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시퀀스 수준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는 단백질의 구조 자체에 변형을 가져오므로 거의 대부분은 생존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염색체 수준 - 이배체, 삼배체, insertion이나 deletion 등은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보죠.(이건 유전학에서 따로 배운 건 아닙니다만, 제가 배운 대로라도 인간 안에서도 이런 변이는 대단히 흔합니다.다운증후군만 봐도 그렇죠)
그렇다면 그렇게 순서가 뒤죽박죽 된 가운데서 나타난 개체의 표현형이 환경 요인과 짝짝꿍한다면 결국 진화로 연결되겠고 현재의 analogue는 결국 그 진화의 흔적이 유연관계가 있는 모든 생물종에 나타나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수렴진화 입장에서 독립된 유전자 변이의 누적이 비슷한 형태로 모였다고도 볼 수 있고...앞으로 더 연구해 볼 주제겠죠.
물론 창조론적 입장에 보더라도 비슷한 유전자를 설계도 삼아 창조주가 재조합해서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꿈보다 해몽이라고 해야 할지.
어쨌든 둘코락스 - 비사코딜은 우리나라에서는 8세부터 복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외국에서는 만 4세도 하루 5mg 정도는 복용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3살 이고 어른용 2알이면 둘코락스 에스 장용정 기준으로 10mg 이라서 좀 과한 감은 있네요. 위세척을 하는 게 좋겠지만 아이가 쉽게 받아주지 못하면 오히려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신중해야 겠고, 어차피 부작용이란게 설사를 너무 해서 탈수나 전해질 이상이 오는 거니까 위세척이 여의치 못하다면 상황을 좀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설사가 심하다면 그 때 입원을 고려해 봐야겠죠.
1. 같은 경우는 analogue가 꽤 많이 있다라고 해도 이 유전자들이 게놈의 용광로 안에서 어떻게 조합되는 가에 따라 쥐와 돼지와 인간이 갈라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고, 종의 분화가 유전자 시퀀스 단위보다 묵직묵직한 단위의 재조합만으로도 가능하단 걸 결과적으로 보여준다고 해야 겠죠. 물론 이걸 가지고 지적설계인가 진화 결과인지를 알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2. 같은 경우도...점진 변화인가 단속평형인가는 어차피 진화를 가속화시키는 팩터가 뭔가에 따라 둘 다 가능할 수 있는 문제죠.
단적으로 폐가 아니라 아가미 달린 인간이 나와도 지금 환경이 별 변화가 없으면 버로우되고 점진변화 하겠지만, 갑자기 육지가 다 가라앉으면 영화 워터월드에서처럼 아가미 달린 인간이 순식간에 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류가 양서류 되고 양서류가 파충류되고 파충류가 포유류와 조류 되는 게 둠침둠칫둠칫둠둠칫하면서 브레이크 댄스 추듯 일어나겠죠. 갑자기 물고기가 펄떡 변신해서 양서류가 되는 게 아니라 환경의 스트레스에 따라 변화속도가 불과 몇 천년 사이라고 가속되면 마치 단속평형처럼 보일 수도 있고...미싱링크도 시조새 같은 경우 뿐만 아니라 공룡인지 닭인지 모를 화석이 대거 발견되면서 심지어 요즘은 벨로시랩터는 거의 조류나 마찬가지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