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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1000mg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6-06
    방문 : 13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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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mg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3 2박 3일 계획 세우며 연휴만 기다렸는데 [새창] 2017-09-29 01:54:04 0 삭제
    여행, 캠핑 모두 남친 취미예요.. 저도 함께 해보니 좋아서 연휴 때도 함께하고 싶었구요.
    하도 일 힘들어 하고 피곤해 해서 영양제도 하나 한달 전에 선물했어요. 먹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이 연애에 정성을 다 하고 안 맞는 건 맞추려 노력하는데.. 남친은 그저 일에 치여 피곤하다는 면죄부 하나 만으로 제가 모든 걸 이해해 주길 바라는 것 같아서 이제 몇 주째 계속 싸움으로 이어지네요..
    142 2박 3일 계획 세우며 연휴만 기다렸는데 [새창] 2017-09-29 01:14:58 0 삭제
    답변 감사해요...
    근데 남친이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제가 받은 서운함이 최근 몇 주 사이에 세차례 정도 있으면서 심하게 싸운 것도 두 번이었거든요..
    근데 오늘 또 이렇게 서운하게 만드네요..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하는 말도 이제 그냥 습관처럼 하는 것 같이 들려요.
    141 2박 3일 계획 세우며 연휴만 기다렸는데 [새창] 2017-09-29 00:55:55 0 삭제
    조금 더 객관적인 내용을 위해 댓글 달자면..
    남친이 요즘 일이 많아서 야근도 잦고 집에 늦게 들어가고 있어요.
    집에서 하루만 푹 쉬고 싶다는데 충분히 마음은 이해는 해요.
    근데 당장 연휴 전날에.. 미안하단 말도 없이.
    토일월 3일을, 일월화 3일로 미루자는 것도 아니고.
    2일로 줄이자고 하니.. 연휴인데 주말이랑 다를 게 뭐죠..?
    나랑 10일 내내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은 바라지도 않는데...
    140 만남횟수로 좋아함정도를 판단한다는것 [새창] 2017-09-20 22:06:24 8 삭제
    친구와 나 중에 선택하라는 것이 아닌데, 주말에 날 보고 싶지는 않냐고 물었는데 많은 걸 바란다고 생각한다면.
    친구가 님보다 우선이라고밖에 보여지지 않아요.
    친구들은 주 2회 만나도 여친은 퇴근 후 저녁 잠깐이라뇨..
    게다가 금요일에 여친을 만난 적이 한 번 수준이라니..

    연애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어요.
    근데 전 이거 결혼 후에는 안녕하세요 단골 주제로 출연하실 것 같아요.
    가정보다 친구가 우선인 남편 이야기 종종 나와요.
    변명도 역시 아내를 사랑하니 않는 게 아니고 자기 사생활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이구요.
    여친분도 똑같은 유형으로 친구 만나러 놀러다니는 유형이시면 상관없는데, 많이 만나야 하는 주의라면 이미 저는 반대 드리고 싶습니다..
    1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9-19 16:59:10 0 삭제
    너무 공감.... 완전 제 이야기같네요...
    138 힘들어서 글 읽으러 들어왔다가 한 분의 글을 읽고... [새창] 2017-09-19 12:10:28 0 삭제
    말씀들 들어보니 그렇네요...
    제가 경상도 남친이나 썸남조차 처음이라.. 욕을 할 수도 있는 건가 하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었나봐요..
    물론 욕 나오는 순간 저도 가만히 있진 않습니다. 지금 내 앞에서 욕한 거냐고 저도 화난 표정으로 말하는데, 그게 남친이 이미 화가 끝까지 난 상태여서 진정은 못 시키더라구요..
    그나마 본인이 욕과 성질을 못 참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것 하나에 제가 기대를 걸고 싶었나봐요..
    137 힘들어서 글 읽으러 들어왔다가 한 분의 글을 읽고... [새창] 2017-09-19 10:03:26 0 삭제
    욕이나 성질에 대한 예시를 말씀 드리면...
    처음 싸울 때... 읊조리듯 'ㅆㅂ'이라는 단어를 써서 정말 너무 충격을 받았었어요..
    제 눈 앞에서 쌍시옷 욕을, 나로 인해 화가 나서 하는 사람은 남녀 통틀어 성인이 되고 처음이었거든요..
    완전한 경상도 사투리이구요.. 경상도 남자들이 서울말 남자들에 비해서는 문장 속에 욕이 좀 더 섞이는 편인 건 알고 있어요...
    근데 그 이후에도 싸울 때 화가 나면 ㅆㅂ이라는 말을 섞거나, '존나', '병신같은'.이라는 말을 써요..
    전 모든 단어들이 너무 충격적이구요....
    욕과 성질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주말에 대화했는데.. .어제 또 싸워버렸네요.
    136 힘들어서 글 읽으러 들어왔다가 한 분의 글을 읽고... [새창] 2017-09-19 10:01:03 0 삭제
    힐2링타임// 아... 카톡을.. 조금 잘라서 보여 드리면 좋을 텐데 어제 대화방 삭제를 해버려서..
    정말 헤어질 준비를 해야만 하더라도 매정해져야만 제가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두 눈 꼭 감고 지워버렸네요..
    이 글은 분명 저의 입장이겠죠...
    135 연락 스타일이 많이 다르면 힘들겠죠? [새창] 2017-09-19 07:45:36 4 삭제
    연락 많이 하는 거 좋아하는 女인데요...
    연락 하는 걸 어떻게든 꾹 참고 '줄이는 것'은 가능한데, 연락을 '늘리는 것'은 절대 안 바뀌더라구요 ㅎㅎ
    아직 썸이시라면, 저는 중단하시는 걸 권장 드릴게요.. 제가 너무 힘이 많이 들어봐서..
    1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8-29 18:52:34 1 삭제
    저도 사실 무슨 내용인지 초반 몇 줄 빼고는 이해가 안돼요...

    근데 초반 몇 줄 만으로도 충분히 헤어질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글쓴이가 예민하다는 댓글들이 있어서 놀랐어요..
    아무리 셋이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여친을 피씨방에 혼자 두고 말도 없이 둘이 나가서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그래서 화가 났는데... 어떻게 이게 여친이 예민한 거죠..?;;
    게임 그만하고 술이 마시고 싶었으면... 여친한테 그만하고 가자는 카톡 하나라도 해야 정상 아닌가요...?
    133 자존감 낮은 저.. 그걸 이해못하는 남자친구 누가 잘못된걸까요?.. [새창] 2017-08-25 14:45:19 1 삭제
    더해서..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 권해 드릴게요..
    읽으면서 저는 눈물이 나서 카페에서는 읽을 수도 없었어요.

    하지만 그 책을 보면서, 그리고 댓글들의 위로를 보면서, 남자친구의 다독임을 받으면서 무조건 내가 '위안'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내가 얼마나 큰 잘못을 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으셔야 해요.

    그 '잘못했다'는 것이 남자친구에게 미안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서, 다음 사랑은 동등한 관계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사랑을 할 것이다 라는 것을 깨달으세요..

    2년 전 상처 뿐이었던 힘든 연애를 하고 나서 깨달은 게 너무 많고 지금은 저도 회복해 가는 과정에 있다 보니..
    글쓴이님도 하실 수 있고, 꼭 회복에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행복하셔야만 해요.
    132 자존감 낮은 저.. 그걸 이해못하는 남자친구 누가 잘못된걸까요?.. [새창] 2017-08-25 14:41:28 2 삭제
    해드리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네요..

    자존감 낮았던 女입니다.
    위에 연애 많이 하셨다고 했죠?
    저도 연애 엄청 많이 했습니다. 썸은 솔직히 카운트도 안돼요.
    저는 제가 마냥 잘나서 그런 것인 줄 알았어요.
    근데 30살이 된 지금에서야 깨달았는데, 자존감이 낮은 것이 큰 몫 했더라구요.
    남자가 저를 차든지 제가 남자를 차든지 결국 이별은 '식었기 때문에' 성립이 된 것이겠죠.
    연애를 하면 할수록 자존감이 낮아져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도 '우린 결국 헤어지게 될 거야' 라는 생각에, 제가 상처 받고 싶지 않아서 마음을 스스로 식혀버리거나 상대방이 마음이 식어버리게끔 행동/말을 해댄 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몰랐죠.

    어떤 연애를 하더라도 시작하기 전부터 이별하는 것이 두려웠어요.

    그리고 주 1회 싸움. 만나면 회복하고 행복하고.
    똑같았어요. 전남친과 1년 사귀었는데 1년 중에 후반 반 년은 매주 반복이었어요.
    떨어져 있는 날에는 거의 늘 싸웠던 것 같아요.
    연락 빈도가 매우 낮았던 그 사람의 사랑을 의심했고, 언젠가 헤어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사랑을 붙잡기 위해 매달리고 의지하고만 싶었어요.
    글쓴이 님 글 보니까, 남자친구에게 일부러 ‘나를 욕하는’ 말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공감합니다.
    똑같았어요. 저도 일부러 저를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무조건 이 싸움에서 제가 피해자인 것처럼.
    그래야 남자친구가 나를 감싸주고 위로해 줄 것 같아서.
    그리고 상대방을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상처 주는 말도 많이 했어요.
    '내가 이런 말까지 하는데도 넌 날 좋아할 거야?' 였던 것이죠.
    그때는 몰랐는데 헤어지고 나서 알았어요.
    아 내가 자존감이 너무 낮았던 것이었구나.
    싸우고 나서 반나절/하루 지나도 연락이 안되면 다시 제가 너무 미안하다며 장문으로 톡 보냈어요.
    다시 나 감싸달라고.

    윗 댓글들 똑같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위로를 해주고 감싸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죠..
    제가 원하는 대답만 해주고, 제가 원하는 위로만 해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내가 이렇게 불쌍한 사람인데 감싸주지 못하냐며 화내는 걸 받아 주는 것도 한두 번이죠..

    글쓴이님도 댓글 보면서 많이 느끼신 것 같은데... 이번 싸움 역시 저는 글쓴이님이 잘하신 것 없다고 봅니다..
    수십 차례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고 도와 주느라 지칠 대로 지친 사람에게, 너는 왜 날 이해해 주지 못하냐고 너는 나쁜 놈이라고 상처를 주신 거예요.
    그의 말에 상처 받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늘 그랬었지만, 결국 자기합리화일 뿐이었어요.
    그가 지칠 대로 지치게 만든 사람은 글쓴이님이 맞습니다...

    글쓴이님 상처 주려는 것이 아니라, 정신 차리시고 자존감 회복을 위해 직.접. 노력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난 2년간 이별이 두려워 연애는 관심도 갖지 않다가, 두 달 전부터 평생 인연이고 싶은 사람 만나서 예전 같은 연애는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자존감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과 두 달 사귀던 초반에, 저도 모르는 새에 또 자존감 낮은 소리를 하고(내가 과거에 얼마나 불쌍한 연애를 했는지 등), 이별이 무섭다고 하고… 그리고 저도 모르는 새에, 저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남친을 상처 주는 말을 했나 보더라구요.
    남친이 “너는 참 상처 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잘하는 거 같아” 라고 지나가듯 가볍게 한 말에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띵 했어요.
    내가 또 다시 과거의 연애를 반복하고 있었구나.
    그때부터 정신 차리고, 늘 실수하지 않으려 신경 씁니다.

    자존감 회복은, 함께 있어 주는 사람이 도와줘야 하는 것은 맞아요.
    하지만 글쓴이님은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의지’가 생각 뿐이고 실천으로 하지 않는다면 경과/결과는 달라질 것 하나도 없습니다.
    여전히 남자친구의 마지막 멘트들 때문에 본인이 너무나 상처를 받았다고 느끼신다면... 저의 2년 전 끝났던 연애와 똑같은 결말을 맞이하시겠죠.

    그 결말 후에 저는 정신도 차리고 노력도 많이 했고, 지금 연애를 하면서 저는 끊임없이 노력할 겁니다..
    선택은 글쓴이님이 하시는 겁니다..
    13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8-24 17:17:42 0 삭제
    조율을 위한 대화로 시작해서 그것이 싸움이 된다면, '싸움'으로 왜 변하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둘 중 한 명의 말투가 문제인 것인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대로 안 하진 않는지..
    지금 이 상황의 문제점이 아니라 과거의 문제점까지 들먹이진 않는지..
    일부러 말 속에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섞어서 하진 않는지..
    해결책은 없을지 몰라도 원인은 분명 있습니다..
    130 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창] 2017-08-24 16:21:16 0 삭제
    제가 정말 힘든 연애를 1년 했었는데.. 비슷했어요.
    함께 있을 때는 정말 제가 사랑 받고 있구나 느끼게 해줘요.
    하지만 떨어져만 있으면 반나절 연락두절은 십상이었어요. (일할 때 연락 안 오는 것 말구요)
    해지기 전에 마지막 톡으로 다음날 아침에 연락오는 날도 있었어요.
    연락 문제로 많이 싸웠는데, 남자친구는 오히려 저를 연락 독촉/집착/사생활 지켜주지 못하는 여자친구 취급했구요.

    제 주변인들 모두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함께 있을 때 행복한 건 당연한 것이고 떨어져 있을 때 힘든 연애는 하면 안된다고 했어요..
    그래도 사랑하니까, 그렇다면 해결책이 결혼은 아닐까 라고도 생각했어요.
    근데 결혼한다고 해서 사람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많은 의견들을 듣고 간신히 정리했습니다..

    주변 말에 귀가 팔랑거린 것이 아니라... 지금 생각하면 정말 헤어지기 잘했다는 생각이에요..
    물론 양쪽이 서로 연락 잘 안 하는 유형이거나, 사생활이 우선순위인 연애 유형끼리 연애하면 아무런 문제 없을 것이고 그들이 짝이겠죠.
    그저 저는 그런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헤어졌던 것이고, 지금은 저 닮은 짝 잘 만나서 연애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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