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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아이들의 순수함에서나오는 무서운모습들
[새창]
2014-11-09 10:44:36
15
삭제
당신의 어린아이가 했던 말 중에 가장 소름끼쳤던 말은 어떤 것이었나요?
1. 4살 짜리 아들을 재우려 눕혔는데,
아들 : 잘있어요, 아빠.
나 : 아냐, 이럴 땐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하는 거야.
아들 : 알아요. 근데 이번엔 “잘있어요” 에요.
아들이 걱정돼서 난 몇 번이나 애가 잘자고 있는지 확인해봐야했다.
2. 3살 짜리 딸이 이제 갓 태어난 남동생을 바라보다 말했다. “아빠, 이건 괴물이에요. 꼭 땅 속에 묻어버려야겠어요.”
3. 열려있는 옷장 앞에서 딸에게 옷을 입혀주고 있었다. 그런데 얘가 계속 내주변을 돌아보며 웃는 것이었다.
나 : 뭐가 재미있니?
딸 : 저 남자요
나 : 어떤 남자?
딸 : (옷장을가리키며)뱀 같이 긴 목의 남자요.
그러나 옷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후에 알게됐지만, 내 집의 전 주인이 그 옷장 안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한다.
4. 3살 정도 된 아들이 할머니를 껴안고 놀고 있었다. 그런데 양 손으로 할머니 얼굴을 잡고는 할머니 얼굴에 자기 얼굴을 바짝 갖다대곤,
“할머니는 늙었으니 곧 죽을거야.” 라면서 시계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5. 새벽 6시 쯤 잠에서 깨어나 눈을 떠 보니 4살 짜리 딸의 얼굴이 바로 코 앞에 있었다. 딸 아이는 내 눈을 보면서속삭였다.
“엄마의 피부를 다 벗겨내고 싶어.”
사실 몇 주 전에 햇볕에 타서 피부가 벗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땐 막 일어나 몽롱한 상태여서 순간적으로 정말 무서웠지.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고, 하물며 꿈을 꾸고있나 싶을 정도였다.
6. “아빠,우리가죽었던날, 기억해?”
7. 한 번은 친구네 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친구의 막내딸이 5~6살 정도 됐었다. 얘가 닭을 너무 무서워 하길래,
닭은 우릴 해치지않는다고 설명해 줘도 귀담아 듣질않더구만. 그래서 모닥불 앞에 앉아, 주변에 있는 닭들 중 한 마리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여자애의 숨결이 내 귀에느껴졌다. 그리곤 속삭였다.
“보세요. (저 닭은)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있잖아요.”
8. “그러니까... 불 속에 던지면 안되는거에요?”
3살 짜리 딸이 자기의 어린동생을 처음으로 안아보더니 꺼낸 말이다.
9. 5살 : 엄마, 만약 엄마가 죽으면 영원히 엄마를 간직할 수 있도록 유리병 속에 넣어둘거야.
6살 : 바보같긴. 그렇게 큰 유리병을 어떻게 구할거야?
10. 두 살 반 짜리 딸이랑 딸 친구와 놀아주고 있었다. 그러다 티라노사우루스 얘기가 나오게됐다.
나 : 만약 네가 티라노사우루스였다면 뭐하고 놀거야?
딸친구 : 초식동물들을 먹고 다닐거에요!
딸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봤다.
나 : 네가 티라노사우루스였다면 뭐 먹고 지냈을거야?
그러자 딸이 매우 진지한표정으로 내 눈을 바라보며,
딸 : 아이들. 아이들을 먹을거야. 라고대답했다.
11. 3살 짜리 조카를 내 조그만 별장에 데려간 적이 있었다.
근데 녀석이 뒤쪽에 있는 침실을 가리키며 저 쪽에 있는 여자아이에 대해 자꾸 물어보는 것이었다
좁은 장소라 바로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 거기엔 확실히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상상력을 발휘하나보다 생각했다.(조카에게는 상상의 친구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친구들이 놀러왔다. 친구들에게는내 조카뻘 정도 되는 딸이 있었는데,
조카를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던 이 여자애가 똑같은 방을 가리키며 “예쁜 여자애” 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었다.
나는 깜짝놀라서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내 집에 가족들이 모였을 때 조카가 사진속의 내 부인을 가리키더니,
그녀도 같이 이 집으로 올건지 아니면 계속 작은 별장 안에 있을건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내 부인은 10년 전에 죽었다. 나는 원래 초 자연적인 것을 믿진 않지만, 이건 정말 기억에 남는 일이었다.
12. 내 아들 녀석이 3살 정도됐을 때 기이한 방식으로 기어다니곤 했다.
이마를 바닥에 대고 끌고 다녔는데, 어느 날 밤에는복도에서내 방까지 그렇게 기어와서는 내 앞에서 벌떡 일어나 야옹하고 요상한 소리를 내곤 했다.
그리고 한 번은 지하에 괴물이 있다고 난리를 떨길래 같이 지하에 내려간 적이 있었다.
당연히 거기엔 아무도 없었고, 난 불을 끄고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녀석이 “지금 우리 바로 뒤에 있어.” 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오줌을 지릴뻔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소름끼쳤던 것은
어느 날, 아들을 혼낸 적이 있는데 갑자기 녀석이 이불 속으로 얼굴을 숨기는 것이었다.
난 “우리 카슨 어디있나?” 라고 말하며 아들을 찾는 시늉을 했다.
갑자기 아들이 슬그머니 이불을 내리더니 음침한 얼굴로 날 바라보며 “카슨은 죽었어.난릭이야.” 하는 것이었다.
13. 임신한 여동생과 식탁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4살 짜리 내 아들도 같이 있었는데, 동생에게 아기가 뱃속에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동생이 그렇다고 하자, 무표정한 얼굴로 의자에서 슥 내려와서는 부엌으로 가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거기서 아기를 꺼내야해요. 제가 가서 칼을가져올게요.”
14. 다 같이 구운 닭고기를 먹고 있었는데, 3살 짜리 아들이 닭 껍질을 들어올리며 “닭의 살은 닭의 피부를 말하는거죠? 제 피부처럼요?” 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간식을 먹은 뒤 아들과 자동차 놀이를 하는데, 아들의 발에 생긴 지 얼마 안된 상처 하나를 발견했다.
반듯하게 쭉 베인 상처였는데 피가 말라 붙어 있었다. 어떻게 해서 생긴 상처인지 물으니,
“내가 칼로 벤거에요. 내 피부 밑에 있는 고기는 어떻게 생겼는 지 궁금해서요. 근데 아파서 관뒀어요. 아직도 모르겠어요.”
여동생의 살 속을 궁금해하지 않았던게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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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읽으려다 도저히 못읽겠어서 띄어쓰기 하면서 읽었습니다...
다음분들은 편하게 읽으세요ㅋㅋㅋㅋㅋㅋ
142
야구선수 출신 김이병
[새창]
2014-08-14 19:58:33
0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백하는거봐ㅋㅋㅋㅋ 귀여우셔
141
보배X림에 또다른 성지 탄생
[새창]
2014-08-14 19:40:40
1
삭제
아 암걸릴거 같아요 누가 항암제좀 줘요
138
대한민국 마지막 막내
[새창]
2013-09-26 20:09:00
0
삭제
갓 예비군 1년차 편입된 전경 3193기 전역자입니다
여기가 전투경찰 전역자 모임장소라고 해서 와봤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ㅋㅋㅋㅋㅋㅋㅋ
137
성공!
[새창]
2013-09-26 01:34:06
0
삭제
이쁘게 잘 하셨네용ㅋㅋㅋ 고생하셨슴당
근데 번호는 지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ㅠㅠ
개인정보 도용이 남일같지만 아니더라구요
136
운전하면서 훈내쩌는 상황들나열해보긔
[새창]
2013-09-16 23:44:26
1
삭제
전 차 한대 지나갈만한 좁은 길에서 길 양보해줄때 손들어서 인사해주시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아버지한테 운전을 배울때 그럴땐 손들어서 인사해주는게 예의라고 배웠거든요
근데 제 나이또래 20대 초중반이나 나이지긋한 여성분들은 거의 인사를 안해주시더라구요ㅠㅠ
인사받자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저도 나름 제가 먼저 갈 수 있는거 양보하고 기다려주는건데 쌩까고 지나가시면 섭섭해요ㅠㅠ
134
스피디한 바이크 추격전 in 프라하 [3:49]
[새창]
2013-08-31 21:22:18
1
삭제
경찰 운전실력도 실력이지만 사이렌소리에 제깍제깍 비켜주는 시민의식도 한 몫한듯
133
박효신 & 테이 듀엣 레전드
[새창]
2013-08-31 13:47:32
0
삭제
이런건 두고두고 봐야해.... 스크랩!!!!!!!!!!!!
132
자신의 닉네임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봐요
[새창]
2013-08-29 15:23:40
1
삭제
아주 엉망이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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