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림이냐에 따라 좀 다르지 않을까 해요. 회화나 풍경을 원하시면 화방도 좋구. 혼자 하기엔 그냥 '관심있는것'을 그리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뼈의 모양새에 관심이 많아서 동물들 머리뼈나 손뼈 구조같은걸 종종 그립니다. 다른분들은 화장품이기도 하고, 음식이기도 하고... 뭐 그런식이에요. 처음 시작할때는 선이 거칠고 구조력이 좋지 않아서 힘들지도 몰라요. 생각한만큼 안그려지고, 어린애 그림같고 해서 좀 짜증도 나구요. 진득히 해나가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평소 안하던 일을 하는거니까, 수련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시간을 내기 힘드시다면 가벼운 드로잉 책 한권 사서 짬짬히 그려보시는게 어떨까요?
길거리에서 곧 입양을 가는 아이들에게 힘내라는 메세지를 써 달라고 해서 선뜻 써 준 적이 있어요. 연락처도 남기구요. 며칠후에 연락이 오는데, 그 아이가 답장을 썼다고. 답장을 보여줄테니 만날수 있겠느냐고. 단둘이 아니라 여러명 함께 만날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친구를 데려와도 좋다고도 했구요. 긴가민가하면서도 아이에 대한 설명이 꽤 자세해서 한번 나가보기로 했어요. 정말로 아이에게서 답장이 왔고 제게는 또 답장을 써달라고 하네요.
이런식으로 두번정도 하다가, 세번째에는 뭔가 이상했어요. 한 세명이 카페에 모여서 아이에게 줄 답장을 하는데 주관하시는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옆좌석 여자들이 접근하는거에요. 무슨 교육원에 심리학 과제중이다, 그림을 그려서 심리 테스트 하는건데 어쩌고저쩌고. 저는 뭔가 싸하기도 하고 타이밍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그런 심리테스트를 믿지 않아서(...) "전 됐습니다." "안해요." "필요 없어요 ㅎㅎ" 이러고 말았는데 옆에 앉았던 여자분은 냉큼 펜 들어서 막 이것저것 그리시더라구요. 여자들이 심리결과를 말하는데 막 중언부언하더니 뭐 심층적인 검사결과가 알고싶으면 연락처를 적어달라고...
이거 좀 이상한거구나 싶었어요. 딱 끝나니까 주최자 들어오고. 그래서 그 뒤론 안나갔어요.
한참 후에 알게됐는데 이게 사이비 전도 루트중의 하나더라구요. 참 가지가지 한다 싶기도 했는데 좀 소름돋았어요... 어린 애들 팔아서 그렇게까지 시나리오를 짠다는게.
몇개월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얼추 제몸을 스스로 건사하기 힘든 연령의 아기 고양이인것 같아요. 일단 인간의 손도 탔고 목욕까지 시켰다면 어미는 제 새끼를 못알아보고 데려가지 않아요. 아마 방생한다면 오래 살지 못할 가능성이 높겠죠. 일단 당장 보호가 힘들다면 지역이 어디인지 어떤 상태인지 올리셔서 적당한 임보처를 찾아보는게 좋을것같아요. 아기 고양이들은 손이 많이 가는 편이어서 집에 24시간 사람이 있는게 아니면 돌보기가 힘들거든요.
그러게요 숱이 많으시면 두개... 혹시 모르니 세개 정도 쟁여두셔도 될것 같아요. 그래봤자 미용실 한번 가는 비용의 반도 안나오는..! 올림푸스 OM-D M5 쓰고 있습니다 (*´З`*)ノ 바디 자체는 2012년인가 나온 구형바디인데 마포의 축복이라 불리는 루믹스 렌즈빨을 받아서...(속닥속닥)
새치로 인해 셀프염색 7년차입니다 (주륵) 학생때는 갈색계열로 하고, 성인되고는 탈색 빼고는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어요. 푸딩은 혼자 바르기는 편한데 색상 지속력이 똥망... 길어도 2주정도, 이후로는 밝은 갈색이나 오렌지브라운으로 빠져버리는 식이에요. 버블은 머릿결 많이 상하고 나중에 색 빼기도 어렵고 여러모로 비추템. 웰라 써봤는데 색상 잘 나오고 버블이나 푸딩 염색약 보다 훨씬 물빠짐이 적어요. 위 두개가 염색전 색상이고 아래 두개가 웰라 염색후 색상! 저는 혼자 염색하기에 어렵지 않았어요 ='▽'= 숱은 좀 적은 편, 길이는 어깨 아래로 조금 더 내려오는데 웰라 하나+같이 오는 산화제 해서 양은 딱 맞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