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보셔야해요.. 제 딸 다섯살 콧물이 며칠 나더니 겁나서 데리고 있었는데 밤에 열이 막 치솟아서 병원가니까 열감기였어요 바로 병원 안가서 축농증까지 걸려서 항생제 먹느라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예요 저도 엊그제 열이 39.8도 까지 올라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병원갔는데 몸살이라고하더라구요 열이 나는게 원인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해열제를 그냥 먹이다 보면 제대로 원인을 찾을 수 없어서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애들이 밤에 열이 오르기도 하구요.. 한밤중에 열올라서 큰 병원 응급실 가시는거보다 낮에 동네 병원으로 가셔서 증상 설명하시고 진료 보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안녕하세요~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ㅎㅎ 시집오기 전부터 냐옹이 한마리 키우고있습니다 가위눌리고 혼자 외로울때 힘이 많이 된 녀석이예요 지금은 벌써 만7살이네요 울 딸은 이제 26개월, 나이로는 3살이예요 임신했을때부터 시부모님은 내다버려라 남 줘버려라 많이도 그러셨고, 친정엄마는 물고빨고 사랑해주던 아인데 그러는거 아니다 라고 하셨어요 산부인과 선생님은 모체에 항체가 있기때문에 아기도 항체를 가지고 태어날거고, 청소 열심히 하고 관리 잘해주면 아이 면역력에도 오히려 좋다고 하셨어요 톡소플라즈마는 배설물로 옮겨지기때문에 예비아빠님께서 냥이 화장실 청소 열심히 해주시면 문제없다고 하셨어요
아이 태어나서 퇴원했을때부터 오히려 냥이가 슬슬 피하면서 가까이 가지 않았구요, 조금 크고 나서는 아기가 많이 좋아했어요 뽈뽈 기어다닐때부터 쫓아다니면서 꼬리잡아다니고 털뽑고 그래도 하악 한번 하지않고 가만히 옆에서 놀아주고 그랬어요
물론 케바케겠지만, 정서적으로는 분명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단 한가지, 아이가 잠들고나면 울 냥이가 사랑을 갈구하는지 매우 울며 부비고 만져달라하고 귀찮게 하기는 합니다.. 냥이도 자기한테 쏠려있던 관심을 끌려고 그러는거겠지요 겨우겨우 아기 재워놨는데 그러면 참..귀찮을때도 있고 짜증날때도있긴해요 그래도 냥이보면서 꺄르르 웃고, 동물들 보면서 무서워하지않고 예쁘다 하는 딸내미 보면 역시 냥이 녀석 데리고있기 잘했구나 하고 생각하게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