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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더높이날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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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높이날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88 으리녀 [새창] 2014-05-30 16:15:34 3/11 삭제
    올레7코스/ 약간 가능한 이야기로는 위에 어떤분이 제가 확실히 내가 잘못했어도 나 자신에 대한 화나 혹은 그 감정을 남탓을 하고 싶어질 떄 있잖아요.
    찌질한 감정이라 할 수 있는..
    그걸 남자분들이 운동이나 이런걸로 푸신다고 하시라구요.
    그걸 여자들은 수다로 풀기도 하는데 그런차이인 것 같아요. 그걸 남자한테 적용하니 문제가 생기는가보네요.

    그런데 공감이라는게 꼭 잘한것만을 공감한다는 의미는 아니지 않나요?
    내일 시험이 있는데 TV를 보고 싶어서 본다고 했을때 그 마음을 공감하는거지 잘한 행동이라고만 할 순 없는거나,
    수술비가 없어서 돈을 훔친 도둑에 이해하거나 공감할 순 있지만 잘못한 일임에는 변함이 없는 것처럼요.
    간혹 그런 공감을 자신의 잘못에 대한 정당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긴 하지만 대부분의 일은 내 잘못이 좀 있어도 공감받길 바라는게 잘못은 아닌 것 같아요.
    387 으리녀 [새창] 2014-05-30 16:04:55 9 삭제
    댓글이 밀려서 수정했어요.
    카레에는 김치/ 아.. 그렇군요. 확실히 차이군요.
    여자들끼리도 같이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고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남녀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직설적이고 신기하네요 ㅋ

    그리고인간의세계/ 분의 말씀은 잘 이해가;; 그니깐 상사가 나한테 뭐라고 했어 짜증나. 하는건데 돌려말한다는게 어떤거지 잘 모르겠어요.
    여자언어에 대한 이야기라면 저도 이해못해서 가끔 빡칠때가 있죠 ㅎㅎ
    385 으리녀 [새창] 2014-05-30 15:55:15 3/21 삭제
    1/ 충격적이네요..;;; 오히려 그러면 감정 표현하기 더 어렵지 않나요?
    그러니깐 우리도 인간인지라 찌질한 감정같은거 있잖아요?
    이게 맞고 이성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화가 나는 그런거요. 그런건 남자분들이 어찌 푸세요?
    여자들은 저렇게 알면서도 같이 욕하면서 풀기도 하거든요.
    384 으리녀 [새창] 2014-05-30 15:51:35 9 삭제
    1/ 헐. 차이였나보군요;;
    383 으리녀 [새창] 2014-05-30 15:48:29 23/37 삭제
    물론 이국주씨의 말처럼 남친이 나서서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태도는 잘못했지만,
    다른 여자분들 말처럼 그냥 고민이나 속풀이 같은걸 네가 잘못했네 하면서 지적하면 맘상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남녀관계를 떠나서 친구끼리도 그렇지 않아요?
    누가 막 화내고 있으면 우선 진정시키지 지적 안하잖아요.
    인질극 같은거 봐도 협상가들이 우선 범죄자한테 공감해주면서 마음을 풀어주고 시작하잖아요.
    전에 EBS에서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 다큐를 봤는데,
    아이들도 싸우거나 할 때 아 너가 이런것떄문에 많이 서운했구나, 슬펐구나라고 공감해주면 아이가 감정해소를 빨리 된다고..
    게다가 아이라서 그렇게 하면 자기가 잘못한 걸 모를 것 같았는데 엄마가 잘못을 지적하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싸운 애한테가서 사과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친구든 누구든 매번 징징대면 짜증나거든요.
    그런데 그런 징징이 아니라 이런 일이 있었다면서 위로해달라는 건데도 지적하는건 정말 남녀차이인건지 좀 의아해요.
    남자분들끼리도 내가 속상해서 친구한테 털어놓았을 때 네가 뭘 잘못했네 하면서 친구들이 지적해요? 그리고 그게 더 기분이 나아져요?

    이게 정말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조언을 구한 것도 아닌데 해결책을 준다는게 너는 보호대상과 같이 자신과 같은 독립적인 객체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이말을 모든 남자분들이 여자를 보호의 대상이나 의존적인 대상으로만 본다는 얘기는 아니고. 상호적인건데,
    통념상 여자는 남자에게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게 있어서,
    남자들 중에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여자들 중에도 보호받고 의지하고만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남녀관계에 자꾸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아서 하는 말이예요.
    위로를 받거나 내 편이길 바랄 땐 남녀를 떠나 인간이 보편적으로 갖게되는 마음인 것 같거든요. 제가보기엔...
    아무튼 전 그렇게 본다는건데 이상하게 이야기가 길어지고 좀 오해의 소지도 있을 것 같고..;
    382 부산.... 불안합니다 [새창] 2014-05-26 10:19:40 0 삭제
    부산 이야기는 아니지만 콘크리트 지지층은 정말 바뀌지 않더군요.
    세월호에 대해 해경의 잘못과 정부의 잘못된 대처에 비판을 하다가도 박근혜 대통령이 연임으로 4년을 더했으면 좋겠다, 민주당이 맘에 안들어 새누리 찍을란다라고 하십니다.
    대체 가만히 있던 민주당은 뭘 잘못했나요..;(민주당이 아무 일도 안했다가 아니라 언론만봐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름도 잘 안나오는데;;)
    제가 만나본 분들을 보면 정부비판에 대한 반응이,
    정부=박근혜인 분들은 정부가 뭘 잘못했냐는 분들과(대부분 평소에도 정치에 관심이 많은분들),
    정부=/=박근혜 인 분들은 대통령 주변에서 과잉충성하는 몇몇이 대통령 욕을 먹인다(큰 이슈에만 관심이 있고 평소엔 관심 없는 분들)라고 하시는 분들.
    이렇게 두 분류로 나타나더군요.
    이런 분들은 각각의 이슈에 대해서 반응하는 바는 다른 듯 하나 박근혜 대통령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인건 마찬가집니다.
    오히려 두번째 분들은 콘크리트가 깨지나 싶다가도 뒷통수맞는 기분들 느끼게 됩니다.
    이런건 독립적인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합리적인 모습은 아니죠. 더 심한 단어로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이 분들의 대부분이 우리가 사랑하는 부모님이시죠...그래서 ... 슬픕니다..정말...
    381 음 개과천선.. 글쎄요 미묘한데 [새창] 2014-05-23 20:07:30 0 삭제
    개과천선 작가가 최희라 작가인데 원래 저 작가는 전문직이 나오는 드라마를 그리지만 중심 주제는 인간입니다.
    전에 쓴 드라마가 산부인과랑 골든타임인데 의학적인 스토리보다는 의사가 여러 상황에 부딪치며 갖게되는 인간적인 고뇌나 갈등 같은 것들이 중심이었습니다.
    아마 개과천선도 스릴 넘치는 법정물이라기 보다는 그 안에서는 인간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둘겁니다.
    3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5-15 18:57:28 4 삭제
    SM같은 기획사는 그 분배를 어떻게 해야 옳은지 솔직히 혼란스럽습니다.
    왜냐하면 SM표 그룹은 그 개인의 힘으로 떴다고 보기가 특히나 어려운 그룹이죠.

    SM표 아이돌이라는게, 시스템이 만들어낸 가수, 막말로 SM이라는 공장이 만들어낸 생산품입니다.
    특히나 SM이라는 회사의 투자가치는 한 개인인 스타가 이익을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SM표시스템이 이익을 창출해내는 구조라는 것에 있습니다.
    즉, 인기라는 이익창출에 회사의 기여도가 매우 높죠.
    때문에 다수의 아이돌 지망생들이 SM을 선호하는 것이고요.
    그냥 물건이라치면 그 이익은 회사가 가져가서 나누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매니지먼트의 경우는 생산품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걸 회사와 생산품이 나눠갖는 구조죠.
    당연히 생산품은 억울하다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일은 다 하는데 돌아오는 돈은 적으니깐요.
    하지만 그 생산품을 만들어낸 회사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이익이므로 자신들의 기여도를 높게 측정하는게 당연합니다.
    유난히 SM에 이런 문제가 자주 벌어지는 것도 이에 있다고 보고요.
    솔직히 제 시각으론 SM이 좀 억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같은 일이 벌어질 때 가장 타격이 큰건 회사인데 SM의 대처가 제대로 안된건가 좀 의아합니다.
    엄청나게 투자한 그룹이나 프로젝트가 깨지면 어마어마한 손해인데다가 그 여파로 다른 가수들까지 잃을 수 있으며 이미 두번이나 비슷한 일을 겪었으면 나름의 고민과 방안을 모색했을텐데 말이죠.
    나름 멤버들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는 것 같던데 정작 계약에선 제대로 분배하고 있지 않은건지..
    이 정도면 그렇게 부당할 정도로 분배했을까 싶은데 또 모르겠네요.
    적어도 사장이 착복하거나 하지만 않고 투명하게 자금이 유용되면 공정한 분배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나 싶은데요.

    결론적으로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선 SM이라는 특수성도 있어서 누가 옳다고 하긴 섣부른 것 같고,
    자신과 맞지 않는 활동을 그만두는것은 개인의 자유나 막 컴백하고 단콘을 앞두고 있는 시기를 이러는건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379 대도서관님이 반응 보셨나봐요.faceboook [새창] 2014-05-15 16:04:12 8 삭제
    음.. 그 글도 봤는데 이전 방송은 본 적이 없어서 그냥 넘기긴 했는데요,
    최근 업로드된 영상을 보면 짜증 섞인 말들이 들려서 당황스러울때가 있긴했어요.
    저는 유툽으로만 보는 사람이고 작년 말부터인가 GTA 초반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GTA 땐 그런게 없었거든요.
    내가 원래 이런 거 몰랐나? 뭐 이런 말이나 암튼 좀 날카롭게 반응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는데 보니깐 그동안 지적을 많이 받으셨던것 같네요.
    378 엑소 크리스 sm에 전속계약 해지 신청했다네요 [새창] 2014-05-15 15:30:02 4/4 삭제
    호감있던 그룹이어서 착찹한데... 사실 좀 예상했던 바였어요.
    다른 중국인 멤버들은 기획사에 대한 애착이나 신뢰가 보이는데 크리스는 개인플레이가 보였고
    완전체활동하면서 작은 행사도 다 뛰었을텐데 중국인멤버들은 이해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국에서 훨씬 인기 많기도 하고, 으르렁 뜬 뒤에 엑소 행사하는거 보니깐 가수는 진짜 보기완 다르다 싶더라구요.
    배우 아니면 솔직히 아이돌은 보기보다 화려하지 못한 면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크리스는 연기하고싶다는 말도 하고..
    아무튼 크리스 개인으로는 좋은 선택이나 사람간의 의리를 생각하면 진짜 이건 아니죠.
    3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5-15 12:46:05 0 삭제
    연아선수를 좋아해서 팔찌 만드신 것도 쭉 지켜봤는데 나눔이라뇨...ㅠㅠㅠㅠㅠ 파세요! 두번파세요!
    꼭 갖고 싶은데 나눔은 아무래도 갖기 어렵잖아요.. 눈에는 밞히는데 살수도 없으니...
    저도 레미를 원하는데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니 이번기회에 한번 팔아보심이 어떨런지..
    원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파시라고 압박 좀 하고 갑니다!ㅋ 좋은 나눔하세요.!
    375 (펌) 18세기 조선이 일본에서 본 것은 ? [새창] 2014-05-14 21:48:17 0 삭제
    제 말의 일부를 정정하면 정확히 조선초기를 근세로 나누고 조선 후기를 근대태동기로 나누더군요.
    오류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혹시 헷갈리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이 부분은 오해가 없으면 좋겠네요.

    댓글에서,
    -----------------------------------------------------------------------------------------------------------------------
    "조선이란 나라는 국가적으로 상을 억압했지만 상업이란 경제가 커질 수록 커질 수 밖에 없으니 당연히 커지는 것이고요.
    그리고 근세와 근대를 나누는건 서양의 발달과정에 맞춰서 억지로 끼워맞춘 것일뿐 자본주의의 싹으로 나눈 것이 아닙니다"
    -----------------------------------------------------------------------------------------------------------------------
    라고 쓰셨던데 확실히 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검색했습니다.

    근대
    세계사에서는 봉건시대 ·봉건사회 단계가 끝난 다음에 전개되는 시대를 말한다. 그렇지만 봉건시대의 다음 시대를 지칭하는 관점에서 공동체에 대한 ‘나’라는 개인의식의 성립이나 개인존중 등의 ‘개인우월 사상’을 내세워 따진다면 유럽에서는 보통 15∼16세기 르네상스나 종교개혁의 시기 이후가 되고, 자본주의의 형성이나 시민사회의 성립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17∼18세기 이후가 된다.
    일반적으로 후자를 근대라고 한다. 이때 르네상스에서부터 절대주의 ·중상주의가 전개되는 17∼18세기까지의 시기를 근세(近世)라고 한다. 그러므로 근세와 근대는 구분되어 근세 다음에 근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근대 [近代] (두산백과)

    근대의 특징이 자본주의이니 초기 자본주의의 모습이 나타나는 시기를 근대로 보는건 타당하지 않나요?
    근세와 근대의 기준이 자본주의의 싹으로 나눈게 아니라는 말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374 (펌) 18세기 조선이 일본에서 본 것은 ? [새창] 2014-05-14 17:47:45 0 삭제
    1/ 1번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조선은 사농공상의 나라가 맞지만, 조선 후기엔 사무역이 공무역보다 더 커지고 상업이 발달합니다.
    그래서 제가 댓글에 도고와 부농의 성장이 근대의 부르주아 계급과 유사하다는 말을 썼는데요.

    조선후기에 후시무역이라고 해서 개시무역인 공무역과 함께 사무역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청에 사신이 가면 그를 보좌하는 상인들이 함께 가는데 조선의 사신들이 먼저 공무역을 하고(개시무역) 뒤 이어 같이 간 상인들이 사무역을(후시무역) 하는 형태로 행해집니다.
    이 상인들의 사무역이 점차 규모가 확대되면서 굵직한 상인들이 등장하는데 의주에 만상이나 유상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국경에서 들어온 물건을 전국으로 유통하는 송상과 일본으로 다시 수출하는 동래상인 등이 있죠.
    우리가 농사를 중시하는 나라인데 어떻게 일본보다 상업이 발달할 수 있냐고 의심하시는데 원칙적으론 그러했지만 대세라는게 있죠.
    조선 초 상업은 국가주도로 이루어지고 통제되었지만 후기엔 규모가 커지면서 국가가 통제할 수 없게됩니다.
    대세는 그러하니 밀무역이던 후시무역도 인정하게 되고 그밖에 다른 규제들도 풀리게 되죠.(공인의 등장이나 공장안의 폐지라던가..)

    사무역을 이야기했으니 예를 들자면,
    청은 화폐로 은을 사용했는데 은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이 일본이었습니다.
    이 때 일본의 은광을 개발하고 그것을 청에 수출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한 상인이 동래상인인 변승업입니다.
    청의 사신이 조선에 오면 왕보다도 변승업을 먼저 만났다고 하니 조선의 사무역이 얼마나 발달했었는지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세계 역사를 봐도 중개무역이 얼마나 이익이 큰지 잘 아실겁니다. (이탈리아의 로마제국 같은..반도국가가 갖는 장점 이런거말이죠)
    당시의 상황을 보면 우리는 청과 일본사이의 중개무역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지만 일본은 특별히 그럴만한게 없습니다.
    뭐 대단한걸 생산한것도 아니고 중개무역이 가능했던 것도 아니었죠.
    일본이 빠르게 근대화를 이룬건 메이지유신으로 인한 강력한 왕권, 중앙의 주로도 새로운 문물의 빠른수용, 이를 기반으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식민지 조선을 쪽쪽 빨았기 때문입니다. 아, 미국과 영국의 도움도 받았죠.
    조선이 사농공상의 나라라고 발달할 수 없었다는건 우리가 범하기 쉬운 착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선후기를 근세로, 근대의 태동으로 배우는 겁니다.
    자본주의의 싹이 나타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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