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후 김일성에게 숙청당하지 않은 유일한 자본가..사업가이고, 사후 기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북한의 애국열사릉에 묻혔다는점도 그가 꼭 친일만 한것 아니다 라고 하는데....... 쉽게 보면 현대의 기업인과 같은 스탠스를 취한것이라봄. 정치세력의 한쪽에만 줄을 대는게 아니라 양쪽 똑같이 라인을 타는 방식으로 이익은 최대한 보고 향후 리스크는 최소로 하는 장사치 방식. 여튼 월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데 잘 살다간거보면 처신은 잘하는 양반이었을것같음. 근데 장사치면 남한에 줄을 댓어야지 ..흠
요시다 아케미 라는 일본만화가의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라는 책이 있듬. 작년에 영화로도 나왔고 대충 내용은 오래전 어머니와 세 자식을 버리고 재혼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은 배다른 여동생을 세 자매가 거두어 같이 살아가는 ........ 잔잔한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는 시작부터 죽음(아버지의 죽음) 과 함께 시작되어서 거의 매권..까지는 아니구나.. 여튼 지속적으로 주변인물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옴. 또는 암이나 내분비계 질환에 걸린 인물... 등이 나오는데, 사실 장녀가 대형병원 간호사고 더군다나 암이나 불치병등의 케어와 관련된 일을 하니 자주 나오는 거라 볼수도 있지만 ... 흠. 그보다는 혹시 과거보다는 좀 더 자주 보게되는 모습이어서 그런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게됨. 물론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 아직 성장중인 막내와 사회인이지만 미숙하고 또는 실수하는 일들도 있는 4자매의 모습과 삶과 그 이면인 죽음은 언제나 함께한다... 는걸 말하고 있는것임을 알고 있음. 그래도 ..... 특히 최근권 들어서 더욱더 도쿄인근 가마쿠라배경인 이야기에 암과 죽음이 빈번하게 등장하는것이 작가가 은연중 느끼는것을 나타낸것은 아닐련지 ..
아! 이 만화의 연재시작은 2006년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원전 사태 훨 이전에 시작한 이야기임.
여성작가 .....더군다나 연애소설이나 아기자기한 이야기의 소설이 아닌 SF 판타지작가로 성공한 르 귄 여사의 성문제를 넘어서는 어떤 사고실험같은 소설입니다. 대략 내용은 지구인 겐리 아이(남성이고 흑인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지는 ...직접소설을 보고 판단하시길) 는 특사 자격으로 얼음으로 뒤덥힌 행성 '게센'에 갑니다. 이 행성사람의 특징은 일정 주기로 성별이 변하는 ..즉, 성별의 구분이 의미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데 그 외 다른 인간사회에 생기는 문제들은 지구의 인간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사회죠. 거기서 겐리 아이는 게센인 에스트라벤을 만나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몇번을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죽다 살아나고 또 겐센 사람들이 독특하고 이질적인 문화와 관습을 걲으면서 에스트라벤을 이해해가는 ........... 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소설입니다.
암흑의 왼손 자유추리문고(김수연 역)-1986년(절판) 어둠의 왼손 시공사 그리폰 구판(서정록 역)-1995년(절판) 어둠의 왼손 시공사 신판(양장)(서정록 역)-2002년(절판), 2009년(재간) 어둠의 왼손 시공사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1(최용준 역)-2014년
우리나라에서 시공사 신판으로 나오기 전... 아니 재간되기전이구나. ... 중고책 사이트에서 1권에 10만원 정도로 거래되던 책..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