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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희망한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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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한줌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4 [익명]고환암 [새창] 2013-05-22 13:21:43 9 삭제
    전 한 쪽 유방이 잘려나갔어요.
    부분 절제를 했는데 옷을 입어도 겉으로 표시가 나기 때문에 수술 후에 몇 개월 동안은 밖에 나갈 엄두도 못 냈어요.
    다들 내 가슴만 신경쓰는 것 같아서요.
    아직까지 목욕탕도 못 가요. 남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수근거릴까봐...
    남들보다 방사선도 많이 받아서 목 바로 아래쪽에 화상자국 비슷하게 짓물린 흉터도 있어요.
    이제 여름인데 솔직히 걱정이에요.
    잘 다니던 직장은 암판정 받자마자 그만둬서 지금은 백조구요.
    항암 때문에 15킬로그램이나 살이 쪄서 돼지가 됐어요.
    매번 힘내자 생각하면서도 서글픈 건 어쩔 수 없어요.
    그런데 엄마가 이만하면 다행이라고 혼자 우시는 모습 보고는 나쁜 생각 안하기로 했어요.

    몇 년 뒤엔 이 모든 일들을 내가 잘 견뎠구나 하면서 미소지을 날이 있을거에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보다는
    '계속 부모님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작성자님이 쓴 글 읽어보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같이 힘내요! ^^
    53 [익명]고환암 [새창] 2013-05-22 13:21:43 128 삭제
    전 한 쪽 유방이 잘려나갔어요.
    부분 절제를 했는데 옷을 입어도 겉으로 표시가 나기 때문에 수술 후에 몇 개월 동안은 밖에 나갈 엄두도 못 냈어요.
    다들 내 가슴만 신경쓰는 것 같아서요.
    아직까지 목욕탕도 못 가요. 남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수근거릴까봐...
    남들보다 방사선도 많이 받아서 목 바로 아래쪽에 화상자국 비슷하게 짓물린 흉터도 있어요.
    이제 여름인데 솔직히 걱정이에요.
    잘 다니던 직장은 암판정 받자마자 그만둬서 지금은 백조구요.
    항암 때문에 15킬로그램이나 살이 쪄서 돼지가 됐어요.
    매번 힘내자 생각하면서도 서글픈 건 어쩔 수 없어요.
    그런데 엄마가 이만하면 다행이라고 혼자 우시는 모습 보고는 나쁜 생각 안하기로 했어요.

    몇 년 뒤엔 이 모든 일들을 내가 잘 견뎠구나 하면서 미소지을 날이 있을거에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보다는
    '계속 부모님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작성자님이 쓴 글 읽어보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같이 힘내요! ^^
    52 [익명]헤헤축하해주세요 [새창] 2013-05-20 21:37:19 0 삭제
    미혼모라는 말에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열심히 살기 바래요.
    우리나라에선 워낙 남 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혼자 아이 낳고 살아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닐테지만
    다른 사람들 시선들은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면 아이랑 엄마랑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에요.
    파이팅!
    51 던파 일베넘 신고함 [새창] 2013-05-20 21:09:40 0 삭제
    던파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추천!
    50 화나는 한컷.JPG [새창] 2013-05-18 01:54:03 1 삭제
    저는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그 해의 오늘을 겪으신 광주 시민분들과
    아직도 고통스러우실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49 화나는 한컷.JPG [새창] 2013-05-18 01:54:03 5 삭제
    저는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그 해의 오늘을 겪으신 광주 시민분들과
    아직도 고통스러우실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48 성장일기 (사진엄청많음주의)(보면반함주의) [새창] 2013-05-18 01:14:47 0 삭제
    아우 귀여워~
    47 아이돌그룹명 한국이름으로 바꾸기.jyp [새창] 2013-05-18 00:38:20 5 삭제
    전 오유 눈팅만 몇 년 하다가 작년 대선때 너무 답답해서 가입했는데

    요즘 댓글들 읽다보니

    많이 변했네요.

    안그래도 답답한 일 많은데 여기서까지 이런 댓글들 읽으려니 더 답답해요.

    서로들 한 번씩만 더 생각하고, 자기가 쓴 댓글도 한 번씩만 다시 읽어봤음 좋겠네요.

    날 세우지들 마시구요.

    잘잘못 따지기 전에 사람 대 사람으로 조금만 배려하는 모습들 보여주세요.

    내뱉고 싶은말 한 마디만 참으시구요, 다른 사람 입장에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시고요...

    사람사는 세상 그렇게 외치던 분들이...
    46 [초대박 뉴스 2] 뉴스타파 동영상 업로드! 누들누들 잡았습니다 [새창] 2013-05-18 00:10:03 1 삭제
    화 가 난 다 !
    45 경고]이글은 지역감정 조장글입니다 [새창] 2013-05-17 16:20:34 0 삭제
    원래 삶은 달걀 반쪽 넣어주는 거 아닌가요? ㅋㅋ

    계란 후라이 넣어 주는 거 첨 봄 ㅋ
    44 엄마가 빨리 퇴원 하셨으면 좋겠네요. [새창] 2013-05-17 16:15:31 0 삭제
    우와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어머님께서 참 좋아하셨겠어요 ^^
    43 대한민국 경찰 싸가지가 공포.(일화) [새창] 2013-05-17 14:40:22 0 삭제
    저도 얼마 전에 너무 답답한 일이 있어서 파출소에 가서 뭘 좀 물어봤는데

    어떤 경찰분이 나한테 오히려

    '그걸 왜 여기 와서 짜증을 냅니까?'라고...

    난 짜증 안 내고 답답해서 물어본 것 밖에 없는데..
    42 대한민국 경찰 싸가지가 공포.(일화) [새창] 2013-05-17 14:40:22 0 삭제
    저도 얼마 전에 너무 답답한 일이 있어서 파출소에 가서 뭘 좀 물어봤는데

    어떤 경찰분이 나한테 오히려

    '그걸 왜 여기 와서 짜증을 냅니까?'라고...

    난 짜증 안 내고 답답해서 물어본 것 밖에 없는데..
    41 그림의 떡 [새창] 2013-05-17 13:47:45 0 삭제
    아구 어뜩해.. ㅋ 귀여워라
    40 암세포가 깨끗하게 없어졌대요 ㅎㅎ [새창] 2013-05-16 22:21:06 9 삭제
    저도 항암 치료, 수술, 방사선 치료 다 받고 지금 호르몬제 먹고 있어요.
    유방암이었어요.
    끔찍했던 순간이 벌써 2년이 넘었네요.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새로운 공부도 하면서 아들래미 키우는 재미에 빠져 살아요.

    제가 더 빨리 완치 판정 받고 자랑할 거에요. 푸훗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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