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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7	유대인 학살의 책임이 오로지 '히틀러'에게만 있을까 [새창]	2013-06-11 17:09:46	0	삭제
		맞습니다. 선착순이니 임신부에게 앉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이의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노인이 먼저 앉아 있었고 임신부가 나중에 왔을 경우에도 임신부에게 우선권이 있는가 하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전혀 그런 의도가 없이 쓰신 글이라면 제가 고양이요정님의 글을 잘못 읽은 것이구요. 그리고저는 다른 사람들이 그 상황에서 노인들과 싸우지 않았다고 해서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악이라는 판단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그 상황이었으면 노인들에게 "그래도 만삭의 임신부인데 어르신들이 양보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고 설득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임신부를 일반석으로 안내해서 거기 앉아 있는 다른 승객분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자리를 비웠을 것입니다. 물론 고양이요정님 말씀처럼 노인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사실이며, 그것을 지적하는 것 또한 옳은 일입니다. 다만 그 자리에서 노인들과 싸우고, 거기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나머지를 전부 악으로 단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아쉽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학교에 초등학생과 선생님이 견학을 왔는데 학생 중 한 명이 음료수를 마시고 나서 캔을 바닥에 버리더군요. 선생님이 그러면 안 된다고 하였으나 아이는 선생님 말을 무시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도 선생님처럼 그 학생을 지적할 수도 있었으나, 그냥 아무말 없이 그 버린 캔을 제가 집어서 직접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물론 그 학생이 보는 앞에서 했지요. 어떤 반칙 행위를 발견했을 때 그에 대한 대응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만약 지하철에서 노인들을 설득함과 동시에 임신부를 일반석에 모셔서 자리를 비워 주었다면, 노인들에게는 캔을 버린 초등학생과 같이 무안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일반석에 있던 다른 승객분들에게 임신부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까지도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노인들과 싸움에 동조하지 않았다고 해서 나머지를 모두 악인으로 만드는 것과, 다른 승객에게 그 반칙 행위를 방관한 어리석음을 만회할 기회를 한 번 주는 것의 두 선택지에서 저는 후자를 선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26	유대인 학살의 책임이 오로지 '히틀러'에게만 있을까 [새창]	2013-06-11 13:45:33	0	삭제
		고양이요정// 그 노인네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 것은 잘 하신 일입니다. 그리고 노약자석이 노인네들만을 위한 자리는 아니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나이 값 못하는 못되먹은 노인네들인건 맞지요. 저는 노약자석이 노인들만 앉을 수 있는 곳이라 한 적 없습니다. 임신부와 노인이 노약자석을 사용할 권리를 동등하게 갖고 있으므로, 먼저 앉은 임신부가 당연히 사용할 권리가 우선하는 것이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노인들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정당하게 노약자석에 앉은 임신부를 일어나도록 했으니 비난받을 만 하지요. 저는 고양이요정님의 글을 읽고, 노약자석이 선착순이라는 룰을 위반한 것에 대한 비난이 아닌, 임신부가 노인네들보다 노약자석에 대해 우선순위를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 제가 잘못 이해했는지요? 제가 동의하지 않는 점은 그 부분이었습니다.
	25	유대인 학살의 책임이 오로지 '히틀러'에게만 있을까 [새창]	2013-06-10 19:01:14	0	삭제
		글쎄요... 임산부의 편을 들지 않았다 해서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악하다는 견해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그리고 그런 일이 있으면 가서 그 임산부를 불러온 다음에 일반석에 빈 자리 하나 양해를 구해서 앉게 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2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6-10 13:45:43	0	삭제
		지랄도 풍년이네요 ㅋㅋ 실적에 눈이 먼 경찰들 가관입니다.
	23	일본어 잘하시는분! 해석좀 부탁드려요 [새창]	2013-06-06 14:41:03	1	삭제
		참고로 - 굉장하지? 이것은 의역이고 직역하자면 - 굉장한 수량이지? 입니다.
	22	일본어 잘하시는분! 해석좀 부탁드려요 [새창]	2013-06-06 14:39:59	2	삭제
		창고지기 - 굉장하지? 여기 있는 물건들은 전부, 이 저택에 사는 백작님이 세계 각지에서 사들인 것들이야.
	21	기독교는 무슨 근거로 동성애를 탄압하는가? [새창]	2013-06-03 23:44:56	0	삭제
		미스터느낌표님//제 글에 써먹을 만한 문구가 있었나요? 마음껏 가져다 쓰세요. 저는 상관 없습니다. ㅎㅎ
	20	대화방 갱신. [새창]	2013-05-30 21:39:02	0	삭제
		꼬리말 보고 장난으로 반대 드렸어요 ^.^ 요즘 정신이 없어서 대화방 자주 못 오네요... 그럼 다음에 또 뵈요!
	19	'일부' 신학생의 행패(더군다나 감리교단) [새창]	2013-05-26 10:38:18	0	삭제
		여성부 창설의 핵심 인물인 이 모 여사도 감리교인 이었더랬죠 ㅋㅋ
	18	성당 다녀요 [새창]	2013-05-21 18:11:18	0	삭제
		어서 오세요. ㅎ
	17	네. 뭐 1만보 양보해서 신이 있다고 봅시다. [새창]	2013-05-20 21:46:21	0	삭제
		파라라라라님//인간이라는 말이 오해를 샀기에 '인류'라는 말로 다시 설명했습니다. 인류가 악의 존재를 허용했다는 말을 하는데 왜 자꾸 가해자 피해자 이야기를 하시나요?
	16	네. 뭐 1만보 양보해서 신이 있다고 봅시다. [새창]	2013-05-20 21:38:28	1	삭제
		파라라라라님// 어차피 가정을 한 김에 계속 가정으로 가 볼게요. 우리 나라 인터넷 사이트 중 말썽을 일으키는 일베가 있잖아요.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논의 외에도, 우리 나라는 '일베'라는 골치아픈 녀석을 경험하고 있잖아요. 인류가 악을 경험한다는 말은 한국 사회가 '일베'라는 존재를 경험한다는 것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파라라님 말씀에 동의해요. 저도 개별적인 인간의 차원에서 선과 악 그리고 도덕이 중요하다는데 이의가 없습니다. 그저 제가 제시하고 싶었던 가설은, 어째서 인간 세상에 그렇게 악이 많은가에 대한 제 나름의 의견입니다. 악마가 있어 악을 퍼뜨렸다거나, 신이 띨띨해서 악마를 못 이겨낸다거나 그런 것보다 인간들이 스스로 악을 허용했기 때문이라는 자기책임론이 제게 더 와 닿습니다.
	15	네. 뭐 1만보 양보해서 신이 있다고 봅시다. [새창]	2013-05-20 21:25:49	0	삭제
		좋습니다. 또 소설 한 번 써 볼게요. 인간이 개별적인 존재이면서도 또한 '인류'라는 종으로서의 큰 생명체의 구성원이라고 한다면 그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악이라는 부정성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는 거죠.
	14	네. 뭐 1만보 양보해서 신이 있다고 봅시다. [새창]	2013-05-20 21:23:53	0	삭제
		어차피 소설 쓰는 김에 가정 하나 해 봅시다. 인간이 사실은 엄~~청나게 대단한 존재이고, 지구상의 육신은 그에 비해 정말 왜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며 죽고 나서 그 육신만 벗으면 곧바로 그 대단한 존재로 돌아간다고 해 봐요. 그러면 원래의 대단한 존재의 입장에서 인간의 선과 악이 그렇게 대수로운 문제가 아니라는 가정도 할 수 있죠. 무슨 말만 하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흉악 범죄자들 갖다 붙이며 거품 무는 건 여기 종교게시판의 기본 룰인가요?
	13	네. 뭐 1만보 양보해서 신이 있다고 봅시다. [새창]	2013-05-20 21:20:12	0	삭제
		이 분들은 악이라는 말에 무슨 원수 지셨나? 항상 극단적인 케이스만 갖고 와서 흥분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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