민주당이나 청와대 오유에서나 성역이지 저한테는 성역아니고 군게 상당수 분들께도 성역아닙니다. 대통령은 믿음의 영역에 존재하는 신이 아니고 현실정치의 영역에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또하나 공군 TO 1/3 정도를 차지하는 헌병과 급양은.. 헌병은 육군 일반보병만큼 혹은 더 빡시게 훈련하고 급양은 일이 너무 고되서 훈련도 빼주고 휴가도 더줍니다. 즉 편하기 위해 공군을 왔다면 헌병이나 급양은 절대 가면 안됩니다. 차라리 기간이 짧은 육군으로 가는게 더 낫습니다.
공군은 기본군사훈련 끝나고 특기학교 가면 정말 이론수업만 해요. 전혀 안굴림... 그게 자대까지 계속갑니다. 물론 내무생활에 구타도 소수지만 있을 수 있꼬 일이 너무 고되서 몸이 망가질 수도 있겠지만.. 훈련하다가 다치는 일은 없어요. 훈련을 안해요. 하는거라고는 기지방호훈련, 가스마시기 이거 밖에 안합니다. 공군은 어차피 기지(활주로)가 점거당하면 별로 존재 의미가 없거든요. 행군할 이유가 없어요. 따라서 강인한 체력 불필요.. 근데 그때문인지 첫허들이 좀 빡세요 기초군사훈련은 확실히 공군이 빡세요. 그거만 버티면 그다음부터는 훈련이 거의 없어지지만.. 문제는 국직부대 같은데 끌려가면 육군이랑 같이 훈련받고 근무해야 한다는 거.. 근데 주변에는 공군이라고 훈련 안하는 줄 안다는거.. 비행단 근처 육군애들은 한가하게 훈련하는 거 보면 내가 하는 근무보다도 그거 하고 싶다는거.. 이런 사소한 문제점은 있네요.^^
육군훈련소보다는 힘들다고 봐야 됩니다. 육군은 복무중에도 유격훈련등 꾸준히 있는데 공군은 기지방호를 위하여 항상 훈련하는 헌병을 제외하면 기지근무가 중심이라 자대가서는 총 잡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기초군사훈련에 유격훈련 맛배기도 좀보고 다양하게 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 2명이 논산 조교했었는데.. 걔네 얘기 하는거 들어보면 공군 조교 얘네는 완전 날라리였구나 하는 생각도 좀 들고요. 근데 하다보면 적응 돼요.
썰을 좀 풀자면 첫 일주일 가입교기간은 정말 지루하고 두번째주 이른바 특별내무기간(특내기간)이 미친듯이 빡셉니다. 그러다가 한주 한주 지나면서 소대장이나 조교들이 서서히 풀어주고요. 특별내무기간은 정말 있는 흠이든 없는 흠이든 잡아서 갈굽니다.. 자는 중에도 갑자기 비상집합시켜서 정신 얼떨떨한 상태에서 기합도 주고요.. 저는 설날 껴서 8주 했는데.. 좀 힘들었어요. 저때는 그래도 그당시에는 최신식 막사 1대대라 나름 시설을 좋았어요. 그당시 육군 102보충대 이런데 끌려갔으면 .ㅎㅎ
일본사회에서 천황의 개인적생각이나 행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본인들은 이렇게 생각해요. 천황이 자기생각과 다른행동을 한다->천황을 모시는 자들이 잘못 이끈거다->천황을 모시는자들을 죽이자->어라 그와중에 천황 죽였네? ->또다른 핏줄인 황족으로 천황을 옹립하자 천황은 일반적인 왕과 비교하기는 힘들어요. 일본국민들에게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신이었어요 군주가아니라.. 1945년 소위 천황 인간선언이전까지는 이게 좋은의미로는 신주단지 모시듯 천황을 모시는데.. 문제는 신주단지만큼 천황의 개인적의견은 무시되고 신주단지를 모시는 사람들의 염원이 중요시되는 것처럼 천황을 모시는 자들의 생각이 중요시되는거죠. 히로히토는 적극적으로 전쟁에 찬성하고 전쟁범죄를 저지른 전범이고 마땅히 죗값을 치뤄야하는데 일본의 특수성 때문에 그냥 넘어가게 됐는데.. 만약 히로히토가 개인적으로 2차세계대전에 반대하고 전쟁에 사사건건 반대했다해도 그냥 그대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일본의 전통이에요. 덴노가 따로 쇼군이 따로 있죠.
한마디로 보통사람이 일반상대성이론을 이해하려면 물리학 전공자가 자기 시간 투자해서 엄청 머리아프게 배워야 됩니다.. 과고 나온 사람중에 물리학과 안나오고도 물리학 교재 찾아가며 심심풀이로 배우는 친구(이친구는 왜 물리학과를 안가는지.. 걍 공대갔음..)는 하나 보긴 했는데.. 물리학과 나온 사람조차도 열의를 갖고 따로 찾아서 배워야 하는게 일반상대성이론이며 기본적으로 이걸 배우기 위해서 필요한 수학개념도 따로 배워야 합니다. 물리학과생들도 양자역학 배우지 일반상대성이론은 따로 안배웁니다.
물리학과조차 특수상대성이론만 현대물리에서 개론적인부분만 배울 뿐.. 일반상대성이론은 안가르쳐요. SKY에서나 대학원 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는 수업은 있을텐데.. 지방쪽으로 내려오면 일반상대성이론은 아예 안가르치고 교수들도 자기가 학생시절에 SKY 다닐적에 수업 노트정도나 가지고 있을 뿐이죠.
안가르치는 이유는 간단해요.. 돈 되는 분야가 아닙니다.. 이미 필요한 개념은 아인슈타인 아저씨가 다 정립해놓고 가시기도 하고 실생활에 많이 쓰이긴 합니다만.. 물리에서 배우는 일반상대성이론이 직업으로 이어지는 곳은 천체물리쪽인데... 천체물리는 아무도 안하는 분야거든요. 그나마 양자역학 쪽은 이론하시는 교수님들 꽤 있는데.. 양자역학은 물리학에서 굉장히 비중있게 가르칩니다.
문제는 일반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이나 굉장히 어렵습니다. 양자역학을 배우려면 일단 크레이지 공업수학 정도는 떼고 와야 이해가 돼요, 2학년에 공업수학을 가르치고 3학년에 수리물리를 배우는데.. 다 양자역학을 배우기 위한 바탕입니다. 수학을 잘못하는 사람이 들으면 양자역학은 그냥 외계어.. 만약에 일반상대성이론까지도 가르치면 배워야 할게 너무 많아요.ㅎㅎ 일반상대성이론이 학부에 개설되어 있던 시절이 195~70년대 정도는 거슬러 올라가야 할겁니다. 한동안 우주경쟁 치열했을때는 인기 있는 학문이었죠.
일베라서 나쁜게 아니라.. 지역비하 및 그 특유의 극우 커뮤니티와 거침없는 욕설 때문인데.. 북유게하고 다른 건 뭘까요? 말하는 말투 자체가 너무 비슷한데.. ~~는 과학입니다. 이거 아.. 이게 이른바 그 미러링(?)인가요? 남자메갈이라 부를까요? 그럼? 일베랑 오유가 그게그거가 아니려면 일베같은 행동을 안하면 될 것(여기까지도 솔직히 안바라고 일베같은 행동은 자정작용으로 퇴출이나 차단정도만 해도 안엮입니다.)입니다. 엮지말라고 진영논리 펼치기 이전에..말이죠.
탈원전이라는게 하도 말이 안되니까.. 정부에서는 그냥 원전신규설립을 자제하자고만 얘기하죠.(구원전보다 신원전이 설계상 더 안전하고 오몀도 덜할텐데..) 석탄발전소는 LNG로 대체하고.. 신재생이라는게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는거.. 선전 그대로만 읊으면 거의 전력분야의 문화대혁명... 우리나라가 그런 조건이 좋은 나라가 아닌데 말이죠. 거기에 중공업으로 발전한 나라가.. 소프트웨어 같은 첨단산업은 미국의 독자무대나 다름없는데 하긴 공약으로 이상론 떠드는 건 누구나.. 어차피 문재인정부 5년 동안 잠깐만 신규 원전 설립 논의를 중단하는 선에서 끝납니다.
지금 현역이 부족해서 문제인 것이죠. 남자공익들이 현역가면 잘하겠습니까.. 그리고 9급공무원도 공무원입니다. 실질적으로 그 사람들 정규직으로 뽑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군대처럼 가서 몸으로 때우는게 아니고 자기가 한 행정행위에 대한 책임이 필요합니다. 공무원이 인허가를 해주면 작게는 몇천에서 크게는 몇억 몇백억까지 개인의 유무형의 이익에 영향을 미칩니다. 작게는 개인 크게는 시민, 도민, 더나아가 국민한테도 영향을 미치고요. 9급공무원들한테 연금보장해주는게 그 이유때문입니다. 작은 이익때문에 사고치지마라.. 근데 이걸 단기간 복무하는 사람한테 맡기면.. 그냥 헬게이트 열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