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하면서 왜 비난을 하시는지... 새민련보다 더 급진적인 생각을 갖고 계실수도 있고, 최저임금등의 문제는 집권당 뿐만 아닌 정치권 전체가 책임져야하는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을수도 있잖아요?? 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편을 가르고 비난들을 하시는지... 그런게 진영논리입니다. 편을 갈라놓고 나와 생각이 다른부분이 있으면 전부 반대편으로 몰아놓고 동일시하면서 비난하는...
이재명 시장님 응원합니다. 그리고 그 말에도 동감합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처럼 착한 건지, 박근혜보다 멍청한 건지 모를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이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생각을 공격으로 무너뜨리면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그 다음을 만들면 되겠죠... 근데 그 생각이 공격으로 잘 무너지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차피 콘크리트층이야 세월이 흐르면서 퇴장하겠지만,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인간이 아닌 그들을 지지한다는거죠.
이재명시장님이 시장으로서 행정가로서 이력을 마치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필요치 않겠지만, 정치가로서 더 나아가고자 하신다면, 어떻게 인간이 아닌 자들을 인간이 아니라 증명할 것인지, 그리고 희한한 대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인지 고민해 주세요.
이건 조언이나 주문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 방법을 모르겠어서 간절하게 부탁드리는 겁니다. 제발 방법을 찾아달라고... ㅠㅠ
돈이 많고 바쁜 관계로 부자들이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고용하는 건 이해한다. 그런데 차문을 열고 닫는게 그 범주에 들어가나??? 저건 조현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 부자뿐만 아니고, 한국인뿐만 아니고. 인간이면 인간답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은 해야지!!!!
립싱크에 대해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는 것 같은데요... 연주에 관한 음향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MR을 틀고 노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죠. 근데 음향에 좋지 않아서 노래를 못한다는 건 이해하기가 어려운데요... 그건 사고에 가깝죠. AR을 제외하고 음성이 들어가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고 예정된 방송 혹은 공연을 해야한다면 그건 '사고'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죠. 립싱크를 했다면, 그 당사자가 아이돌이건 비틀즈건 스티비원더건 롤링스톤즈건 논란이 되는게 당연합니다. 아니 논란이 되는게 아니라 잘못한게 맞다고 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버젓이 립싱크를 하고 있는 자칭 가수들이 너무 많아서 철수옹이 한방 날린 것이겠고요.
NGO단체들 함부로 까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뭣같은 단체들이 아주 많기는 합니다. 그런데 소신있고 자립적인 단체가 없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아직까지 개개인이 정치적인 인간으로서의, 이익단체 구성원으로서의 자각이 많이 떨어지는 게 문제죠. 유니세프등의 후원에는 나름 적극적이지만, 정당이던 정치색이 드러나는 단체들에 대해선 조심스러워하죠.
구조적인 문제가 아주 큽니다. 그런데 그 구조에 균열을 가하고 결국 깨뜨리는 시작에는 개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이미 시작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스스로 어렵다면 한번쯤 찾아보고 알아보십시오. 어려운 가운데서 활동하며 지지와 도움을 호소하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