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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54	중2병에 대한 혐도 좀 지나친거 같음. [새창]	2014-10-09 21:11:46	29	삭제
		어리석음, 과오, 죄악, 탐욕이 우리 정신을 차지하고 육신을 괴롭히며, 또한 거지들이 몸에 이.벼룩을 기르듯이, 우리의 알뜰한 회한을 키우도다. 보들레르의 시 <악의 꽃>인데 이런 시들을 누가 써서 인터넷에 올렸다쳐요. 다들 비웃으며 난리날듯. 흔히들 '중2병'이라 비웃는데 '중2병 테이스트'를 가진 사람들도 '無에서 有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도 이전에 있던 문학적 클리셰, 관습, 역사에 기대어서 자신들의 문장을 썼습니다. 주로 상징주의와 이미지주의의 영향들을 받은 것인데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문장을 쓰는 우리도 사실 수많은 문학의 역사에 영향을 받은 거거든요) 문제는 그 중2들을 비웃는 동안 그들이 가져온 상징주의, 이미지주의 등도 비웃음을 받게 된 겁니다. ㅠ.ㅠ.. 그들은 죄가 없는뎁쇼...ㅠ.ㅠ... 심지어 헤르만 헤세를 '헤르만 허세'라 부르는 경우도 봤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비웃음받는 그들의 문학은 그들 시대에 맞는 당위성이 있었습니다.. ㅠㅠ.. 대부분의 근현대 문인들이 전쟁들을 겪었던 사람들이고요.. 전쟁 속에서 '악마'느니 '총탄'을 얘기하는 건 진짜 무게가 다른 겁니다...ㅠ.ㅠ... 헤르만 헤세도 1차, 2차 세계대전을 겪고 나치에 저항하기도 했죠... 어떻게 봄 현대인들은 시대와 시대의 언어 자체를 아예 '이해'를 못하고 있는 거죠.. 사실 이만큼 풍요롭던 시대가 어딨어요. 다들 배가 부를만큼 부른 거죠. ㅠㅠ; 다들 평소에 뭐 큰 고통이나 이런 걸 겪어볼 일이 없어서 더더 그러는 점이 있는듯.. 자고 일어남 옆집 사람이 총맞아 죽어있고 이러던 시대가 불과 몇십년 전인데.. 그리고 자기들 보기에 좀만 어려움 허세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괜히 허세부리지 마라! 하면서 뭐라뭐라. 이 경우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지적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좀만 지적인 걸 드러내는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열등감을 투사하는 경우가 많다 생각해요. 과거 칠 때부터 해서 머리 좋고 학문 잘하는 사람들이 윗 조직으로 가는 게 당연시되고 그런 사람들을 엄친아니 엄친딸이니 부러워하는 게 보통이다보니까... 어떤 사람이 스펙은 서울대에 하버드에 대단하면 막 박수를 치면서 그 사람이 좀 어려운 얘기하면 바로 욕하고 이런 식인 거죠.. 뭐라 장단맞추기가 어려워요.
	245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09 20:58:22	2	삭제
		새깅.. 당연히 저스틴 비버 짤이 있을 줄..
	2452	스크롤의 압박을 주의하세요- 친구야, 너를 위한 '혜자케이크' [새창]	2014-10-09 17:47:17	3	삭제
		톡방 이름이 절친하다 ㅋㅋ 부럽네요 덕밍아웃하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사이 ㅠㅠ.....
	2451	민법 제162조 제2항은 무엇을 뜻하는 건가요? [새창]	2014-10-09 17:41:31	0	삭제
		1 왜 그 경우만 따로 조항을 만들어놓은 거죠? ㅠㅠ
	2445	스타포착] "판타스틱 베이비~"…지디·키코, 서울 데이트 [새창]	2014-10-08 15:17:07	4/18	삭제
		어차피 이미 사귄다고 다들 알고 있었... 얼굴 갖고 깔 건 없는 게 키코 참 이쁘지 않나요 매력있음.. 근데 역시 혼혈이었구나 ㅋㅋ 일본은 무슨 연예인들 다 혼혈임ㅋㅋ.. 서양피+동양피가 섞임 이쁘긴 하지만... 다만 키코 보면 클럽 다니는 거 좋아하고 노출 사진 올리는 거 좋아하고 좀 화려하게 살긴 하는데 ㅎㅎ 지디도 그러니까. 끼리끼리 만난듯...
	244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07 19:08:57	1	삭제
		옛날에 노량진 활어시장 유명한 집에 회 떠달라 전화해놓고 찾아갔는데 막상 찾아가니까 젊은 여자 두 명이라 그런지 만만히 보고 초장집도 완전 비싸고 이상한 데로 바가지씌우고 회가 두 명이서 못먹을 양이라고 진작 말했어야지, 비싸고 양 적게 바꿔준다고 해놓고 진짜 후려쳐서 완전완전완전 양 줄여서 바꿔준 적 있네요 ㅡㅡ 딱 봐도 회 모르겠다 싶으니 엄청 속인 거겠죠 진짜 짜증나요.. 돈이 있어도 원하는 걸 살 수가 없어요.. -_-;; 그 사람들 구미에 맞추려면 뭐.. 일단 '쎈 인상'이 필요할듯
	2440	햄스터는 원래 물을 누워서 먹나요?? [새창]	2014-10-06 14:48:36	10	삭제
		마치 주말의 저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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