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 개인멤버 팬들은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엑소그룹을 좋아했던분들이 엑소라는 그룹 자체가 흔들리니깐 싫어하는거죠. 그리고 의리라는 측면도, 회사는 초기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서 그룹을 만들고 궤도 올리기까지 매몰비용이 드는데 그걸 회수해야 회사가 돌아가니깐 띄고나서 한동안은 그 돈을 수거하느라 막 돌린단말이죠. 이게 2-3년이 지나야 진짜 순수익이 나고 정산이 되는건데 이렇게 뜨고 얼마 안되서 나가버리면 회사는 다 키우고 인지도 쌓인 아이돌을 눈앞에 두고 빼앗긴 상황이 된다는거죠. 아이돌 입장에서는 정산 안해주고 성질날만한데 회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거라.. 이게 그냥 아티스트로 오래 공들인 트레이닝이나 이미지구축 없이 혜성처럼 나타난 스타들은 이런 문제가 없거든요. 그냥 계약 끝나면 나가도 회사는 수익을 놓친거지 빚이 생기는건 아닌데 이건 빚이 남는거죠. 회사는 왜 그런 매몰비용 정산을 개인 멤버에게 지울 수 있냐라고 말 할 수 있는데 그 회사가 썼던 돈들과 노력이 온전히 그 아이돌에게 뼈가 되고 살이되는거기 때문에 거기에서 뽑아낼 수 밖에 없고요. 게다가 한국 아이돌이었으면 이런일이 없는데 뻔히 자기가 혼자 나가면 더 나은 수입을 중국에서 벌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으니깐 더 안좋게 보이는거고요. 저렇게 회사 나가서 나는 회사떄문에 엄청 고생했네 하면서 힘들었던 것들 말하면서 동정받겠죠.(실제로 그러했겠죠. 힘들었던것들을 부정하는게 아님) 게다가 있던 인기 충분히 가지고 자기 하고 싶은 것들 하면서 살텐데 같은 그룹했던 사람들이 타격입은 상태에서 인기잃고 뭐 이런식의 상황이 되니..
엔터시장이라는게 SM같은 피나는 연습으로 상품을 만든다는 생각 자체가 안통하는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당장은 시장에서 먹히니깐 그쪽의 공급이 많은데 아이돌이라는 상품이 하나 만들기가 엄청난 돈이 들고 회사측에서는 그 이익을 뽑기위해 행사든 뭐든 마구 돌리고 그렇게 심신이 지친 상품에게 브로커가 붙어서 꼬득이면 팽하고 나가는거죠. 이게 SM측 입장도 이해가 가고 아이돌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는거예요. 힘들게 연습생 생활 해서 이렇게 컸는데 회사는 투자한거 뺼때까지 정산안해주고 스케줄은 풀로 돌리니깐 자신은 내 노력만큼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생각고 회사탓하면서 나가버리는거죠. 사실 SM만큼 자신들의 돈으로 아이돌 키우는 탄탄한 회사가 없고 스폰서니 뭐니 이런 더러운거 안묻히고 스타로 키울 수 있는 자금되는 회사이기도 하고요. 인지도도 어마어마하고 자신들만의 인프라가 있어서 아이돌을 세련되고 시대에 맞게 잘 뽑아내는 회사잖아요. 상품 만들어내서 이제 돈좀 벌어보려고하니 상품이 쏙 나가고 붙잡을수록 회사이미지만 더러워지고; 솔직히 SM은 자기들이 투자한만큼 가수들에게 애정이 있어보이거든요. 상품이라고 말은 해도 김광수 같은 인간들처럼 쓰고 버리는 정도의 회사는아닌데 진짜 좀 안됐어요. 오유에서도 SM 시스템으로 욕많이 먹는데 가요계에 악영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아이돌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쁜 회사는 아닌데..
저도 속눈썹이여! 저는 처진 긴 속눈썹인데 눈꺼풀이 내려와서 덮히는 눈이거든요. 이런 눈은 속눈썹을 확실히 올려줘야한다던데 사는 마스카라는 족족 쳐지는것 같고.. 컬링 확실한 마스카라가 잘 안찾아져요.ㅠㅠ 일본산 원료 들으니깐 눈 앞이 캄캄하네요. 저는 그나마 괜찮지만 아기들 로션은 뭘 써야할지.. 기초는 원래 시드물 제품 쓰고있는데 파데같은 메이크업제품들은 어디껄 써야할지 패게에서 정보공유좀 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전 무신론자인데 기독교인이던 친구의 말이 떠오르네요. 무신론자는 논리적으로 기독교를 비판할 수 있지만 경험하고 느낀 신자들은 설명할 도리가 없다고요. 종교란게 현실,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 이런 논쟁이 얼마나 유의미한지 모르겠습니다. 예수가 기적을 행했든 아니든, 실존인물이든 가공인물이든 그의 사상이 이천년을 관통하는 위대한 사상이란 것은 변치 않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이 그러하듯 예수가 전한 교리 자체는 무신론자의 가치하고도 다르지 않고요.
저는 집안이 개신교라 교회에 다니는데 오늘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에 대해 설교하시더군요. 개신교엔 교황과 같은 중심이 되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하시면서 성모의 경우 천주교는 잘 들어달라고 성모에게 도움을 달라며 올리는거라 중개인이 있지만 개신교는 직접 하나님께 올리는것이라 직접 소통의 의미를 갖는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성자와 복자에 대한 이야기나 수호성인?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고요. 결론적으로 천주교와 개신교는 하나님을 모시는 방법의 차이고 그 방법이 더 하나님과 가까운가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에 얼마나 가까운 방법인가 하는점이라는걸 말씀하시더군요. 지극히 상식선에서의 이야기였습니다. 저런 미친소리를 하는 개신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상식적인 분들도 계시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조나단 그로프도 동성애자였군요.. 글리엔 게이만 나온다더니..; ㅋ 글리에서 크리스 콜퍼의 아버지가 아들이 게이인것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성교육을 하는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이제까지 어떤 유희나 이런 것들로 동성애가 그려지기 쉬웠는데 그 에피들 보면서 동성애가 이성애와 어떤 차이를 갖는지 그들의 삶이 어떠한지 느낄 수 있더라고요. 안보신 분들은 추천!!
아, 그리고 조나단 그로프랑 레아 미셀은 이전부터 친했을꺼예요. 글리 이전에 스프링 어웨이크닝이라는 뮤지컬에서 커플이었거든요.
저도 어제 댄싱9보고 오유엔 글 없나 했더니 베오베 왔네요 ㅋ 그런데 인맥이야기는 좀 충격이네요. 솔직히 댄9는 퍼포먼스는 보는거지 누가 떨어질까 말까나 블루 레드 승리에는 관심이 덜 가더라구요. 이미 내부적으로 9명을 선발하고 가는 것 같고 와펜 반납하고 다시 또 패자부활로 살아오고 하니깐 특별히 챙기는 댄서가 아닌이상 누가 떨어지고 붙었나도 잘 몰랐어요. 떨어졌다 붙었다 하니깐..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많더라도 정석순씨가 그리 대단하다는데 거의 통편집이라니 아쉽네요. 퍼포보려고 보는건데.. 저도 윤나라씨는 좀 그랬어요. 딱히 눈에 띄지도 않는데 왜 붙나 싶어서. 박정은 양은 다양게 소화되서 된 것 같아요. 9명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얼마나 조화가 되냐때문에 장르나 표현이 다양하게 가능한 사람을 뽑는 것 같더라구요. 떨어진 사람들도 이런 조화때문이지 실력은 엄청나서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이 말이 어른들한테 먹힌다는거죠. 그리스가 복지로 망했다며 과잉복지를 말하는 사람들은 특히 이 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쉴드를 칠 겁니다. 복지계 종사하는 분들조차 과잉복지라는 말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별 감흥없이 쓰시는데 사실 복지계 종사자들에겐 자기 업계의 파이에 관한 이야기인데도 이런단어를 쓰는건 이런 말들을 끊임없이 말하고 써내리고 이용하기 때문이죠. 사실 그분들이 과잉복지이라고 표현한건 복지분배의 불균형이죠.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받지 못하고 오히려 살만한 분들이 혜택을 받거나, 일부 사람들이 복수로 복지혜택을 받게 되면서 돈을 벌 수 있음에도 국가에서 나오는 돈으로만 생활하려 한다는거죠. 많게는 100만원이 넘어가는 수준의 지원금을 받게 되고 부가적으로 그들이 이용하는 무료시설 비용까지 합산하면 더 많은 복지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죠. 이건 분명 문제가 있지만 이런 것들을 잘못 표현함으로서 그리고 이런 일부의 일(더 많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다른 사람들은 정말로 복지가 과잉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아마 어른들 중에는 복지가 많다는 분들도 꽤 많을 겁니다. 그것도 정치에 관심이 좀 있다는 분들이.. 복지가 국가적으로 통합되고 보편적 복지가 일정부분 이루어지면서 선별할 때의 에너지가 줄게 되면 좀더 효과적인 복지정책이 이루어질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엔 과잉복지는 없습니다. 효율적이지 못한, 제대로 분배되지 못한 복지가 있다는것을 많은 분들이 이걸 좀 아셨으면 좋겠네요.
그거보고 욕이 절로 나던데요. 비교할껄 비교해야죠. 어떻게 공사가 있고 국가가 관리하며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는 핵을 다루는 일을 하면서 선박사고 항공사고에 비해 사고가 하나도 없으니 안전하다? 누굴 바보로 아나. 대체 그런 말도언되는 논리는 어떤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거죠? 그 발언보고 세월호때처럼 전문적 지식이나 분야에 대한 이해조차 없는 사람들이 위에 앉아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