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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열한시25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8-11
    방문 : 21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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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한시25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968 1호선 십자군 빌런 근황 [새창] 2022-06-22 16:01:31 0 삭제
    쓰면 잘 생겨지는 투구는 어디에서 파나요?
    1963 아역배우(17년생) 속이는 김혜자(41년생)와 고두심(51년생) [새창] 2022-06-19 10:14:45 10 삭제


    1958 몽실언니에서 아버지가 치료를 못받고 돌아가신 장면은 [새창] 2022-06-12 08:20:36 1 삭제
    동감합니다. 그런 시대를 잊어버리면 반복되죠.
    195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춤, 기억, 물집 [새창] 2022-06-11 15:42:06 2 삭제
    오랫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상황이 어떤것인지는 모르지만
    그간 감사했습니다.
    195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죄책감, 샤워, 영감 [새창] 2022-06-10 12:00:28 2 삭제
    악인을 처단하는일에 나는 왜 죄책감을 느끼는가.
    가면을 쓰고 있을때 나는 정의의 사도이지만,
    가면 안쪽의 나는 그저 나약하고 불안에 떠는 작가일 뿐이다.
    샤워를 하면서 몸에 묻은 흔적들을 지웠다.
    모든것을 씼어내는 물이지만 단 하나, 죄책감만은 남겨둔다.
    죄책감이 나에게 영감을 주니까.
    젖은 몸을 말리고 바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나는 웃고 있었다.
    195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다리, 암호, 불빛 [새창] 2022-06-08 08:57:53 1 삭제
    멀리 안개속에서 강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가 드러난다.
    검은색 기둥들이 형벌을 받고 있는 거인들의 다리처럼 보인다.
    불빛이 깜빡거린다. 정해진 암호다. 품속에서 빛나는 큐브를 들어서 가능한 멀리 물속에 던진다.
    이제는 발각되는건 상관없이 모터를 작동시켜 빠져 나온다. 잠시뒤에 소용돌이가 서서히 커진다.
    모터소리를 덮을 정도로 비명소리가 들린다. 소용돌이 속으로 공기가 빨려들어가 찢어지는듯한 소리다.
    검은 촉수들이 갑자기 쏟아져 나와 하늘을 향해 쭉 뻗어 간다.
    형벌을 받고 있던 거인과 같은 다리가 출렁거린다.
    연결된 철선이 내가 타고있는 배보다 두껍겠지만, 마치 거미줄처럼 가닥가닥 끊어지기 시작한다.
    번개가 내려치며 안개가 초록색으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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