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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thmetic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16 아기와 있었던 일. [새창] 2017-11-02 15:34:51 7 삭제
    침대 위에서 본인이 잠들때까지 구석구석 굴러다닌다.
    그리고 자기가 먼저 일어나 나 일어나라고 빰을 막 때린다.
    1115 아기와 있었던 일. [새창] 2017-11-02 15:33:09 7 삭제
    줄때까지 권하고 안먹고 있으면 화낸다.
    먹고나서 축축해서 다른 사람 주는걸 보니
    자기가 먹던거다.
    1114 와 펜션 진상.... [새창] 2017-08-21 18:47:16 0 삭제
    펜션 업주 입장에서 오히려

    사용한것과 사용안한것을 구분해서 놔두는게 좋습니다.
    어짜피 침구류랑 식기류는 다시 봐야하니까요.
    침구류는 적당히 한쪽 구석에 놔두시는게 좋고
    식기류는 싱크대 안에 넣어놓는것 보다는 건조대에 그냥 놔두고 퇴실하시는게
    손 덜어주시는겁니다.

    뭐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다는겁니다.
    1113 와 펜션 진상.... [새창] 2017-08-19 20:18:31 105 삭제
    3. 그리고 개가 있었다.
    빵과 찰떡궁합이 문어였다는걸 오늘 알게해준 그분들이 자르고 아무렇게나 놔둔 가위를 씼으며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 반입니다. 나의 시간만 음속으로 흐르는건가 의문을 가지고 수도꼭지를 잠글때
    주차장에서 스타렉스 엔진소리가 납니다.
    간단한 요기에는 역시 공회전만한 추임새가 없지 라는 생각을 하며 뒷마당을 쳐다보니
    설마라는 녀석은 저에게 참 잔인한 녀석입니다.
    다른 스타렉스 한대가 위풍당당하게 들어오네요.
    한무리의 청년들이 내립니다. 간만에 맑아진 하늘을 찌르듯 중국말이 들립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문어로 즐기시는 분들도 그렇고 지금 내리는 청년들도 그렇고
    중국말을 참 잘하시네요. 제가 중국 관광을 온듯합니다.
    주성치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당분간 보지 말아야 겠다는 결심이 섭니다.
    체크인 시간을 알려드리면서 몇분이냐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10명이랍니다.
    네. 제가 최대 인원 설정을 괜히 했네요. 다 부질없는 짓이거늘.
    나의 상식과 그들의 상식에는 도대체 얼마만큼의 괴리가 존재하는것인가 의문이 듭니다.
    네. 안선생님의 말씀대로 포기하니 편하네요.

    드디어 금일의 체크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벌써 이미 올레디, 많은 팀들이 숙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의미가 없네요.

    드디어 한팀, 체크인 시간을 준수한 저와 뭔가 통할것 같은 손님이 오네요.
    예약자 이름을 보니 예약은 1명으로 해놓고 4명이라네요.
    (요청사항에 비지니스 트립이라고는 왜 적어놓았을까..)
    뭐 그럴수 있습니다. 4인 객실이니 객실 최대 인원을 초과 한것도 아니니까요.
    객실내에서 삼겹살을 구워드신다고 하네요?
    아.... 오늘은 참 힘든 날이네요.
    객실에서 왜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안되는지 이렇게 하면 초등학생도 알아듣겠지 싶은 선에서 알려드립니다.
    수긍을 하네요. 다행입니다. 역시 하늘은 절 버리지 않았군요.

    모든것을 마무리하고 키를 드릴려고 하는데 개가 있다고 하네요.
    하늘은 절 버린게 확실합니다. 사탄의 자손쯤으로 취급하는게 확실합니다.
    왜 반려동물 입실금지 라고 모든 예약 체널에 명시를 했고 문자 메세지로 알려드리는데도 대리고 오는것을 보면
    예약자가 사람이 아니라 반려견인것이 확실합니다. 본인이 인간이라고 믿는 반려견이 컴퓨터로 예약한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상상할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상상입니다.
    2번과 3번 사이에 저와의 통화 사이에 제 맨탈이 가루가 되어가고 있음을 직감한 와이파이님께서
    급하게 왕림하셔서 이 광경을 목격하고 제가 이성의 끈을 놓기 전 얼른 수습을 해주시네요.
    역시 저의 구원투수는 와이파이님이십니다. 항상 존경하고 있습니다.

    오늘 곤죽이된 맨탈을 잘 반죽을 하여 다시 추스리고 저물어가는 해를 보면서
    내일은 다시 어떤 스팩타클한 일이 펼쳐질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봅니다.

    숙박업 하시는분들 힘내세요.
    1112 와 펜션 진상.... [새창] 2017-08-19 19:57:09 59 삭제
    2. 간단하게 요기만 할께요.
    1번일이 있은지 10여분 후 주차장에서 차 소리가 납니다.
    지금 시간은 12시 즈음. 봉고차 한대가 들어옵니다. 여러명이 내리는군요.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오늘은 많이 힘든날이 되겠군요.

    보통 아침 9시 정도에 오늘 입실하는 분들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물론 예약하는 사이트나 홈페이지 그리고 전화예약 모든 예약 체널에서 체크인 시간을 확일할수 있으며 직접 말도 합니다.
    그러나 어디 한국 사람들 모두가 정상적 일까요.
    한 예약객이 답장이 옵니다.
    "11명이고 지금 가도 되요?"
    저희 가장 큰 객실은 최대 인원이 9인 까지 입니다.
    이 예약자 분이 전화로 예약문의를 하셨을때 전화기 넘어로 느껴지는 공손함과 배려심에
    저도 답해드리고자 10명이라는 말씀에 약간의 고민 후 규정상 9인이지만 10인 받겠습니다.
    대신 더 이상의 추가인원은 불가하며 체크인 시간을 준수해주시길 바랍니다.
    변동사항 있으실시 사전 고지 부탁드립니다.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11인이라는 상큼한 문자에 해당객실은 10인 최대 라는 답장을 드렸습니다.
    전화가 오더군요. 11명 안되냐고. 안된다고 했습니다. 안되는건 안되는 거니까요.
    사정을 이야기 하더군요.
    본인이 오는것이 아닌 친구가족들이 방문하는것이고 한명이 더 추가된것이라고요.
    (그것을 왜 나는 오늘 아침까지 몰랐던 것일까!?)
    안되는 이유를 설명드리니 전화기 넘어 낙담하고 절망한 기분이 느껴지더군요.
    저의 싫은 소리에도 끝까지 예의를 잃지 않는 답변에 예외를 두기로 하였습니다.
    네 11분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오세요.

    네, 봉고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었습니다.
    설마,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지금 왔을라고.
    네 항상 설마는 저의 상식을 뛰어넘는 존재였습니다.
    체크인 시간을 이야기하니 매우 당황스러워하며 뒷마당 데크에서 간단하게 빵같은걸로 요기를 한다고 하시네요.
    난 도데체 언제 청소를 하고 밥도 먹고 비품도 비치하고 해야하나 장탄식을 하며 그러세요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친절하게 테이블 위에 깔아드릴 하얀비닐과 쓰레기 담을 봉투까지 전달해 드립니다.
    10여분 뒤 문어를 자를 가위를 달랍니다.
    빵에 문어라... 참 아름다운 조합이구나 생각하며 빌려드립니다.
    혹시나 해서 뒷마당을 보니 거나한 술판이 벌어져 있네요.
    문어 맛있게 드시라고 생각하며 오늘 점심은 그냥 컵라면이나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1111 와 펜션 진상.... [새창] 2017-08-19 19:42:00 101 삭제
    저도 펜션을 합니다.
    성수시의 거의 끝인 오늘이 제일 힘드네요.
    이제 마지막이라는 마음이라 그런가? 육체적으로도 거의 방전이 된듯하고...번아웃이라 하지요
    진상총출동이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아침부터 정신이 없네요.

    1. 연박이잖아요!
    어제 입실한 손님이 퇴실시간이 넘어서도 퇴실할 기미가 안보여 퇴실 시간이 지났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노크를 하였습니다.
    기척이 없네요. 정적만이 흐릅니다. 혹시 나 모르게 퇴실을 한건가 싶어 뒷마당 주차장을 보니 차가 있습니다.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숙박업 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공포감... 사람이 잘못되었나? 라는 끔찍한 공포감.
    전화를 하니 안받습니다. 대신 예약해준 사람에게, 그리고 뒤에 주차해둔 차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로 해도 안받습니다.
    공포감은 점점 커집니다. 결국 한참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2박이라고, 바우처를 보니 1박입니다. 1박이라고 말씀을 드리니 다른 객실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예약을 한것이더군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10여분뒤 외출을 한 그 사람들이 옵니다. 오늘 예약한 객실에서 피곤하니 잠을 잔다고 합니다.
    체크인은 3시부터라고 말씀드립니다.
    연박이니 상관없지 않냐고 묻습니다. 연박은 동일 객실을 2박이상 할때 쓰는 말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나도 청소도 하고 잠깐 앉아서 땀도 식히고 물도 마시고 안쓰러지기 위해 요기도 하고 하면서 3시까지 일해야 하고
    청소 순서에 따라 움직여야 시간이 절약되는데 이렇게 한 객실이 꼬여버리면 시간이 모자를텐데 하며 속으로 걱정합니다.
    연박을 하고 싶으시면 어제 묵으셨던 객실에서 하루 더 묵으시고 주무시면 됩니다 라고 말해도 막무가내 입니다.
    결국 소파위에 자빠져서 티비보는 사람 앞에서 청소를 하였습니다. 자괴감이 들더군요.
    1110 캐나다 모텔에서 겪는 당황스러운 사람들 [새창] 2017-07-21 19:37:26 71 삭제
    펜션 운영하는데 비슷한 일은 세상 어디에나 있네요.
    티비랑 냉장고 안된다고 하는건 일상다반사 입니다.
    휴대폰 충전할려고 뽑았다가 자기가 안꼽아놓고 안나온다고 궁시렁궁시렁....

    사장님 추워요,
    에어콘을 끄세요.
    사장님 더워요.
    보일러를 끄세요.

    주차장이 어디에요?
    손님 발 밟은곳을 보세요. 하얀색 줄거놓은데가 주차장 입니다.

    침대가 더 있나요?
    2명으로 예약하셔서 더블베드 입니다.
    저희 4명이에요.
    ??

    예약 캔슬할래요
    왜그러시죠?
    급한일이 생겼어요
    늦게라도 오세요. 당일 취소는 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안됩니다.
    진짜 절대 못와요 그러니 취소해 주세요. (친척이 돌아가셨어요. 친구가 사고를 당했어요 등)
    그럼 예약하신 대행사에 문의해보세요. 저는 손님 예약 제 임의대로 취소할수 있는 권한이 없어요
    몇분 뒤.

    갈께요.
    예? 진짜 절대 못오신다면서요.
    갈게요.
    ........? (친척은? 친구는?)

    애들은 돈 받아요?
    24개월 미안은 안받아요 (대충 초등생처럼 보이면 모르는척 해요)
    우리애 미성년자에요.
    몇살이에요?
    학생이에요
    저 친구에요?
    그래요 우리 애에요. 어려요.
    저 친구 수염도 났어요. 추가요금 주세요. (저 친구 저보다 덩치도 커요)

    방 3개 예약했는데 2개만 쓸게요.
    ? 왜요?
    방이 커서 2개만 해도 충분할거 같아요.
    원래는 안되요.
    부탁이에요.
    주중이고 그러니 그렇게 할게요. 원래는 안되는겁니다.
    안쓰는 방에 짐좀 놔둬도 되요? 냉장고에 음식도 좀 넣고.
    ........?! 왜요?
    짐까지 놓으니 방이 비좁아요.
    그럼 그렇게 하시고 방 3개 계산하세요.
    2개면 충분해요.
    그럼 2개만 쓰세요.
    어짜피 하나 비잖아요.
    아................현기증이 몰려온다......

    2인실은 얼마에요?
    2분이세요?
    6명이요
    2인실은 10평 10만원 6인실은 25평 20만원이에요.
    가격차이가 왜 2배나 나요? 너무한거 아니에요?
    2명씩 3개 예약하시면 3배가 날겁니다.
    2인실에 다 들어가면 안되요?
    서서 주무실수 있어요?

    오늘도 펜션라이프는 스팩탁클 어드벤쳐입니다.
    1109 반려동물주인들의 인식 [새창] 2017-07-19 17:52:24 2 삭제
    제가 반려동물을 안받는 이유 입니다.
    아무리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객실을 구석구석 청소해도 뒤돌아서면 털이 보이더군요.
    또한 알럴지 있는 분들의 경우
    혹시 동물의 모습을 보거나 소리를 듣는 경우에도 숙박 만족도가 떨어지니
    아예 안받고 모두가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걸 택했습니다.
    1108 반려동물주인들의 인식 [새창] 2017-07-19 17:45:20 1 삭제
    아주 가끔 몰래 개던 고양이던 가지고 와서
    짓지도 못하게 뛰지도 못하게 옥죄는걸 보고
    본인들의 즐거움을 위해 긴 시간 그들의 반려생명체를 생명체 이하의 대우를 하는게 과연 옳은 일인가 싶더군요.

    그 생명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곳에서 짖고 뛰고 뒹굴고 싶은 마음이 오죽하겠어요.
    가족의 구성원이라 생각한다면 가족답게 대해주었으면 합니다.
    1107 반려동물주인들의 인식 [새창] 2017-07-19 17:42:07 2 삭제
    반려동물이 뭔 죄가 있겠습니까.
    그들을 단지 유희의 상대로만 대하는 사람들이 모두를 힘들게 하는듯합니다.
    1106 반려동물주인들의 인식 [새창] 2017-07-19 17:41:20 0 삭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네요.
    잘못을 인정하고 개념충하신 모든 애묘인 애견인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110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19 15:48:34 0 삭제
    십수년전 사랑하는 사람과 일방적으로 해어졌습니다.
    내 심장의 반을 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절반이 되어버린 심장의 고통은 오롯이 나 혼자만의 고통이었습니다.
    그 심장의 멎어질때까지 오랜시간 고통스러웠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길었기에
    계절의 사소한 변화에서도 고통은 항상 폐부를 찔러왔고
    곳곳의 익숙함 속에서도 아물지 않은 부분들이 고통의 수면아래로 절 끌어당겼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지리 않고 찾아오는 절망과도 같은 고통은 정상적인 생활을 한동안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왜 그 때와 같은 거리와 사람들이지만 나만 혼자 이런 고통을 느낄까
    밤마다, 버스 창밖을 바라볼때 마다 밀물과 썰물처럼 절 덥치고
    절망의 극한까지 밀어붙인 후 내팽겨쳤습니다.

    그 사람과 함께 거닐었던 거리, 식당, 하다못해 지하철 역까지 피하고 싶고 피했습니다.
    내 인생에 그 순간부터 터부시 되어버린 장소들로 인해 내 삶 또한 옥죄어 졌습니다.

    언젠가 심장이 다 아물었을때, 다른 누군가의 손을 잡았을때
    그땐 고통에 함몰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곳을 거닐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피하고 외면하고 살았습니다.

    오랜시간 뒤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과 추억 모두
    내 인생의 페이지 저 뒤쪽 어딘가에 묻혀지고 내 심장 또한 다른 누군가의 반쪽이 되었을때도
    가끔씩 찾아오는 행복했던 날들의 단편적인 기억들.

    벗꽃 날리던 날 내 머리결을 스치던 가늘던 손 끝.
    낙엽이 소복히 쌓이던 날 내 눈앞에서 춤 추던 그녀의 스커트 끝자락.
    첫눈 오던 날 백옥처럼 하얗게 내 눈앞을 가리던 그녀의 입김.

    영원불변할것 같았던 그녀의 기억이 후에는 유리 조각 같은 파편이 되어
    기억의 페이지를 들출때 마다 손 끝을 종이에 배이듯 날카로운 아픔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뒤 망각이 추억을 이기고
    같은 곳을 보고 걷던 이들이 이제는 같은 하늘아래 숨쉰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져버린 순간이 되어 이름조차 희미해져 버린 지금

    당신은 나의 20대를 아름답게 수놓아주었던 소중했던 사람이고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다는 걸 알게해준 잔인한 사람이며
    아프지 않기 위해선 겁쟁이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준 스승이며
    그래도 행복하기 위해선 용감해져야 한다고 곱씹게 해준 고마웠던 사람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당신이 궁금하지도 행복하길 바리지도 언젠가 다시 웃으며 만나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부정하고 산 세월이 우리가 만난 세월보다 훨씬 길고 가치 있기에
    서로의 옆에는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기에
    영원을 위해선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교훈의 존재로만 서로에게 인식되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존재로 서로에게 남겨지길바랍니다.

    한줄 요약,
    함께해서 좋았지만 더러웠고 다시보지 말자.
    1104 가정용 CCTV 해킹 조심 하세요.... [새창] 2017-07-07 10:27:33 0 삭제
    해킹의 가능성도 매우 높지만
    동작감지기능으로 인해
    움직임을 추적하고
    한동안 시야내 움직이 없을시 움직임을 찾아
    상하좌우 움직이는 물체를 찾아 움직이는
    기능이 내포되어있을수도 있습니다
    판매처나 생산처에 이런 기능이 포함된
    제품인가 문의 하시고 그런 기능이 없다면
    해킹일듯합니다
    1103 [질문] 아이가 가슴을 보고 놀라네요. [새창] 2017-07-06 13:33:43 0 삭제
    아마도 부인님이 이번 충격으로 딸이 나중에 만지고 싶어해도 본인이 거부할듯하네요
    삐져도 단단히 삐진듯.
    1102 [질문] 아이가 가슴을 보고 놀라네요. [새창] 2017-07-06 13:32:27 0 삭제
    저도 단유하고 보여주지 말란 글은 어디서 본듯한데 그게 옛추억(?) 때문에 다시금 수유를 원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대놓고 거부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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