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말씀하신 바를 잘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투표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는 말씀인거 같은데, 존중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고교에서 교복을 입지 않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본인의 취향을 충분히 고려해서, 본인의 취향에 최대한 맞는 옷을 선택하시는 겁니다. 대한민국 고교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면, 누구나 교복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고 사람들이 다른 취향을 갖도록 노력할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교복이 선택되면 교복을 탄핵하지 않는 이상 모두 그 교복을 입어야 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싫다면 전학을 가야겠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무효 또는 투표포기의 consequence가 바로 2번이나 3번과 같은 교복을 입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사람들에게는 대통령 선거의 의미가 그렇게까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너무나도 형이상학적인 존재인 것 처럼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본인이 원하는 개인적인 열망을 직접적으로 투영하는,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문제인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어떻게 설명하면 오해없이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해봤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살면서 교복을 한번 정도는 겪어봤을 것이기 때문에, 교복에 대선을 비유하면 좀 더 와닿는 설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맞습니다. 다만 비판적 스탠스를 취하는 척 하면서 무효표 또는 투표 포기를 종용하는 불순한 사람들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분탕을 치려는 사람도 있을껍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도 정책 비판에 대해서는 좀 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옛날에 다른 루트로 이 스토리를 접했을 때 부터 생각한거지만, 제대로된 사회라면 저정도 이야기가 나온 상태라면 유가족이 수사 요청하고 검찰이 영장 받아서 DNA 검사만 해보면 확인되는거 아닐까요? 인체 표본으로 제작하면 DNA 정보가 모두 파괴되기라도 하나?.. 역시 중국은 폐쇄적인 사회라서 안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