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여성과 장애인을 동등하진 않더라도 약자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걸로 보시는군요! 근거는 전혀 없이 여성은 약자라고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ㅎㅎㅎ
제가 올린 그림에서는 여성가점이 장애인 가점보다 더 높은 걸로 봐서 한국에서는 여성이 장애인 보다 못한 인권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좀 말해주면 좋겠네요
현재 '일부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고 대부분은 방관하는 페미니즘 진영에서도 다보스포럼에서 쓰이는 성평등지수 들고 와서 한국은 여성 인권 최악이니까 여성 우대정책 필요하다~! 에 발 맞추어 정책 펼치는 행동이랑 다를 바 없어 보여서요 ㅎㅎㅎ
가정내 차별과 사회적 차별을 구분 않고 그때는 없고 지금은 있다고요? ㅋㅋㅋㅋㅋ
그러면 그 당시에 가정내에서 이루어지던 차별은 그냥 가장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겁니까? 사회적으로 여성이 배움의 기회를 동등하게 받는 존재라 보기보단 가정내에 종속된 부속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으니까 그랬겠죠?
그리고 그런 사회적 인식의 차별에서 나온 것들이 가정들로 흘러 들어 가서 여성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제대로 자신의 앞 길을 선택할 자유를 박탈했던거구요
그리고 지금이랑 그때랑 다른 건 분명 그 사회적인식들이 좋은 쪽으로 개선된 변화의 결과죠? 정리해보면 사회의 편견과 차별적 인식이 가정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사회적 차별이 개선되며 가정내 차별도 없어졌다고 봐야겠죠? 그 결과를 이룩하기위해 수많은 여성인권 운동가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부정하진 않을거라 믿습니다.
하여튼 분명히 선 요인이 있고 그 결과가 있는 문제인데... 말을 저렇게 해놓은 거 보면 인과因 果라는 개념을 모르거나 일부러 다른 목적으로 구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거... 이제라도 알았으면 합니다 ㅎㅎ
그리고 왜 마초이즘을 들이대냐고 하시니 답변드리겠습니다
마초이즘은 여성과 남성을 대등관계로 보지 않고, 남성우월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여성들을 남성보다 약하다고 간주하고 여성을 보호 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그게 페미니즘이랑 뭔 상관이냐고 궁금해할까봐 더 부언해주면, 이들은 여성들을 동등한 존재가 아닌 남자들보다 약자로 보고 무조건적으로 보호하고 우대하자는 것이므로 사실 페미니즘이 배격해야 할 주의지만, 오늘날의 한국에서는 페미니즘이 기생하는 숙주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5060남성이 저지른 차별을 덮어 씌운다는 말이 초딩 같다 하는데 지금 정책 입안하고 전파하는 사람들이 2030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겠죠? 분명한 성차별이 있던 시기의 수혜자들은 그 당시 남성들일텐데 젊었을 때는 그 수혜를 받고 나이먹고 나서는 뭔지 몰라도 내 어릴 땐 있었으니까 맞다! 퍼주라! 하는 정책을 하는 게 다 2030 때문이겠죠ㅋㅋㅋ 정말 꼰대적이고 꼴마초적인 발상이지만 반박하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ㅋㅋㅋ
갑을문제 해결은 진작에 했으면 모를까 이제와선 많이 늦지 않았나 싶네요 당장 며칠전에 티비 토론 나와서 요즘 시대에 딸내미 의사 변호사 하려 하면 부모님이 꺼린다고 말하던 의원도 민주당 의원이었으니까요 ㅋㅋ
솔직히 그거 건드리고 유의미한 성과 낼 수 있었던 시기는 탄핵 이후 당선직후, 혹은 180석으로 압승하고 세력과시 가능했던 때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어느 문제가 더 시급하다 해서 다른 문제에 집중해야한다? 이건 지금 젊은 남성들에게 말해봤자 공감은 커녕 얘들아 여기 서윗남페미 납셨다ㅋㅋ! 같은 소리 안 들으면 다행일겁니다
직면한 문제 다른 걸로 덮어서 어떻게든 덜 이슈화 시키고 빠져 나가려 한다고요
그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저출산 위원회에 왜 비혼주의 뭐시기가 껴있어야 되는지 왜 어디 지원 할 때 성별로 가점을 받고 더 나아가 문화 컨텐츠는 남자 노출은 찌찌파티고 여자 노출은 성상품화 더러운 욕망의 체현 소리 들으며 검열까지 받아야 되는지 묻는거죠
이 문제는 사실 진작에 손절했으면 일도 안되는 일이었고 그랬으면 님께서 생각하는 시급한 문제들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할 때 지금 남녀 갈등의 당사자들 중에서 한쪽은 강력한 우군이 되어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