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외모'를 갖고 비하하는 건 그냥 비하죠;; 외모비하 모르세요? 똑같이 비유를 해도 "너희 아버지 원빈 닮으신 것 같아."와 "너희 아버지 오지헌 닮음 ㄹㅇ." 하고 다른 건 느껴지시겠죠? 그건 님이 원빈과 오지헌 중 오지헌만 '못난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으시기 때문이고 똑같은 논리로, 해녀분들과 만화 간츠에 대한 비유를 비하라고 느끼시는 건 당연히 해녀분들이나 만화 간츠 둘 중 하나를 '못난 존재'로 인식하시기 때문이죠. 다른 분들은 해녀분들이나 만화 간츠를 '못난 존재', '비하 대상이 될 존재'로 생각하시지 않으므로 비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논리라면 원빈 닮았다는 말을 해도 비하로 느낄 수 있으므로 그건 비하다! 인데 솔직히 일반적인 인식은 아니죠.
어떻게든 논리를 맞춰 보시고자 예시를 정말 판타지스럽게 드시네요. 좀 현실적으로 바꿔 보자면 그렇게 혼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애들 사이에서 "와 철수네 엄마 철수 혼내시는 거 봤는데 완전 랩퍼 ㄷㄷ 철수 개쫄았겠음;" 정도 하는 상황이겠네요. 그리고 도촬과 얼굴을 가리지 않은 점에선 이 글을 비판하실 근거가 충분하다고 위에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습니다. 해녀분들 -> 만화 간츠에 대한 비유 자체가 비하라고 하시는 님의 말씀을 납득할 수 없다는 거예요.
예시가 너무 뜬금없어서 대답드리기도 당황스럽네요;; 그렇게 아무 맥락 없이 하는 건 당연히 욕이죠. 대상 사이에 비유가 이루어질 아무 근거도 없잖아요? 굳이 어머니와 흑인 랩퍼의 비유를 이 상황에 맞게 고치자면, 어머님이 해당 학생에게 매우 빠른 어조로, 랩하듯이 잔소리를 하시는 걸 목격한 상황에 "ㄷㄷ;; 너네 어머니 랩퍼 같으시다..." 라고 놀라는 상황이라면 그나마 가깝겠네요.
이런 상황이 비웃음이나 비하로 보이는 이유는 두 종류예요. '해녀'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간츠라는 '만화'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적어도 둘 중의 하나는 질이 낮거나 부끄러운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어야 둘 사이의 비유가 대상에 대한 비하가 되겠죠. 님 글에 비공감을 누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게 비하라는 님 의견에 비공감하는 걸 테고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도촬이나 얼굴을 가리지 않은 부분 등에 대해서 지적하시는 것은 타당하겠지만 글쓴이분을 비롯하여 이 글을 추천하거나 댓글을 단 분들이 해녀분들을 비웃거나 비하하고 있다는 님의 지적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족발럼//그래서 님이 저 해녀분들 중 한 분이세요?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전혀 비웃는 상황이 아니고, 말씀하신 대로 당사자분께서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면 그만두어야겠지만 왜 아무 상관도 없는 님 억지를 들어야 하나요 ㅋㅋㅋ 그리고 몬스터 잡는 모습이, 그것도 '만화'에서 나온 몬스터 잡는 모습이 당연히 멋있으면 멋있는 거지 그럼 뭐예요? 오히려 해녀분들이 물고기, 조개 잡는 것하고 비슷해서 더 쉽게 연상되는 것 아닌가요.
2차 창작을 금지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요? 오로지 자신의 입맛대로 맞춘 견해를 정설인 양 말하지 마시죠. 일본이나 한국의 작가들이 2차 창작을 용인하는 것은 상업적 이득 때문이든, 작가적 성취감 때문이든 근본적으로 작가 본인의 의지에 달린 일입니다. 2차 창작을 금지하면 창작물에게 애정을 어떻게 표현하냐니... 그림 글 조각 작곡 아무 것도 못하는 팬은 애정도 못 표현하는 덕질을 하는 팬인가요? 더불어 애초에 한국에서 음란물의 제작, 유포는 범죄입니다. 2차 창작의 상업적 이용, 음란물 제작, 트레이싱 등 저작권 도용 행위 모두 작가가 용인하는 것일 뿐 우리에게 당연히 주어진 자유가 아닙니다. 갑질은 님이 팬이라는 무상의 지위를 이용해 작가님들에게 하려고 들고 있네요. 그리고 님 저명성 특정성 아무 것도 성립 안 돼서 고소고 뭐고 절대 못 하는 거 갓난아기라도 알아요 정신승리 할 생각도 마세요 ㅅㄱ
1 글의 메인 요소가 비정상회담이 아니잖아요. 단지 시각적 요소로만 쓰인 게스트 사진에까지 그렇게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야 하나요? 그리고 비정상회담을 잘 알진 못하지만 저기 있는 건 직접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멤버들도 아닌 걸로 압니다. 가운데 사람은 해당 사건 당시 아예 하차한 상태였던 걸로 기억하고... 물론 해당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나쁘실 수는 있고 그런 이유로 반대를 주실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를 남에게 강요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가 연게도 아니고 비정상회담 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테고요-_-;;
1 김치녀는 요즘 된장녀와 비슷하게 쓰이지 않아요. 오히려 김치맨, 스시녀 같은 단어인 줄 알고 쓰던 사람들이 주 사용처나 어원을 알고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죠. 요새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된장녀와 비슷한 뜻으로 김치녀를 쓰는 것이 받아들여지는 케이스를 본 적이 없습니다. 설령 제작진이 한참 전에 해당 단어를 된장녀와 비슷한 뜻으로 쓰는 것을 봐서 쓴 것이라고 해도, 된장녀에 비해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도 않은 해당 단어를 쓸 이유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나오신다면 그래서 님의 결론은 뭔가요? 현실의 소아성애와 2D의 어린이 취향은 다른 것이니 2D의 어린이 취향은 존중받아도 되나요? 애초에 2D취향을 정신질환으로 못박고 계신 것 같은데, 더 논쟁해 봐야 평행선일 듯해 해당 논점에서만 의견이 맞는다면 서로를 더 이상 설득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alalal1234//제가 질문을 드리는 요지는 정신질환이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님이 계속 정신질환이라는 모호한 단어를 사용하시니 도대체 저와 같은 예시에서 '어떤 부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되느냐 하는 겁니다. '현실'의 성취향과 일상생활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왜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시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